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웹드라마 '두근두근 스파이크'(극본 최지연·연출 김진영)가 중국에서 조회수 2000만을 돌파했다.웹드라마계의 신화로 불리는 '고품격 짝사랑'을 만든 김종학프로덕션과 소후닷컴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난달 20일 첫 공개 후 한 달여 만에 2000만 뷰를 기록하며 '고품격 짝사랑'을 잇는 흥행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두근두근 스파이크'는 뛰어난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던 배구선수 '세라'(황승언)가 하루아침에 전국 꼴찌 남자고등학교 배구팀 코치를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포츠 로맨스물이다. 탤런트 송재림이 '재웅' 역으로 황승언과 호흡을 맞춘다.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고품격 짝사랑'에 이어 '두근두근 스파이크'도 중국 네티즌의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며 "그만큼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중국 소후닷컴·소후TV를 통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편씩, 10주 동안 선보이고 있다. 국내 케이블 VOD, 네이버 N스토어, 곰티비, 티빙, 웹하드, 씨네폭스, 맥스무비 등과 3사(SK, KT, LG) IPTV를 통해 한국에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시시뉴스 이기연 기자]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이자 '영원한 골프여왕' 박세리(39)가 정든 필드를 떠난다.박세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라운드를 마친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올해가 나의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은퇴하기로 한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며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많은 감정들이 오고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20세가 된 1996년 처음으로 미국에 건너가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첫 참가한 박세리는 그 해 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과 함께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자이언트 이글 LPGA 클래식에서 4승을 거두며 신인왕까지 거머졌다.아시아인으로는 최초(2007년)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1256만3660달러(약 150억원)을 벌어들여 '생애획득상금'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참가한 LPGA 투어 대회 수는 355개.박세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넷째 날(17일) 약 7만명이 추가로 가입했다.판매 첫 날 은행에 비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증권사는 가입자와 가입금액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ISA 가입자는 7만858명, 가입금액은 555억6000만원이다. 이로써 ISA 출시 후 4일 동안 누적 가입자 수와 가입금액은 각각 58만6281명, 2714억3000원으로 늘어났다. 현재 업권별로 보면 은행을 통한 가입자가 55만3423명(94%)으로 가장 많다.증권사는 3만2705명(6%), 보험사는 153명이다.첫 날 1만470명에 유치에 그쳐 가입자수 비중이 전체의 3% 밖에 되지 않았던 증권사는 사흘째 그 비중을 6%까지 끌어올렸다.가입금액은 은행 1716억원(63%), 증권사 997억원(37%), 보험사 1억6000만원 순으로 몰렸다.증권사는 첫 날 26.7%였던 가입금액 비중도 37%로 10% 넘게 키웠다.현재 ISA 계좌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46만원이다. 은행 평균은 31만원, 증권사는 301만원이다.고객이 직접 금융상품을 고르는 신탁형에는 총 2664억원이 담겼고 금융사가 대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유승민계 인사들에 대한 낙천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 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하며 3주 만에 4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3% 포인트 하락한 20%,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8%를 기록하며 4주 연속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지역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서울에서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32%를 보였지만, 인천·경기(42%)에서 1% 포인트, 대전·세종·충청(39%)에서 8% 포인트, 대구·경북(70%)에서 9% 포인트, 부산·울산·경남(51%)에서 4%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더민주는 서울 지지율(23%)은 지켰지만, 인천·경기(18%)에서 5% 포인트, 대전·세종·충청(25%)에서 2% 포인트, 광주·전라(30%)에서 3% 포인트, 부산·울산·경남(14%)에서 7%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국민의당은 서울(8%)과 대구·경북(7%), 부산·울산·경남(4%)에서 일제히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인천·경기(7%), 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할 고등학교 1,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문부과학성이 18일 확정 발표한 고교 교과섬 검정 내용에 따르면,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와 독도 관련한 기술이 기존 교과서보다 약 60%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케이는 영토 관련 기술이 늘어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과 교과서 35종 가운데 27종, 총 77.1%의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라는 내용이 기술된 것으로 드러났다. 문부성이 2012년 발표한 2013년도부터 2016년 사용분 교과서는 39종 가운데 21종(53.8%)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으나 이보다 독도 영유권 주장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경우에도 지난해 12월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채 대체로 종전 수준의 내용으로 기술됐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내 직장인들의 '굶주린' 아침 식생활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18일 맥도날드가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는 주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이며, 아침을 밖에서 해결하는 직장인들 92%가 빠른 시간 안에 간편식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7일 아침 메뉴의 원조격인 맥모닝으로 유명한 맥도날드는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와 함께 20~4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아침 식사 행태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00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동의했다. 93%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고, 87%는 아침을 먹지 않을 경우 점심에 폭식을 하거나 간식을 많이 먹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약 3분의 1인 308명의 응답자가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 중 69.2%가 '시간이 없어서' 못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침을 먹되 밖에서 해결하는 직장인의 경우 92%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최고위가 18일 '이한구 공천안' 의결에 실패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임시 최고위를 개최해 김 대표가 의결을 거부한 8곳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2시간이 넘는 격론을 벌였으나 의결에 또다시 실패했다.최고위는 이날 밤 9시 또다시 최고위를 열어 재논의키로 했다.전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김 대표와 친박계간에 고성이 오갔다. 최고위원들 중에서는 김을동 최고위원과 황진하 사무총장만 김 대표를 지원사격했고, 나머지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에게 이한구 공천 비난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한 사과를 표시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김 대표는 친박계 최고위원들의 사과 요구를 정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는 또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친박계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은 회의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 문제는 공심위에서 할 일이지 최고위에서 이야기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원유철 원내대표도 "당헌 당규상 공천에 대한 권한은 공관위에 있다"며 유 의원 처분 문제는 공관위 권한임을 재확인했다.최고위는 그러나 공천 탈락한 주호영 의원에 대한 '재의' 과정에 정족수 미달 등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18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청구 사건에 대해 “19대 국회 임기 종료까지 결론을 내 달라는 국회의장의 의견을 받았다”며“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서 마치기 위해 일정 잡아서 계속 심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도 “시행 전 결론을 내리기 위해 본격적인 심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박 헌재소장은 이날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 참석,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간에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서 마치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법리적 문제라든지 헌법이론, 여러가지 쟁점들에 대해서 각국 입법례 등 철저히 검토해서 계속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헌법재판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법 판단이다. 그걸 전제로 해서 이론적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지, 논리는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세부적 쟁점들이 많다”며“치열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선진화법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과 국회 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이나 안건 처리를 막기 위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유승민 의원이 18일 새누리당에서 컷오프 당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최근이었던 조해진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 전 "용기있게, 힘있게, 당당하게 하라"며 조 의원의 탈당 후 출마를 격려했다.유 의원은 그간 소위 유승민계로 통하는 7인방의 무더기 공천 탈락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지켜만 보았다.특히 유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지역구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당일 오후 1시께 대구 동구 용계동 자신의 아파트에 들어가 하루종일 칩거했다.유 의원은 15일 저녁 자신의 측근들에 대한 무더기 컷오프 소식을 뉴스를 통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유 의원은 다음 날인 16일 새벽 4시께 자택을 빠져나와 이날까지 '나흘째' 일체의 외부 접촉을 끊고 대구 모처에 머물고 있다. 공천 탈락한 이종훈 조해진 의원 등 옛 측근들과 간간히 전화통화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은 그러나 유 의원에 대한 처분 결과를 미루고 있다.'이한구 공관위'는 최고위에 유 의원 공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최고위는 '공관위가 알아서 하라'는 입장이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최근 한국 바둑의 자존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결은 AI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험대였다. 단순히 인류와 기계(인공지능) 간 자존심 대결을 넘어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그리고 인간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킬지 상상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알파고의 능력은 놀라웠다. 많은 이의 예상을 뒤엎고 1~3, 5국에서 세계 최강 이세돌 9단을 제압하며 승리를거머쥐었다. 1202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가 미리 입력된 기보를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스스로 학습한 결과였다. 인간이 평생 못할 양(프로기사 기보 16만 개)을 5주 만에 소화했다. 과거 체스(IBM ‘딥블루’, 1997)와 퀴즈쇼(IBM ‘왓슨’, 2011)에서 인간을 상대로 승리했던 때보다 훨씬 더 진화했음을 입증했다.인공지능의 진화가 앞으로 인간 삶의 모습을 크게 바꿀 것이라는 건 자명하다. 다만 아직 인간의 감성과 직관, 창의성까지 흉내 내기 힘들고 그 활용 범위와 관련 법·제도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하다.그러나 인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마포을에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을 전략공천키로 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김 대표는 “10여개월 간 홍보위원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마포을에 공천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그는“사실 손 위원장을 전문성과 당 기여도를 볼 때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로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당의 안정과 총선승리를 위해 과감하게 마포을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정청래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본인 나름대로의 숙고 끝에 당을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준 데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손 위원장은 “갑작스레 가지않던 길에 가게 됐다. 낯설고 두렵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들어가면 결국 살아오지 않겠는가”라며 “꼭 살아서 모두의 뜻에 부합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더민주는 지난 10일 정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을 전략공천지로 결정한 바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은 이제 친박(親朴)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은 (경제 위기 등으로) 속 타는 국민들의 맘을 외면한 채 친박 선거운동만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최근 부산·대구 방문을 꼬집었다.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친박만 살아남는 공천 학살이 벌어졌다”며“대통령의 뜻대로 가는 것”이라고 새누리당 유승민계와 친이계 공천 학살을 비난했다.안 대표는 “지금이 선거에 올인할 때인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에게도, 나라에도, 국민에게도 미래가 없다”고 박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18일 비행거리 800㎞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간 것은 '경량화(소형화)된 핵탄두' 위협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핵탄두 소형화'를 직접 언급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시행할 것”을 지시한 데 따라 실제 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실제 북한은 지난 1월6일 제4차 핵실험 강행 이후 장거리 미사일 발사(2월7일)→핵탄두 실전배치 주장(3월3일)→핵탄두 소형화 주장(3월9일)→탄도미사일 탄두 재진입 모의시험(3월15일) 등 핵무기 개발과정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북한은 특히 지난 3일 신형 300mm 방사포(다연장로켓) 시험 발사장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직접 “실전배비(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 소형화된 핵탄두를 확보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이후 지난 9일 핵탄두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폭장치(핵폭발체)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K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