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군 젠(殲)-10 전투기 1대가 야간비행 훈련 도중 또 추락한 가운데 최근 잇따른 전투기 추락사고의 원인으로 '잦은 야간훈련'이 지목됐다. 17일 중국 신랑 뉴스포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젠-10 전투기 한대가 저장(浙江)성 타이저우(臺州)시 저궈(澤國)진에서 추락했다.2명의 조종사는 다행히 탈출했고 다른 인명피해도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 전투기는 동해함대 항공부대 소속으로 알려졌다.중국 언론은 해당 전투기에 장착된 러시아산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고 추측했지만 최근 야간 훈련이 잦아진 이유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에도 무장된 젠-10 전투기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일대에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조종사가 민간인 주거지가 아닌 곳까지 몰고 가서 탈출해 대형 인명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18일 대기오염 악화에 따라 시내 일원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시내에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한 것이라는 예보를 이유로 4단계 가운데 최고인 적색경보를 이날 아침 내리면서 주민에 외출을 가급적 삼가라고 권유했다.적색경보 발령으로 19일 아침 7부터 22일 자정까지 자동차 홀짝수 운행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시행에 들어간다.시내 전역에선 폭죽과 불꽃놀이, 실외 음식조리 등이 금지되며, 유치원과 초중고 휴교를 권고하는가 하면 공장 가동의 단축과 정지가 탄력적으로 이뤄지게 된다.베이징시에 대기오염 적색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달 8~1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남부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피해 정도에 대한 정확한 보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진은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와 치아파스주, 타바스코주 등에서 감지됐다.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대피했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 규모를 6.6으로 발표했다가 곧 6.4로 수정 발표했다.지진은 이날 오후 2시 조금 못 되어 일어났다.민방위 책임자 리카르도 데 라 크루스는 일부 주민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긴 했지만 피해나 부상 등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한편 신화통신은 진앙이 북위 15.8도, 서경 93.5도의 지하 117㎞ 지점이라고 보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안보리가 17일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금 수입을 차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석유 및 고대 유물 판매, 인질 몸값 및 기타 범죄 행위에 따른 수입 등 IS의 모든 수입을 근절시키겠다는 것이다.IS는 이미 알캉다를 다루는 결의안에 따라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다.이번 결의안은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주도로 마련됐으며 IS의 테러 위협 고조에 따라 알카에다로부터 떨어져나와 독립한 IS를 알카에다와 같은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펜실베니아주의 19세 청년이 이슬람국가(IS)를 도움을 주려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다. 자릴 이븐 아메르 아지즈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려한 혐의로 체포되어 연방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아지즈의 옷장 안에 있던 배낭안에서 다섯개의 완전 장전된 고성능 탄창과 썸드라이브 한 개, 의약품, 얼굴을 가리는 방한모등을 발견했으며 이를 테러 공격을 모의한 증거물로 보고 있다. 사법 당국은 아지즈가 트위터를 통해서 미국민과 미군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고 IS의 선전내용을 퍼뜨리며 시리아로 건너가 IS대원이 되려는 사람들을 도와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의에 대해 아지즈의 집에서는 17일 현재(현지시간) 회신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유린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택됐다. 17일 제70차 유엔 총회는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19표, 반대 19표, 기권 48표로 통과시켰다.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중국, 러시아,시리아, 수단, 쿠바, 이집트, 이란 등이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결론을 지속적으로 유의하고, 북한의 책임 규명을 위해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적절한 조처’에는 반인도적 범죄 행위에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선별적 제재를 해야 한다는 것도 포함됐다. 특히 안보리가 북한의 상황을 계속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것을 기대한다는 문구와 함께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의 책임규명 노력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새로 들어갔다. 북한 정치범수용소 관련해 결의안은 이를 즉각 폐지하고, 정치범을 조건없이 석방하라고 촉구 했다. 결의안은 한국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환영하는 한편, 남북한 관계개선과 한반도 안정·화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는 2016년도(2016년 4월~2017년 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8.1% 증가할 전망이라고 현지 신용평가사 크리실(Crisil)이 17일 밝혔다.크리실은 '2106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도준비은행(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와 개인소비 증대에 힘입어 내년도에는 이같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2015년도 인도 경제성장률이 7.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크리실의 아슈 수야시 최고경영자(CEO)는 산업전력 개혁과 파산법 도입, 상품-서비스 세제 도입 등으로 경제 신인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에도 고도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인들은 테러 공격과 총기 폭력보다 일자리를 잃거나 병에 걸리는 것을 더욱 두려워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와 허핑턴포스트가 미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테러나 총격 사건이 아니었다.자기 자신이나 가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2%는 '심각한 질병을 얻거나 다치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대 2개까지 복수선택이 가능한 이 설문에서 응답자 41%는 '실직 또는 재정 문제에 처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총기 폭력과 테러 공격 희생자가 될까봐 두렵다고 답한 이들은 실직이나 병에 걸리는 것을 택한 이들보다 훨씬 적은 26%에 불과했다.그 밖에 '선택 항목 가운데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16%, '경찰 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것' 5%, '약물 중독' 3% 등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였다.스스로나 가족 구성원이 테러리즘의 희생자가 될까봐 얼마나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34%는 '그다지 많이 걱정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어 '어느 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함에 따라 세계 주요 경제주체에는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하다.이번 금리인상은 미국에는 경기과열을 예방하는 측면이 있지만, 세계 경제에서 보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먼저 중국 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자금유출이 가속하는 국면을 맞게 됐다. 중국에서 자금을 풀어온 외국은행은 미국이 금리를 올림에 따라 자금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자금원이 축소됐다.더욱이 위안화 약세로 가면 위안화 안정을 위해 중국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을 방출함에 따라 미국채가 매물로 나오게 된다.그렇게 되면 미국 금리가 예상 외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우려는 중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 전체에 확산할 전망이다.상품시장에 대한 금리인상 여파도 작지 않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금융긴축에 나서다는 의미로 통화량 감소를 수반한다.그 결과 자원은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그 가치가 떨어져 자원가격을 끌어내리게 된다. 특히 원유 가격은 근래 세계 경제 침체로 수급환경도 악화했기 때문에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이처럼 원유와 상품가격이 저하하면 브라질과 러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17일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 올려 0.75%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현지시간) 연방기준금리를 제로금리에서 0.25% 인상함에 따른 조치라고 HKMA는 설명했다.홍콩 정부는 홍콩달러와 미국달러의 환율을 일정 범위에서 연동하는 '달러 페그제'를 시행하면서 금융정책 면에서 대체로 미국을 좇고 있다.노먼 찬(陳德霖) HKMA 총재는 "미국 금리인상 폭이 예상하던 범위이지만 자금유출, 환율 하락과 경제 약세를 피할 수 없기에 은행권은 리스크 대책을 강구하고 예금과 대출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가 이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자원 부국인 이란 시장에 일본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17일 NHK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다음달 중 이란과 투자협정에 대해 서명을 하고, 정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이란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일본 기업의 투자환경을 정비하는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란 경제 제재 해제가 이르면 다음달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의 이란 진출을 지원하는 환경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다음 주부터 핵 합의안에 따른 이란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며 "다음달에는 대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 합의안 이행을 검증한 직후 풀리게 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전자업체 후지쯔가 살기 위해 흩어진다. 후지쯔는 영업 적자가 예상되는 PC와 휴대전화 사업을 올해 말까지 분사할 예정이라고 17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다나카 다츠야(田中達也) 후지쯔 사장은 16일 도시바 등과의 컴퓨터 사업 통합에 대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컴퓨터 사업 분사 방침을 발표한 후 재편을 축으로 사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사업은 부정회계로 구조조정 중인 도시바 및 소니에서 분사한 VAIO와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에 다나카 사장은 "아직은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타사와의 통합은 부품 조달비용의 감소와 생산설비의 효율화와 같은 장점이 있어 검토할만 하다"라고 말하는 등 분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후지쯔는 휴대전화 사업도 올해 말까지 분사할 바침이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업은 내년도 3월기에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사 후 2017년 3월기에는 타사와 통합하지 않아도 "흑자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다나카 사장은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종료결의안을 승인한 가운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크나큰 성취(big success)"라며 이르면 2주 안에 핵 합의 이행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국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IAEA의 결정은 이란의 도덕적, 정치적, 법적 승리"라며 "주요 국가들과 맺은 역사적인 핵 합의를 이행하는 데 이란의 의무를 다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로하니 대통령은 "(서방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이란이 최종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절차는 오는 2주 안에 완료될 것"이라며 "제재는 (이슬람력으로) 10월(Dey) 중에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력 10월은 서양력 기준으로 오는 22일~내년 1월21일을 뜻한다.그는 이어 "이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제재가 풀리면 세계와 광범위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우리는 이란에 모든 경제 주체들을 초대할 것이고, 해외에 사는 이란 국민들과 모든 해외 업체들은 이란과 함께 일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총 3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