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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DB, 중국 스모그 퇴치에 3억 달러 대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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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 스모그 해결에 3억 달러(약 3500억원) 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10일 ADB는 베이징을 포함한 수도권 이른바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의 환경 및 청정에너지 정책 개발비 명목으로 중국이 신청한 3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대출건은 지난 1월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사토시 이시이 ADB 도시개발담당은 이날 성명에서 "(베이징의) 공기 오염이 수도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태롭게 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염을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허베이성의 석탄 기반 경제 및 산업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ADB의 대출 지원에는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의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하는 등의 정책 강화 조건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P통신에 따라면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은행으로 알려진 독일재건은행(KfW) 역시 같은 명목으로 허베이성에 1억5000만 유로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10일) 베이징시 환경 당국은 지난 7일 오전에 발령했던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했다.

다만 중국 중앙환경부는 징진지 지역에 오염물 방출 억제에 공동대처하도록 하고 12개 단속반을 편성, 적색경보에 따른 조치위반을 적발해 엄중 문책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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