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미소매업연합회(NRF)는 공휴일인 '추수감사절'에 약 3000만명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플랙 프라이데이'에는 이보다 3배가 넘는 9970만 명의 미국인이 쇼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USA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RF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등 추수 감사주간 연휴 나흘 동안 1억3580만명의 미국인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370만명이 쇼핑했던 것에 비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는 추수 감사주간 연휴 미국인들이 지난해보다 25% 오른 평균 369달러(약 42만5000원)를 쓸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NRF는 올 11~12월 소비 매출이 6305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BM 왓슨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장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26% 증가했다.
IBM 왓슨 트렌드는 온라인 판매 가운데 40%는 휴대폰 거래로 이뤄졌다며 온라인 판매 중 휴대폰을 통한 거래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