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순위를 기존의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했다.더민주는 21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기존 A그룹 (1~10번)·B그룹(22~20번)·C그룹(21번 이후)으로 분류했던, 투표의 칸막이를 허물기로 했다.자격논란이 일었던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비례 1번을 유지했다. 또 김성수 대변인은 10번, 이수혁 전 6자회담 대사는 12번으로 확정됐다. 비대위는 이날 김종인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김 대표로부터 동의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셀프공천' 논란으로 당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람을 갖다가 인격적으로 그 따위로 대접하는 그런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반발했다.김 대표는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한 수정요구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실질적으로 애착을 가질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내가 자기들(더민주)한테 보수를 받고 일하는거야, 뭘하는거야”라며“말을 해도 절제 있는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부가 올해까지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중소기업청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에는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관광객 유입 촉진 ▲창의적 청년상인 육성 등을 위한 방안이 담겼다.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의 편중된 판매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수 추진키로 했다.먼저 정부는 중기중앙회 등과 협업해 중소·중견기업이 상품권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백만누리캠페인 등을 전개키로 했다.또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배점 확대를 추진한다. 기업이 복지단체 등에 상품권으로 기부하는 '온누리상품권 희망 나눔사업' 등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상품권 권장 구매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기타공공기관(200개)에서 상품권 구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유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상품권 미가맹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확대(2만개)하고, 부정유통 적발 점포의 가맹점 취소 후 일정기간 재등록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관광객 유입을 촉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총선 정국에서 사실상 입법 기능을 상실한 국회를 향해 비판의 포문을 다시 열었다. 3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주요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여야가 공천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 민생·경제 법안의 통과가 뒷전으로 밀려난 현 상황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규정하면서 동시에 완곡한 표현으로 '국민 심판론'을 재차 꺼내들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거 기간 동안 멈춰있는 3~4개월 동안 국민들을 위해 정치권과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대 총선으로 국회가 법안 처리라는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한 채 멈춰 있는 상황을 국민과는 거리가 먼 '자기 정치'의 결과물로 정의한 것이다.특히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경제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또다른 IMF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며 여야의 총선 대결로 민생·경제 법안 통과가 늦어지는 시간 만큼 '잃어버린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또 박 대통령은 “이제 각 당의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정치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공천을 추진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셀프공천' 문제를 놓고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특히 김 대표가 당내 반발에 맞서 당무를 거부하자 당의 중진들과 원로 당원들까지 나서서 “김종인 사퇴”를 외치며 지도부 방침에 반기를 들었다.21일 더민주 지도부는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선출 방안에 대한 출구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는 A, B, C 그룹으로 나눈 '칸막이 투표'부터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 2번 셀프공천' 까지 전반적인 비례대표 선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비대위원들의 비례대표 선출안 수정 시도에 대해 반발하며 당무를 거부했다.회의가 한 시간여쯤 지났을 때 중앙위원인 선진규 고문이 당대표실을 찾았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권 후반부에 올라야 한다'는 주장과 현 사태에 대한 김 대표의 사과 요구를 담은 건의서를 손에 든 채 였다. 그는 “비례대표는 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인들이 60년동안 키워놓은 당에 이렇게 인물이 없느냐. 비대위 대표를 바꾸면 될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21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라고 거듭 밝혔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도부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 당국은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그런 동향들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갱도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지난 18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 지휘부가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에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문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참관 하에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 및 반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면서 리명수 총참모장의 이름을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에 앞서 호명한 데 대해서는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박슬기(30)와 이은원(25)은 그간 무럭무럭 자라났다. 몇 년 전만 해도 유망주로 꼽히던 이들이 어느새 국립발레단뿐 아니라 한국 발레계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 면에서 특히 그렇다. 2년 만에 돌아오는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3년 예술의전당 25주년 기념공연으로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당시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로 불리며 92%의 티켓 판매율을 기록했다. 2014년 강수진(49) 예술감독 부임 첫해 첫번째 공연 작품이기도 하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기량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 데 한 몫을 한 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이국적인 인도 황금제국이 배경인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회교사원의 무희를 뜻한다.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만', 이들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 이야기다. 2013년부터 니키아와 감자티를 번갈아가며 연기해온 박슬기와 이은원에 대한 호평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애플이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그러나 업계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열광할 정도의 대단한 제품이 선보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IT 전문가 브라이언 블라우는 애플 행사 하루 전 2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비밀스러운 기업이라 많은 것을 가능한 한 오래 숨기려 하겠지만, 이미 애플 신제품 발표행사를 둘러싸고 들리는 말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17일 언론과 업계전문가들에게 신제품 발표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군에 추가할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애플은 자사 신제품 출시 계획에 아직까지 입을 다물고 있으나, 업계 전문가 대부분은 애플이 화면이 큰 아이폰6 출시로 떨어져나간 고객을 잡기 위해 기존 4인치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아이패드 프로 새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인치 아이폰에 애플 페이와 아이폰 6에만 장착된 자사의 초고속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나는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린다. 그런게 서로간에 좋지 않느냐"며 유 의원의 자진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또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들리는 말에 의하면 또 무공천 지역으로 한다는 얘기도 있다"며 유 의원 지역을 무공천 할 가능성도 내비쳤다.박 부총장은 그러면서 유 의원의 공천 결정 여부에 대해 "내일 중에 결론이 난다. 오후에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최고위가 21일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결론내리지 못했다. 최고위는 22일 밤 9시 최고위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시간여 넘게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김태호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결 외에는 다른 특별한 안건은 없었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유 의원 문제에 대해 "그 부분은 보류된 단수추천 지역 5개 지역 문제와 함께 내일 같이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김 최고위원이 말한 5개 단수추천 의결 보류 지역은 김무성 대표가 제동을 걸었던 지역으로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권혁세 후보에 대한 공천 문제다. 최고위는 특히 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구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최고위원은 "조 전 수석에 대해 '우리당의 우수한 자원인데 굉장히 아쉽다'는 자원인데 당의 자원인데 좀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자는 데 만장일치의 동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친박계 맏형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경찰관을 사칭해 불법 체류자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A씨(52)씨를 공갈 및 공무원자격 사칭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8일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중국 동포 B(64·여)씨를 뒤 쫓아가 경찰 마크를 부착한 신분증을 보여주며 겁먹은 피해자로부터 현금 6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주로 중국 교포 여성들 상대로 범행을 벌였다. 지난해 11월29일에는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중국 동포 C(66·여)에게 접근해 동일한 수법으로 현금 200만원을 요구하다 C씨가 일부러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자 돌려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전과 5범으로 같은 범행으로 5차례나 구속됐다가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또 다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2006년부터 외국인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한 뒤 불법 체류자로 확인되면 "강제 출국 시키겠다"며 무마 대가로 현금을 요구해왔다. 경찰은 "불법 체류자라 하더라도 피해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피해 외국인의 신상정보를 통보하지 않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 중"이라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강소라(26·사진)와 남보라(27)가 악성루머와 관련,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두 사람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및 SNS,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유포된 강소라와 남보라의 악성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으려 한다"고 경고했다.강소라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강소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은 물론, 여성으로서 쉽게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준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를 경찰애 수사를 의뢰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별렀다.남보라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포된 글은 배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것은 물론,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영화 '써니'(2011) '파파로티'(2013)와 드라마 '미생'(2014) '닥터 이방인'(2014) '맨도롱 또똣'(2015) 등에 출연했다.남보라는 2004년 MBC TV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뒤 연기자로 데뷔했다. 영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 21일 비례대표 명부 수정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시작됐다. 회의에는 변재일·박영선·이용섭·김병관 비대위원과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회의에 불참했다. 전날 비례대표 순번 투표방식의 문제제기로 중앙위가 파행된 데에 따른 불만으로 풀이된다.김성수 대변인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집을 찾아 비대위와 중앙위 참석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 예정된 중앙위 참석도 보이콧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비대위에서는 비례대표 후보군을 A·B·C 그룹으로 나눠 순번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에 대한 수정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우윤근 비대위원은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칸막이를 없애는 것에 대해 비대위원들이 다 공감한다"며 "회의에서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비례 2번에 포진한 김 대표의 순번 수정 가능성에 대해 "비대위원들이 강하게 얘기했다"면서 "몇 번인지는 모르나 대표도 후순위로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용섭 비대위원은 "비례대표 칸막이를 없애기로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쪽으로 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현대상선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경영에서 손을 뗐다. 현 회장은 우선 현대상선 회생에 주력한 후 장기적인 포석을 통해 경영권을 되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현 회장은 지난18일 열린 현대상선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현대상선은 이날 감자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주식 7주를 액면가 5000원의 주식 1주로 병합하기로 했다. 그 결과 자본금이 1조2124억원에서 1732억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회계장부상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췄다. '50% 이상 자본잠식이 2년 이상 지속되면 증시에서 퇴출된다'는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이번 감자로 현 회장의 최대주주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현대상선의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특수관계자(지분율 23%대)이고, 현대엘리베이터는 현 회장과 특수관계자(지분율 26%대)가 지배하고 있다. 이번 감자 이후 채권단의 출자 전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 등이 차례로 이뤄지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의 최대주주 자리를 채권단에 내줄 가능성이 크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현대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