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식축구리그(NFL)의 스타인 제이 커틀러의 처남의 시신이 그의 차가 버려진 채 발견된지 거의 일주일만에 유타주 남부에서 발견되었다고 경찰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랜드 카운티 보안관들은 10일 새벽 마이클 카발라리(30)를 가파른 암벽 지대에서 발견했으며 시신은 신원확인과 사인 조사를 위해 유타주 검시관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커틀러의 부인이며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스타인 크리스틴 카발라리의 남동생인 그는 지난 11월 27일 유타주의 한 오지에서 승용차가 시동이 켜진 채 에어백이 터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었다.
수사팀은 그가 유타주를 승용차로 통과하면서 길을 잘 못 들었거나 정신이 없었던 상태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크리스틴 카발라리는 10일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다는 말과 함께 어렸을 때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남동생이 언제나 자신을 웃게 해주고 마음이 착한 사람이었다고 썼다.
미혼인 마이클 카발라리는 그러나 그의 차량이 발견되기 나흘 전에 남 캘리포니아에서 공갈협박 협의로 체포되었다가 이틀 후 보석으로 풀려난 전력이 있다.
차 안에는 그의 휴대전화기와 컴퓨터가 남아있었고 혈흔이나 격투의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