[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남부 베라크루스주에서 가까운 오악사카주의 한 마을에 버려진 남자 시신 8구가 27일(현지시간) 발견되었다고 검찰이 발표했다. 검찰은 피살된 8명이 모두 베라크루스주 코르도바시 주민으로 확인되었으며, 발견장소는 코르도바에서 50km쯤 떨어진 오악사카주 코솔라파 마을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시신 곁에는 경찰이 마약조직의 두목으로 수배중인 한 인물의 필명으로 된 협박장과 서명이 잇었다고 검찰은 말했다. 그러나 협박 내용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시신들은 베라크루스에서 살해된 후 발견장소에 가져다 버린 것으로 수사관들은 추측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의 최대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소매점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각) 미국 시장 조사 기관 쇼퍼트랙에 따르면 소매점에서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은 올해 104억 달러(약 12조220억 원)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116억 달러)보다 10% 가량 감소했다.추수감사절 당일 매출액도 18억 달러(약 2조8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떨어졌다.올해 소매점 매출액이 줄어든 데는 온라인 쇼핑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컴퓨터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이다.실제로 어도비가 4500개의 온라인 쇼핑사이트 활동을 분석한 결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3% 늘었고 이메일 판촉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소매상들이 추수감사절 이전부터 세일 행사를 벌이는 것도 사람들이 블랙프라이데이의 할인률을 덜 체감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정부가 추방을 명령받고 행적을 감춘 불법 이민자 1만4000여 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유럽 전문매체 더 로컬에 따름련 스웨덴 국경 경찰대장 책임자인 패트릭 엥스트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말 그대로 그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스웨덴 이민국은 지난달 말까지 총 2만1748명의 불법 이민자에 대해 국외 추방을 명령했다.이들 가운데 1만4140명은 경찰에 의해 사망자로 분류되거나 수배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일부는 스웨덴을 떠났지만 스웨덴 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여전히 은신 중인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추방 대상자들은 스웨덴 내 난민 센터와 감옥에 수용되거나 추방 절차를 기다리며 스스로 마련한 별도의 거처에 머물고 있다.스웨덴 정부는 유럽 난민 위기와 테러 우려가 가중되자 자국 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찰의 조처는 국경 통제 강화와 이민자 신원 확인 등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 교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4명이 숨졌다고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총격 사건은 이날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35㎞ 가량 떨어진 사카라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이집트 고대 왕국의 피라미드 등 유적 소재지다.이집트 당국은 복면을 쓴 괴한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카라 지역 검문소 인근에서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최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연계 조직의 공격이 잇달았다. 이들은 주로 시나이 반도에 있는 군인과 경찰을 타깃으로 삼았다.시나이 반도의 IS 연계조직은 지난달 말 러시아 메트로제트 여객기를 추락시켜 224명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호텔 인질극이 발생한 말리에서 28일(현지시간) 북부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은 이날 북부 키달에 있는 말리평화유지임무단(MINUSMA)의 올리비에 살가도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쯤 무장괴한이 침입해 4~5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살가도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전하면서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기지는 지난 3월에도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유엔군 병사 등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적이 있다. 앞서 지난 20일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 래디슨블루에서 무장 괴한이 인질극을 벌여 관광객 등 20명이 숨졌다. 말리 수사당국은 호텔 인질극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나 배후조직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 마그레브지부(AQMI), 알 무라비툰과 아프리카계 신생 테러조직 매시나 해방전선(MLF) 등 3개 단체가 각각 테러 배후를 주장하고 나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27일(현지시간) 무슬림 전통 행사진행 도중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숨졌다. 이날 북부에 있는 제2도시 카노에서 시아파 연례 행사인 아르바엔 행진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다쳤다.이 행사는 이 지역 시아파 무슬림이 카노에서 고대 이슬람 전통도시인 자리아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노 시아파 공동체 대변인인 알리유 유수프 카카키는 연쇄 테러를 일으키려던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리기 전에 제압됐고 당국에 구금돼 심문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스스로 수니파라고 주장하는 보코하람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보코하람이 지난해 시리아에 근거지를 둔 테러단체 '이슬람 국가(IS)'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4월 북동부 한 여자중학교 기숙사에서 276명의 여학생을 집단 납치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으며 그간 보코하람의 테러로 모두 2만명이 숨지고, 230만명이 피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이례적으로 신형 전략폭격기 8대 등 군용기를 대거 출동해 동중국해방공식별구역을 순찰비행하고 장거리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중국 런민왕 등 언론에 따르면 선진커(申進科) 중국 공군 대변인은 이날 신형폭격기 훙(H)-6K를 비롯한 군용기들이 각각 편대를 나눠 일본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宮古)해협을 넘어 서태평양에 진입해 훈련했고, 또 일부는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순찰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 대변인은 방과 군 작전능력을 강화하는 한 국가의 정상적인 수요에 따라 진행된 훈련이며 중국 공군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방공구역을 설정한 2년 동안 공군은 이 영역에 대한 순찰을 정기화했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훈련에 참여한 항공기의 기종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지만 H-6K이외 조기경보기 쿵징-200(Y-8 수송기 기반 제조), 전자정찰기 가오신-2 등이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일본 측도 중국군의 이번 작전을 확인하고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작전 수행 과정을 감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일본 방위성은 11대의 중국 전투기가 동중국해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한 병원에서 27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벌인 총격으로 최소 11명 다친 가운데 경찰이 대치 중인 용의자를 체포하면서 사태가 종료됐다. 이날 오전 1명의 무장괴한이 현지의 낙태 옹호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병원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으로 알려졌지만 약 6시간 이후 존 서더스 콜로라도스프링스 시장은 용의자가 결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서더스 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한 더 자세한 상황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경찰은 총기난사범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 긴장이 고조됐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관 5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첫 총소리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들렸고 이후 수시발의 총성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용의자가 한때 총격을 벌이면서 그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당국이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나 주체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다만 이 병원은 낙태 옹호 단체 소유로 일부 임신한 여성들에 대한 낙태 수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단체는 보수주의자들의 비난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군함이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 주변 해역에서 베트남 수송선을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일간 뚜오이쩨 온라인판 28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중국이 인공섬을 조성한 수비 환초(渚碧礁) 서쪽 12해리 떨어진 수역에서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 수비 환초는 지난달 27일 미국 이지스 구축함 라센이 섬에서 12해리 안쪽을 항행해 긴장이 높아진 곳이다.당시 중국 순시함 등 3척이 베트남 수송선에 접근해 항행을 방해했다. 이어 확성기를 사용해 중국어로 경고하고서 미색 군복을 입은 10명이 갑판에 엎드려 수송선에 AK 소총을 겨눴다고 한다.그런 상황이 2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중국 순시함 등은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발포나 부상자, 베트남 수송선의 손상은 없었다.수송선 선장은 중국 공무선 등이 베트남 선박의 항행을 방해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지만 무기로 위협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베트남 국경경비대 측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을 다투는 남중국해에선 중국 군함, 순시함, 어선과 베트남 어선 간 항해 저지나 들이받기 등 마찰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부정부패 범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베트남 관리들에게 살 길이 생겼다. 자신이 부정한 방법으로 챙긴 돈의 75%를 국가에 토해내면 무기징역으로 감형해주는 새로운 형법이 마련됐기 때문이다.AP 통신은 27일 온라인 신문인 ‘베트남 익스프레스’를 인용, 베트남 국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고 보도했다.베트남 공산당은 부패와의 전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오는 7월1일부터 발효되는 개정 형법은 ▲적에 대한 투항하는 행위 ▲ 사회 혼란 유발 ▲ 국가안전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파괴한 행위 ▲ 강도 ▲ 마약 소지 ▲ 마약 유용 ▲ 가짜 식품 생산 및 거래 등 7가지 유형의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했다.국제인권단체와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베트남에게 사형 제도를 폐지하라는 압력을 행사해 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벨기에 당국이 테러 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130명의 희생자를 낸 파리 동시다발 테러를 저지르고 도피 중인 벨기에 출신 테러범인 살라 압데슬람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앞서 벨기에 당국은 26일 압데슬람이 계속해서 대규모 조직망의 조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27일 벨기에 검찰은 성명에서 "테러단체에 가담하고 테러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며 "이 용의자는 전날 브뤼셀에서 연행했다"고 밝혔지만, 더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테러 위협으로 폐쇄됐던 브뤼셀의 지하철 운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됐으며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브뤼셀의 테러 경보는 여전히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사와 학교 주변에는 무장 군인과 경찰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이런 가운데 세르비아의 무기공장의 업주는 "파리 동시다발 테러 때 테러범들이 사용했던 무기들은 1990년대 초반 우리 공장에서 생산했던 무기"라고 주장했다. 세르비아 중부 크라구예바츠에 있는 자스타바 무기공장의 업주인 밀로즈코 브르자코비치는 "파리 테러가 발생한 후 이틀 뒤 세르비아 내무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미소매업연합회(NRF)는 공휴일인 '추수감사절'에 약 3000만명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플랙 프라이데이'에는 이보다 3배가 넘는 9970만 명의 미국인이 쇼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USA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NRF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등 추수 감사주간 연휴 나흘 동안 1억3580만명의 미국인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370만명이 쇼핑했던 것에 비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는 추수 감사주간 연휴 미국인들이 지난해보다 25% 오른 평균 369달러(약 42만5000원)를 쓸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NRF는 올 11~12월 소비 매출이 6305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BM 왓슨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장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26% 증가했다. IBM 왓슨 트렌드는 온라인 판매 가운데 40%는 휴대폰 거래로 이뤄졌다며 온라인 판매 중 휴대폰을 통한 거래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7일 터키 근해에서 유럽 이주를 위해 그리스로 가던 이주자 탑승 배 두 척이 잇따라 침몰해 어린이 6명이 익사했다고 터키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이날 이른 아침 20명 정도를 태우고 터키 휴양지 보드룸을 출발해 그리스 코스 섬으로 가던 목선이 악천후에 전복했다. 배에 타고 있던 이주자들 대부분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섬에 상륙했으나 4살과 1살 자매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또 몇 시간 뒤 이보다 북쪽에 위치한 아이바치크 근해에서 시리아인과 아프가니스탄인 등 55명을 태운 배가 침몰했다. 이때 아프간 어린이 4명이 익사했다고 아나도루 통신이 보도했다. 터키의 아이바치크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가는 이주자들의 주요 출발지이다. 터키 연안에서 고무 보트 등으로 1~2시간이면 그리스 에게해의 섬들에 닿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