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 스모그 해결에 3억 달러(약 3500억원) 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10일 ADB는 베이징을 포함한 수도권 이른바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의 환경 및 청정에너지 정책 개발비 명목으로 중국이 신청한 3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대출건은 지난 1월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사토시 이시이 ADB 도시개발담당은 이날 성명에서 "(베이징의) 공기 오염이 수도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태롭게 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염을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허베이성의 석탄 기반 경제 및 산업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ADB의 대출 지원에는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의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하는 등의 정책 강화 조건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AP통신에 따라면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은행으로 알려진 독일재건은행(KfW) 역시 같은 명목으로 허베이성에 1억5000만 유로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10일) 베이징시 환경 당국은 지난 7일 오전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할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고문단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안을 자신에게 '즉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재럿 고문은 이날 2012년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철야 기도식에 참가했다가 이같이 말했다.고문단이 오바마 대통령의 검토를 받기 위해 마련한 행정명령 권고안에는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확대하기 위한 조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를 반대하는 공화당과 총기 옹호단체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조만간 행정명령이라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은 분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월 오리건주 대학 총기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위한 행정명령 발동을 진지하게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신원 조회 없이 총기 구매가 가능해 '사각지대'라고 불리는 온라인상이나 총기 박람회에서의 총기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피해 리비아로 숨어들었다고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데일리메일은 알바그다디가 지난 10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서 연합군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으며 그가 이후 공습을 피해 리비아 북부 시르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과 소식통을 인용, 중상을 입은 알바그다디가 IS가 장악한 시리아 북구 락까로 후송돼 수술을 받아 목숨을 구했으나 후속 치료를 위해 터키로 재후송됐다고 전했다.알바그다디는 그러나 계속되는 공습과 이라크 정보기관의 추적망이 좁혀오자 또다시 리비아 북부 시르테로 숨어들었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파르스통신은 알바그다디가 시르테로 숨은 것은 이곳이 IS의 가장 안전한 거점이기 때문이라며 알바그다디가 노출된다면 그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시르테는 리비아의 독재자인 무하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데일리메일은 알바그다와 관련한 사망과 부상설이 여러 차례 보도됐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입국을 금지하는 청원이 영국 의회에서 논의되는 문제를 맹비난하며 "영국의 정치인들은 오히려 내게 감사해야 한다"고 큰소리 쳤다.뉴욕 타임스는 10일 트럼프가 "영국의 정치인들은 (차별적 언어 사용을 피하는)'정치적 정당성'에 영합하기보다는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국에서의 투자를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보도했다.트럼프에 대한 영국 입국 금지 청원은 지난 7일 트럼프가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폭탄 발언 이후 영국의 청원 사이트(petition.parliament.uk)에서 시작됐다. 이 사이트엔 현지시간 10일 오전까지 41만 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했다. 영국 의회는 10만 명 이상이 온라인 청원을 할 경우 해당 제안을 의무적으로 심의해야 한다.한편 같은 사이트에서 트럼프의 입국 금지를 반대한다는 맞불 청원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반대 운동을 시작한 이들은 "트럼프가 거론한 것은 미국의 일인데 이를 영국에서 문제삼는 것은 비논리적이며 영국과 미국의 우호를 해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회견에서 "(대선 후보 중)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식축구리그(NFL)의 스타인 제이 커틀러의 처남의 시신이 그의 차가 버려진 채 발견된지 거의 일주일만에 유타주 남부에서 발견되었다고 경찰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랜드 카운티 보안관들은 10일 새벽 마이클 카발라리(30)를 가파른 암벽 지대에서 발견했으며 시신은 신원확인과 사인 조사를 위해 유타주 검시관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커틀러의 부인이며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스타인 크리스틴 카발라리의 남동생인 그는 지난 11월 27일 유타주의 한 오지에서 승용차가 시동이 켜진 채 에어백이 터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었다. 수사팀은 그가 유타주를 승용차로 통과하면서 길을 잘 못 들었거나 정신이 없었던 상태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크리스틴 카발라리는 10일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다는 말과 함께 어렸을 때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남동생이 언제나 자신을 웃게 해주고 마음이 착한 사람이었다고 썼다. 미혼인 마이클 카발라리는 그러나 그의 차량이 발견되기 나흘 전에 남 캘리포니아에서 공갈협박 협의로 체포되었다가 이틀 후 보석으로 풀려난 전력이 있다. 차 안에는 그의 휴대전화기와 컴퓨터가 남아있었고 혈흔이나 격투의 흔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9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남부 뮌헨 고등법원에서 열린 신나치주의자 여성에 대한 재판에 희생자 유가족 뿐 아니라 독일 사회는 물론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이날 터키인 등 1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사회주의지하단체(NSU) 소속 베아테 췌페(40)가 2년 반 만에 침묵을 깨고 살인 동기 등 범행 일체를 자백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많은 '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의 입에서 나온 첫 진술은 범행의 '전면 부인'이었다.BBC에 따르면, 췌페는 자신이 NSU 요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NSU는 10년 이상 폭탄 테러와 강도 등 여러 건의 인종 범죄를 저질렀다. 그녀는 이날 희생자 유족들에게 "우베 뵌하르트와 우베 문들로스가 10명을 살해하고 폭탄테러 2건을 저지를 때 이를 막지 못한 데 대해 도덕적으로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또다른 NSU 요원인 뵌하르트와 문들로스는 2011년 11월 튀링겐 주 아이제나흐라는 작은 마을에서 은행 강도를 저지른 뒤 동반 자살했다. 사건 직후 췌페가 자수하면서 NSU의 실체가 알려졌다.췌페는 재판에서 문들로스와 연인관계였다가 뵌하르트를 19세에 만났으며, 이들을 통해 더 많은 민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여성에 의해 살해되면 지옥에 간다고 믿는 까닭에 여성 전투원을 두려워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와 전투 중인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에는 전투원 전원이 여성인 '여성수비대(YPJ)'라는 부대가 있다.YPJ 사령관인 21세 쿠르드족 여성 텔헬덴(Telhelden. 쿠르드어로 '복수'란 의미)은 CNN에 "그들은 다에시(IS를 비하하는 이슬람 명칭) 대원이 여자, 특히 쿠르드족 여성에게 살해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믿는다"며 "그들은 여자를 두려워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YPJ 대원 이펠린(20)은 IS가 YPG 거점을 향해 접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그런다면 한 명도 살려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YPG 전투원 약 5만 명 가운데 20%는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지역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으로 구성된 YPG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격퇴를 위한 지상 작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일간 데일리 메일은 IS가 YPG의 여성 대원들을 두려워 한다고 해도 IS는 쿠르드족 공격을 물리칠 화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야스쿠니(靖國) 화장실 폭발음 사건 용의자 한국인 전모씨(27)가 지난달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처음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광지는 가지 않고 야스쿠니신사 주변에만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전씨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사전 답사를 하는 등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10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은 보도했다일본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1일 밤 김포공항을 출발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이날밤 도쿄도(東京都) 히가시긴자(東銀座)의 한 호텔에 숙박했다. 다음 날인 22일 오전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그는 참배는 하지 않았으며 경내를 배회하는 모습이 부근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그 뒤 야스쿠니신사에서 약 1㎞ 떨어진 치요다(千代田)구 내의 한 호텔에 숙박했다. 사건이 발생한 23일 CCTV에는 전씨가 오전 9시가 지났을 무렵부터 봉지로 보이는 것을 손에 들고 신사 내를 약 30분간 돌아다니다가 화장실 인근의 남문 부근을 떠나는 모습이 찍혔다. 신사 남문 인근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난 것은 전씨가 신사를 떠난 직후로, 화장실에서는 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폴 셀바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9일(현지시간) 미군의 IS에 대한 공습 중 40%가 실패로 끝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WFB)과 CBS방송이 보도했다.셀바 합참 차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습 시점과 목표 대상에 공습의 성공률이 달렸다면서도 "매일 미군 전투기의 약 40%는 이라크 또는 시리아에서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하고 (기지로)복귀한다"고 밝혔다.애슈튼 카터 국방장관과 셀바 합참 차장은 청문회에서 IS 격퇴작전이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공습 적중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군사작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존 매케인을 포함한 상원의원들은 미군이 언제쯤 락까와 모술을 탈환할 수 있을지를 물었지만, 카터 장관과 셀바 합참 차장은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지 못했다.특히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자세한 IS 격퇴작전 일정을 내놓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매케인 의원은 "IS는 공격을 조율할 능력이 있고 어쩌면 심지어 리비아로까지 이동해 전개할 수 있다"며 "미국은 수천명의 지상군을 이라크로 추가로 파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중국 제품 수입 및 유통으로 미국내 일자리가 40만개가 줄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9일 뉴욕타임스 등은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 "월마트의 중국산 물품 유통으로 2001~2013년 기간 40만개 일자리가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국적으로 줄어든 320만 개 일자리의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로버트 스콧 EPI 소장은 "월마트는 미국의 수입규모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체"라면서 "우리가 잃은 일자리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 속한 높은 임금과 양질의 혜택이 보장되는 일자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마트 측은 자신들이 수입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보고서에 이용된 수치 중 2007년이후 수치는 추정치라고 보고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경제학자 역시 월마트의 중국 제품 수입 정책에 따라 발생한 도매 및 소매업, 운송업에서의 고용창출 효과는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월마트는 저렴한 외국산 제품 수입으로 미국 제조업 고용불황에 일조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유가 폭락으로 석유생산 업체들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오히려 호황기가 장기화되는 호재를 맞았다.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국제유가가 1년 넘도록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국제석유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미국의 석유 소비자들은 전례 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자동차서비스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적인 휘발유 평균가는 1갤론(약 37.85리터)당 2.03달러(약 2400원)이며, 이미 미국의 13만개 주유소 중 3분의 2에 달하는 곳은 이미 휘발유를 갤런당 2달러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다.미국 석유가격정보원은 이번 겨울에 외출차량이 줄어들면서 휘발유 가격이 최저 1.7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난방유 가격도 저렴해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번 겨울에 가구당 평균 1360달러의 난방유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보다 493달러 낮은 수치다.매년 고정비용으로 발생하던 휘발유와 난방유의 부담이 줄어들자 미국 시민들의 소비능력이 대폭 늘어나면서 유통업체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무디스의 스콧 호이트 소비자경제 담당 선임이사는 "유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단행한 폭격 작전 중 이슬람국가(IS)를 타깃으로 한 것은 30% 불과하고 나머지 70%는 반군 단체를 공격한 것이었다고 미국의 한 관리가 주장했다.브렛 맥거크 IS 격퇴담당 미국 특사는 9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과 이라크군의 지도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동안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러시아가 서방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에 대해 공습의 많은 비중을 둔 것을 문제삼고 비난해온 반면 러시아는 주타깃은 IS라며 서방의 주장을 부인했었다.미 국방부는 지난 10월 말 IS의 여객기 폭탄테러 이후 러시아가 IS에 대해 더 많은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는 공습의 초점을 반군에 두고 있는 것이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최근 사흘동안 IS 관련 시설로 의심되는 600곳을 러시아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보고했다.쇼이구 장관은 또 러시아 폭격기가 전투기의 호위 하에 시리아 공습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수호이(Su)-24 전투기 1대가 터키 공군 소속 F-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폭스바겐이 9일(현지시간) 이산화탄소(CO2) 배출 조작과 관련 차량의 수가 기존 발표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CNN머니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산화탄소 배기량 조작 문제를 조사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기량에 오류가 있는 차량은 80만대가 아니라 3만6000대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당초 80만대로 보고 추산한 비용 20억 유로도 정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3만6000대의 이산화탄소 배기량은 100㎞ 당 1~200g으로 경미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폭스바겐은 또한 최근 생산된 나머지 차량의 연료소비량 데이터를 추정했을 때 불법적 기계조작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이 조사결과 보고서를 독일 규제당국에 제출하면, 규제당국은 성탄절 전에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사결과가 알려지면서 폭스바겐의 재정적 타격이 경미할 것이란 기대감에 폭스바겐 주가는 이날 전날대비 6% 뛰었다.그러나 110만대의 디젤 차와 연관된 질소산화물 배기가스 조작 문제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다. 폭스바겐과 주주들의 미래는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