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러 추락기 블랙박스 회수…러 교통장관, "IS 격추 주장 신뢰성없다"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메트로제트 항공 소속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이집트 당국이 10월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삼 카멜 민간항공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를 발견했으며,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카이로로 옮기고 잇는 중이라고 밝혔다.

카멜 장관은 사고기가 추락하기 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갑자기 레이더 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기상상태도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이슬람조직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했지만, ,CNN 등 대부분의 외신들은 기체 이상이 가장 유력한 사고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막심 소콜로프 러시아 항공교통장관은 현지언론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IS가 지대공 미사일로 여객기를 격추시켰다는 주장은 신뢰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독일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 항공사는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부터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을 경유하는 노선을 변경해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의 베티나 리트베르거 대변인은 "추락원인과 정황이 확실해질 때까지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노선 변경이유를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에게 사고 원인 규명을 지시하고, 1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전문가들이 추락원인 조사에 가능한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있도록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CNN은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 217명 중 어린이는 17명이며, 승객 대부분이 이집트에서 휴가를 즐기고 귀국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