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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후지쯔 "흩어지면 산다"…PC·휴대폰 올해 말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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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전자업체 후지쯔가 살기 위해 흩어진다. 후지쯔는 영업 적자가 예상되는 PC와 휴대전화 사업을 올해 말까지 분사할 예정이라고 17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다나카 다츠야(田中達也) 후지쯔 사장은 16일 도시바 등과의 컴퓨터 사업 통합에 대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컴퓨터 사업 분사 방침을 발표한 후 재편을 축으로 사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사업은 부정회계로 구조조정 중인 도시바 및 소니에서 분사한 VAIO와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에 다나카 사장은 "아직은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타사와의 통합은 부품 조달비용의 감소와 생산설비의 효율화와 같은 장점이 있어 검토할만 하다"라고 말하는 등 분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후지쯔는 휴대전화 사업도 올해 말까지 분사할 바침이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업은 내년도 3월기에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사 후 2017년 3월기에는 타사와 통합하지 않아도 "흑자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다나카 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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