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도쿄 증시는 2일 투자 심리 악화와 이익확정 매물 출회로 4영업일만에 대폭 반락한 가운데 장을 열었다.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주 대비 225.99 포인트 떨어진 1만8827.11로 개장한 후 낙폭을 확대해 1만8700대 후반까지 밀려났다.주말 뉴욕 증시의 하락에 따라 운영 리스크를 피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종목 거의 전체에서 매물이 쏟아졌다.지난주 상승세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단기적인 과열을 우려한 투자가가 많았다.철강주와 해운주, 부동산주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JPX 닛케이 지수 400과 TOPIX도 반락했다.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전체를 끌어내렸다. 수출 채산성이 악화한다는 관측으로 도요타와 파낙크, 키엔스 등 수출 관련주도 떨어졌다.개별 종목으론 히타치, 혼다, 소니, 4~9월 결산에서 최종 적자를 기록한 샤프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미국 주도의 연합군과 러시아의 집중적인 폭격과 공습을 양쪽에서 동시에 받고 있지만 오히려 잔인한 인질 처형으로 악명을 떨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IS의 이 같은 ‘질긴’ 생명력은 든든한 자금줄과 무관치 않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지역의 유전을 장악한 덕분에 이른바 오일머니로 짭짤한 수입을 올려 조직의 운영 자금으로 보태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부유한 테러조직이란 타이틀까지 얻고 있다. IS에게 원유는 검은 황금이나 다름없다. IS의 전쟁에 동원되는 군수 장비의 연료로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광적인 지하드들이 서방에 저항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군 주도의 연합군을 만들어 IS에 대한 공습에 나선 지 1년이 넘었지만 최소한 알 오마르와 다른 유전 8곳은 IS 공습의 딜레마의 상징물이 되었다.◇IS, 일평균 3만4000~4만 배럴 생산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서방의 정보 관리들과 시리아 현지 무역상과 석유 엔지니어 수십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IS의 기름 장사를 무력화하려는 강대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IS 오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2일 영국 제도를 답습해 시행한 기사 작위 수요 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보수 성향의 토니 애벗 전 총리가 지난해 기사 작위 제도를 부활했지만 보수 진영에서도 '시대착오'라는 비판이 거셌다.턴불 총리는 "기사 작위 수여가 현재 훈장 제도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각료회의에서 판단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폐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호주는 기사 작위 제도와 함께 이미 독자적인 훈장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진보주의자로 유명한 턴불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집권 자유당 지지율도 야당과 차이를 벌어나가면서 서서히 독자색을 드러내고 있다.턴불 총리는 지난 9월 열린 자유당 당수 투표에서 예상을 뒤엎고 애벗 당시 총리를 54대 44로 제치고 당선해 총리에 올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5개월만에 다시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단독정부 구성에 성공하게 됐다. 현재의 총리 중심 의원내각제를 대통령 중심제로 바꾸기 위한 개헌 발의 의석수에는 미치지 못하게 됐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향후 집권 여당 단독정부를 통해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영 아나돌루통신,국영 TRT 방송, 휴리예트, BBC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개표(99%)결과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49.37%를 득표해 의회 총 550석 중 과반을 훌쩍 뛰어넘은 31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터키에서 개헌에 필요한 의석수는 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367석으로, AKP의 의석수는 이에 51석 부족하다.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은 25.41%를 득표해 134석, 친쿠르드성향의 인민민주당(HDP)는 10.68% 득표로 59석,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민족주의행동당(MHP)는 11.94% 득표로 41석을 차지하게 됐다. 총선 결과가 집권당의 압승으로 나타난 후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는 지역구 코냐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오늘은 승리의 날이자 겸손의 날"이라고 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0월 1일 허리케인 호아킨 기간 중 바하마 해역에서 33명을 태운 채 실종된 엘 파로호가 음파탐색 결과 해저 300m 바닥에 침몰되어 있는 것이 31일(현지시간) 확인 되었다고 미 국립교통안전국 대변인이 11월1일 밝혔다. 이 배는 크기와 모양이 엘 파로호와 같으며 똑바로 갈아앉아있어 운항 기록을 알기 위한 블랙박스 회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터 너센 대변인은 말했다. 하지만 수심이 너무 깊어서 어떤 방법으로도 선체를 인양할 수는 없으며 혹시 시신들이 발견될 경우 시신의 인양은 시도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 음파탐지에 의해 확인된 것은 엘 파로의 모양과 크기이며 자세한 영상이 확인될 경우에는 CURV-21라는 심해 탐지장치를 내려 보내서 선체의 상태와 세부를 촬영하고 침몰현장의 잔해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또 운항기록이 담긴 블랙박스를 회수해 배의 침몰 당시 선교에서 승무원들이 대화한 기록, 배의 엔진과 방향타의 작동 상태등을 모든 정보를 분석하게 된다. 이 기록장치는 배의 조향장치 부근에 있기 때문에 배가 거꾸로 침몰했을 경우에는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다행히 음파측정결과 똑바로 침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수작업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추락해 224명의 희생자를 낸 러시아 여객기가 공중에서 기체가 부서진 채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기 잔해가 넓은 지역에 걸쳐 흩뿌려졌기 때문이다. CNN은 1일 러시아 관영 매체의 보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행기 동체는 상공에서 산산조각 났으며, 파편들은 약 20㎢ 지역으로 흩뿌려졌다"고 러시아 항공위원회 대표인 빅토르 소로첸코는 말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원인을 둘러싼 여러가지 설이 나오고 있다. 31일 사고 당일 여객기는 이륙한지 23분만에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으며, 추락했다. 이 날은 기상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기상악화에 따른 가능성도 배제됐다. 이집트 항공 당국은 CNN에 "사고 여객기는 기술적 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기체 결함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사고 여객기는 이륙 전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혀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은 사고 여객기가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기기 전 관제탑에 긴급 착륙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비행 중 기체 결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폭탄 테러로 9명 이상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모가디슈의 사하디 호텔 입구에서 자살 테러범이 폭발물이 설치된 차량을 폭파시켰다. 이어 무장괴한들이 호텔 안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직 군 장성인 호텔 지배인과 다른 관계자들이 이번 공격으로 숨졌다"며 "호텔 안에 인질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이번 테러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두 차례 이상의 굉음이 들린 뒤 경찰과 괴한들 사이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에서 급발진 차량이 인도에 돌진해 할로윈을 맞아 사탕을 받으러 다니던 10세 소녀를 포함, 3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뉴욕 브롱크스의 주거지역 인근에서 52세 남성이 몰던 중형차가 갑자기 통제를 잃고 보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핼러윈 분장을 하고 사탕을 받으러 다니던 10세 소녀와 65세 할머니, 24세 여성이 사망했다. 운전자를 포함해 각각 3세, 9세의 소녀, 21세 여성 등 4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WABC-TV에 "사탕을 받으러 다니던 아이들이 내 뒤에서 걷고 있었다"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더니 사고 차량이 주차된 다른 차로 돌진한 뒤 사람들 여러 명을 치고 집 대문을 박았다"고 말했다.주민들은 사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사고 현장에 촛불을 밝혀 놓았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를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반 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와 회담을 마친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IS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주장하고 나섰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사실일 경우 이는 민간 항공사에 대한 명백한 범죄라고 비난했다.그는 "이 자리를 빌려 희생자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싶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여객기 추락 사태에 대한 전면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오전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항공사 코갈림마비아(메트로제트) 소속의 A-321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2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IS 연계 무장단체인 '시나이 국가(Sinai State)'는 여객기 추락 직후 트위터에 자신들이 러시아 여객기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메트로제트 항공 소속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이집트 당국이 10월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삼 카멜 민간항공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를 발견했으며,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카이로로 옮기고 잇는 중이라고 밝혔다. 카멜 장관은 사고기가 추락하기 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갑자기 레이더 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기상상태도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이슬람조직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했지만, ,CNN 등 대부분의 외신들은 기체 이상이 가장 유력한 사고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막심 소콜로프 러시아 항공교통장관은 현지언론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IS가 지대공 미사일로 여객기를 격추시켰다는 주장은 신뢰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독일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 항공사는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부터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을 경유하는 노선을 변경해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의 베티나 리트베르거 대변인은 "추락원인과 정황이 확실해질 때까지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노선 변경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고양이는 개와 달리 주인을 따라다니기 보다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냉담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영국에서 주인을 눈빠지게 기다리면서 매일 창밖을 바라보는 벵갈고양이가 소개돼 화제다. 이 고양이는 주인이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오나 창밖을 뚫어지게 보다가 창 유리 여기저기에 발자국을 남겨놓는다.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사는 베가스(Vegas)란 이름의 벵갈고양이는 주인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고양이다. 주인인 스튜어트와 로빈 플린 부부가 외출할 때마다 이들을 애타게 찾는다.다섯 살인 베가스는 주인들이 집에 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실에 있는 창문 선반으로 올라가서 기다린다. 또 가끔씩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가 창문 블라인드를 내려 밖을 본다. 거리 주변 풍경이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주인 플린은 "아내 로빈이나 내가 집에 들어오면 '베가스'는 즉시 무릎 위에 앉아 자신을 만져달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이어 "베가스는 우리가 집으로 오고 있는지 보려고 늘 창문에 붙어있거나, 창가 쪽에 서있다"며 "우리가 집에 오면, 마치 '오늘 하루 어땠어? 얘기좀 해줘'라고 말하는 것처럼 계속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초등학생들 사이에 퍼지는 정체 불명의 '괴담' 중에는 "몸 속에 바퀴벌레가 들어가 기생해 알을 깐다"는 이야기가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폴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의 소년에게 이런 이야기는 '괴담'이 아닌 '현실'이 됐다. 다만 몸 속에 사는 것이 바퀴벌레가 아닌 '바다 우렁이'라는 점이 조금 다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어느 날 무릎에 상처를 입은 폴은 상처가 사과 알만한 크기로 부어 오르자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는 "염증으로 상처가 났다"며 항생제를 처방해주며 "고름을 짜지 마라"고만 당부했다. 폴의 엄마는 의사의 처방에 따랐지만, 상처의 상태는 점점 심각해졌다. 상처 부위가 거무스름하게 변하더니 안에서 고름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엄마는 고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보다 못해 의사의 처방을 무시한 채 상처의 고름을 짜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름을 짜던 중, 갑자기 단단한 물체가 손톱에 걸려 나왔다. 손톱에 걸려 나온 것은 검정색 물체로, 자그마한 돌 알갱이처럼 보였다. "자세히 보니 뭔가 이상했다"고 폴의 엄마는 당시를 회상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돌 알갱이가 아니라 바다 우렁이였다. 엄마는 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신당(維新の党)을 탈당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오사카(大阪) 시장이 10월 31일 신당 ‘오사카 유신회(おおさか維新の会)’ 창당대회를 오사카시에서 개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표에 취임한 하시모토 시장은 “도쿄와 오사카의 이극(二極) 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구성된 집행부는 하시모토 대표가 시장 임기를 끝내고 정계를 은퇴하는 오는12월까지의 잠정 체제로, 마쓰노 요리히사(松野頼久) 대표 등 유신당 집행부와의 내부 분열도 전망이 보이지 않아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불안 요소를 안은 상태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교도 통신은 분석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오사카 이외에 이바라키(茨城)와 오키나와(沖縄) 등 19개 도부현(都府県) 지방의원도 참석했다. 간사장에는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郎) 오사카부(府)지사, 정조회장에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전 중의원 의원이 기용됐다.하시모토 대표는 대회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당의 법률정책 고문에 도전하고 싶다”며 은퇴 후에도 신당에 관여할 생각을 표명했다. 또 5년 후 중의원 과반수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시모토는 지난 5월 오사카도 구상을 내걸고 실시한 주민 투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