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를 약 5000억원(6억300만 싱가포르달러)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N106 구간공사를 약 6800억원 규모에 수주한데 이어 이번 인접공구 공사 계약까지 따내면서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것으로,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Toa Payoh) 지역에 총 길이 1.37㎞의 지하차도와 설비건물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단독으로 수행하며 이달 착공, 2026년 11월에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 지역은 평소 교통량이 많아 공사 중 주변 교통흐름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특히 이번 공사구간 내 설치돼 있는 100m 길이의 고가도로를 이설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가격 입찰에서 최저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설계를 제안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격 위주의 입찰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안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사를 수주
▲윤기열씨 별세, 정정임씨 배우자상, 윤현식(롯데쇼핑 홍보실 책임)·용식(개인사업)씨 부친상, 홍지형·유선화씨 시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6일 오전 9시, 장지 경기 광주시 시안추모공원, 02-3010-2000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미국 정부의 이란제재가 재개될 기미가 보이면서, 국제 해운업계도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국제 해운업계는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로 인한 충격파를 최소화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은 2015년 7월 국제사회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이란의 핵 개발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미국 정부는 탄도미사일 제재 등 내용을 담은 새로운 핵합의 협상을 요구하며 지난 12일 탈퇴했다. 미국 정부는 각 산업군 별 또는 수출 품목별로 90일, 180일 유예기간을 주면서 대 이란 제재에 참여토록 종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해운업계 경영상황도 노선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세계 1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과 2위 MSC, 3위 CMACGM 등 주요 글로벌 선사들은 미국재무부가 열거한 제재 명단에 따라 특정 품목의 화물을 더 이상 적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해당 품목은 흑연, 알루미늄 및 강철 등의 원자재와 반제품 금속, 금 및 귀금속, 석탄, 산업 프로세스 통합 소프트웨어, 이란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북 남원에 설립될 국립공공의료대학 학제를 놓고 복지부(의과대학)와 기재부(의학전문대학원) 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지역 국회의원 10인 전원은 24일 의과대학 체제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 공공의료분야 발전이라는 설립목적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직접 의사를 양성하는 의대체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전북지역 의원들은 "의전원은 한국 실정에 맞지 않고 졸업 이후 전공을 살리기 어렵다는 논란 속에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며 "의전원은 지난 10년간 눈에 띄게 줄었고, 의전원을 설치했던 대학 대부분이 원래 의대체제로 회귀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의학과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가운데 단 3곳만이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할 수 있는 학사 편입제도도 2021년 전격 폐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사실상 폐지 수준에 있는 의전원을 공공의료를 위해 신설하겠다는 기재부 주장은 시대를 역행하는 ‘뒷북’ 탁상행정에 다름 아니다"라며 "복지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헬(GEL)사와 '산타크루즈 신도시 시공분야 자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의 기획, 마스터플랜 수립, 설계 등 사업관리(PM) 자문 외에도 시공관리(CM) 분야 자문도 담당한다. 국내 민간기업의 볼리비아 신도시 사업 시공·감리·자재 부문 진출의 토대 마련도 기대된다. 산타크루즈 신도시 프로젝트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사업비 3조2000억원을 들여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55㎢)로 계획인구 45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GEL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를 기반으로 지난 23년간 24개 도시와 산단 개발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직원 약 1900명을 보유하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친환경적인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 측에 도움을 요청했고, LH는 2014년부터 도시개발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자문단(4명)을 파견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실시설계 등 약 1149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해 산타크루
[인천=박용근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호텔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성폭행 의혹을 받는 넥센 소속 프로야구선수 박동원·조상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지목한 인천의 한 호텔 내·외부 CCTV를 확보하고 영상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CCTV는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호텔 객실 입구 복도 등을 비추는 CCTV이다. 피해 여성은 23일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 센터에서 여경에게 피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소속 1군 주전 선수인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 23일 오전 5시21분경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두 선수와 평소 아는 사이였으며 피해 여성은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최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의 한 호텔에 머무르던 중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선수를 불러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분식 브랜드 국수나무가 중국 현지 파트너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중국 내 국수나무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국수나무는 오는 2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8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설명하고 창업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은 2017년 중국 청도에 국수나무 매장 2개를 오픈했고, 오는 25일 중국 연태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해피브릿지협동조합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중국 소비자와 현지 파트너들에게 국수나무만의 특색메뉴인 면과 돈까스, 한국의 인기음식을 활용한 메뉴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수나무가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는 중국을 포함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의 한국관에는 국수나무를 포함해 8개의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가한다.
[시사뉴스 이명진 기자]국내 처음으로 드론 비가시권 비행이 이뤄진다.LG유플러스는 한화정밀기계(구 한화테크윈)와 함께 국내 1호 드론 비가시권 특별비행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상용화를 목표로 드론을 활용한‘실종자 수색’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한화정밀기계와 드론의△자동안전장치△충돌방지기능△실시간 영상전송 등 드론 기체 및 시스템 개선작업을 진행해왔으며,지난 3월부터 송파경찰서 등과 함께드론의 치안활동 활용방안에 대해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또 지난23일에는한화정밀기계와 함께 송파구청과 송파경찰서,여주경찰서를 대상으로 비가시권 실시간 드론 원격제어를 통한 실종 아동찾기 시연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 및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과 한화정밀기계의 드론 기체를 연동해 실종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탐색•발견•구조하는 것으로 가시권 밖에서 드론을 컨트롤한다. LG유플러스 권용훈 드론팀장은“실종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수색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드론의 비가시권 비행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경찰서 생활안전계 범죄예방 진단팀 강동우 경위는“안전성과 보안성
[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23일(현지시간)열린‘네트워크 가상화 어워즈(Network Virtualization Awards)’에서‘T-MANO(T-마노, T management and orchestration)’플랫폼으로2관왕을 거머쥐었다고24일 밝혔다.수상 부문은‘최고의 가상화 솔루션’과‘가장 성공적인 상용화’부문이다. ‘네트워크 가상화 어워즈’는 글로벌ICT연구기관인‘케이넷(Knet)365’와‘인포마(Informa)’가 공동 주관한다.주관 기관은 기술 수준이 높거나 가상화 기술 상용화 속도가 빠른 회사를 선정해 총10개 부문에서 시상한다.올해 어워즈에는 전세계39개 업체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이 중 통신사는SK텔레콤과美버라이즌 뿐이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이동통신용 물리 장비를 범용IT장비로 대체하고,각종 통신 기능을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가상화 장비에 신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대규모 시설 공사 없이도 통신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T-MANO’는 가상화 장비 ·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이 플랫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머그 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스타벅스는 24일 오전 11시 스타벅스 더종로점 앞에서 대형 머그 위에 마련된 지구 모형물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는 ‘환경 사랑 서약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약식에 이어 오후 1시까지는 다회용컵 사용 권장을 위해 환경 사랑 서약에 동참하는 1000명의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머그를 증정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하고,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4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으로 음료 주문 시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다회용컵 주문 건수는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간 총 2000만건(
[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KT의 알뜰폰 그룹사인KT엠모바일은 월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400kbps속도로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한QoS(Quality of Service) LTE요금제4종을 출시했다고24일 밝혔다.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하게 해주는QoS요금제는 그동안 비싼 요금이 부과되는 대용량 요금제에만 주로 적용되었다.그러나 이번 신규 요금제는1~2GB정도의 적은 기본 데이터 이용 고객들도QoS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져 메신저,음악 스트리밍,웹 서핑 등 데이터 소모량이 적은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엠모바일에서 판매하는 단말 할부 상품과 함께 구매 시 월3만 원대부터 신규 단말 이용이 가능해 경제적인 가격에 스마트한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가 QLED TV의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었다. 23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호주·싱가포르·대만 등 동남아 9개국의 주요 미디어 r관련자들이대거 참석해 삼성 QLED TV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동남아 TV 시장 전망과 기술 로드맵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 QLED TV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화질 △스마트 △스타일 △게임 등의 특장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총 8개의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섹션을 마련했다. 특히 QLED TV의 우수한 화질은 △컬러볼륨·HDR10+ △시야각 △명암비 섹션으로 세분화해 참가자들의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게임 경험 섹션에서는 게임 기기가 연결되면 TV가 자동으로 게임모드로 변경됨과 더불어 입력 지연(input lag)이 업계 최단 수준인 15ms(0.015초)에 불과해, 게임에서도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QLED TV의 특장점을 선보였다. 스마트 섹션에서는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혁신을 가져다 주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에 있는 기기들을
[인천=박용근 기자] 지난 21일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만2천t급 대형 화물선에서 발생한 화재는 67시간여만인 24일 오전 5시5분경 모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마지막으로 불씨가 남아 있던 화물선 내 13층 갑판 선미 쪽 진화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화재가 모두 진화 됐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선박 내부에서 흰 연기가 조금 나오고 있지만 이는 달궈진 내부 철제 구조물에 물이 뿌려지면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이라며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오토배너호에 중고차 선적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 불로 화물선에 선적된 중고차 2천438대 중 선박 11∼13층에 실린 차량 1천460대가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13층 높이의 화물선 11층 선수 부분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는 최소 1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양경찰서도 오토배너호와 차량 선적 업체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불은 지난 21일 오전 9시 39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