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남부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피해 정도에 대한 정확한 보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진은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와 치아파스주, 타바스코주 등에서 감지됐다.
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대피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 규모를 6.6으로 발표했다가 곧 6.4로 수정 발표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2시 조금 못 되어 일어났다.
민방위 책임자 리카르도 데 라 크루스는 일부 주민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긴 했지만 피해나 부상 등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진앙이 북위 15.8도, 서경 93.5도의 지하 117㎞ 지점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