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형상의학과 한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과 <내경>부터 금원사대가를 거쳐 동시대인 명대까지의 의서와 조선의 의서를 포함한 많은 문헌을 참고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의 의학전통을 일목요연하게 집약해 놓은 <동의보감> 등은 한의학의 대표적인 명저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 문헌과 임상을 바탕으로 형상에 대한 근원적인 것과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래전에 내려오던 동양의학을 사상의학(四象醫學: 사람체질을 네 종류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성정과 성격, 생리병리를 구분해서 체질에 맞게 약을 써야한다는 이론)으로 총정리한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한 이제마 선생은 의학을 철학과 관련 지어 질병을 치료하는 근간으로 삼았다. 지산선생은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여러 자료들을 종합, 연구하여 정기신혈과와 육경형 및 주조어갑류와 기타 여러 형상이론을 펼쳐 더욱 정교하게 한의학을 발전시킨 게 형상의학이다. 특히 한의학의 전통성과 과학성을 갖추고 의학이론뿐만 아니라 근거가 있는 임상을 해야 된다는 의학관을 가졌다. 한의학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의학의 보편성과 체질의 특이성을 모두 포괄하는 형상의학을 먼저 간략히 설명해보고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재 한국의 소득불평등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사치’를 생각하기조차 힘든 사람들, '작은 사치’라도 누리려는 사람들, 고민하지 않고 값비싼 물건을 구비하고 소비하는 사람들 사이의 간극은 더욱 벌어지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현대 사회에서의 ‘사치’란 무엇인지, 과연 ‘나를 위한 사치’의 정도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인류 역사와 함께 변화 푸코 알튀세르 데리다 부르디외 등 68 혁명 세대의 철학적 성과를 비판적으로 계승하는 프랑스 소장파 철학자 질 리포베츠키와 폴 세잔 대학의 교수이자 명품 브랜드 연구자인 엘리에트 루는 개인화되고 하이퍼모던한 현대 사회에서 ‘사치’의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사치’와 관련된 기부, 소비, 분배의 문화와 사치품 산업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사치’의 문화를 폭넓게 연구하기 위해 각각 인류학과 경영학이라는 관점을 선택함으로써, ‘사치’를 부정적이고 단정적으로 바라보는 편견에서 벗어나 ‘사치’의 새로운 의미와 맥락을 재조명하도록 돕는다. 사치는 오래전부터 논의의 대상이었다. 플라톤 같은 고대 철학자부터 근현대 경제학자들 대부분은 사치, 부의 잉여, 낭비라는 행위에 대해 고민해왔다. 18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감능력 부족과 이상행동 발달장애 등 자폐 증세로 의사소통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웬디는 <스타트랙> 시나리오 작가라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보호소를 빠져나와 혼자 LA로 향한다.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으로 2012년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벤 르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다코다 패닝이 자폐증 소녀 캐릭터에 도전했다.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경계 어린시절부터 자폐증으로 인해 홀어머니의 헌신적 보살핌을 받은 웬디는 마지막 남은 가족인 언니의 결혼과 출산으로 보호소에서 생활하게 된다. 체계적이고 세심한 교육으로 시나몬빵을 만드는 직업도 얻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면서 나름대로 일상에 적응해 살아간다. 유일한 낙은 TV 시청과 글쓰기. 그녀는 <스타트랙> 시리즈물의 디테일까지 죄다 외울 정도의 ‘덕후’로,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으로 자유시간의 대부분을 사용한다. 웬디는 사회적 잣대로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중간 지점에 서 있다. 웬디가 좋아하는 <스타트랙>의 ‘스팍’ 캐릭터가 반은 인간, 반은 외계인인 것처럼. 평범한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시선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지 못하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마트의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 및 안전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본사 임원 이상 최고경영자들이 솔선수범에 나섰다. 이마트는 25일 오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51명의 본사 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이마트가 안전한 근무환경과 쇼핑환경 조성을 위한 매장 내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 방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고위 간부들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점포 전 직원이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자재를 비치했으며 이마트 점포, 물류센터 등 총 168개소의 사업장별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점포 라인매니저 이상 심폐소생술 자격교육이 6월까지 마무리되면 점포별로 15~20명의 심폐소생술 유자격자가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마트는 향후 본사 전 직원들 역시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19일 남양주점에서 검품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근무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부서 관리자가 신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중국과 일본 기업 간 중국의 산업 폐수처리, 산업 폐기물 처리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양국의 기업가들이 미생물을 활용한 한국식 토양 오염 처리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중국의 환경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망가졌습니다. 대기 오염을 비롯해 물과 토양 오염의 정도를 되돌려 놓지 않는다면 중국인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어질 겁니다.” 5월15일 제주도 탑동의 호텔 리젠트 마린. 푸른 빛깔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이 곳을 운남화공유한회사·소지쯔 그룹 등 중국·홍콩·일본·한국에서 온 20여명의 기업가들이 찾았다. 중국의 ‘토양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견학이 목적이다. 이들은 3일간에 걸쳐 미생물전문배양 기업인 GSL바이오, 제주도두하수처리장, 양식장, 양돈장 등을 방문해 미생물을 활용해 분뇨 등 토양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현장을 확인했다. 소지쯔 그룹의 관계자는 “제주도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유용 미생물을 이용해 거주지 인근의 하천수 오염으로 인한 악취와 녹조 문제를 해결하는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중국의 오염된 토양을 중화시키는데 이 기술을 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아침이 설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강당에 울려 퍼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빌딩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 같이 다짐했다. 조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상당수의 정치인들과 교육·문화계 인사들 및 재야 시민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은 "조희연의 몸값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며 "현직 교육감이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교육감은 비판적, 진보적 학자이고 앞으로 어떤 학문적 성과가 그에게서 나올지 기대된다"며 "제2기 교육감으로 교육 소통령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축사를 맡은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이사는 "오늘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앞으로 조 교육감과 손잡고 같이 해야할 일이 있어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평화공존의 시대가 열리는 상황속에서 교육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향후 북쪽 동포들과의 각종 교류에서 조 교육감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홈플러스 노조)가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홈플러스 리츠 매각 중단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홈플러스 노조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MBK 본사 앞에서 ‘MBK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일방적 리츠 매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홈플러스 노조 측에 따르면 MBK는 지난 8일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FITs) 자산관리회사를 직접 만들어 홈플러스 매장 40개를 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리츠를 설립해 80%의 지분을 시장에 공모하는 방식으로 처분하고, 홈플러스는 20%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으로 MBK는 2015년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끌어들인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노조 측은 “차입금을 상환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자 리츠를 세워 우선 40개 매장부터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이라며 “통째로 매각하는 것이 힘들어지자 알짜배기 매장의 부동산부터 매각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리츠 매각
[인천=박용근 기자]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위장 결혼해 불법입국한 뒤 국내 체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남의 자녀를 친자로 허위로 출생신고 한 혐의로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24일 A(30.여 국적 우즈베키스탄)씨를(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혐의로 구속하고 위장 결혼한 한국인 남성 B(33)씨와 위장결혼을 알선한 C(36)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출입국외국인청 조사결과 A씨는 우즈베키스탄에 2명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2013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입국한 뒤 이듬해 이혼 당하자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알게 된 C씨 등과 짜고 위장 결혼해 지난 2015년 불법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배우자와 자녀를 낳으면 합법적인 체류기간이 늘어나는 점을 이용 2015년 12월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이던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낳은 신생아를 자신의 친자인 것처럼 속여 출생신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MBK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홈플러스 리츠 매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폭력행위로 입건된 20대 남자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친구 행세를 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상훈 판사)는 24일(사서명위조 및 위조사서명행사)혐의로 기소된 A(25)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새벽 0시 15분경 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계 사무실에서 음식점 배달원을 폭행 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친구 B씨의 인적 사항을 대며 B씨 행세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전날 밤 자택에서 음식 배달 온 배달원과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행범 체포 확인서와 피의자 신문 조서를 열람한 뒤 친구 B씨 이름으로 서명했으나 지문 등록 과정에서 범행이 들통 났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나이 어린 딸들이 있어 피고인의 부양이 절실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화건설이 올해 상반기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공사대금 2억3000만 달러를 추가로 수령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금은 이달 이라크 총선 기간 중 3차에 걸쳐 이뤄졌으며, 마지막 공사대금은 총선 후인 지난 23일 입금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최광호 대표이사의 이라크 총리 면담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사대금 1억8000만 달러를 수령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공사대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화건설은 2017년도 미수금 전액과 올해 공사대금 일부를 수령해 총 누적 수금액은 34억70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으로 늘었다.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계약금액은 101억 달러(약 11조원)이다. 이 사업은 공사대금의 원활한 수금과 이라크 내전의 종결, 유가 상승 등의 호재로 탄력이 붙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비스마야 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며 "특히 이라크 총선 이후 정국이 안정되고 이라크 재건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코카콜라는 녹차, 우롱차, 홍차와 식이섬유가 함유된 신제품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이하 W차)’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W차’는 차 음료 시장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맛의 차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됐다.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총 세 가지의 차를 조화롭게 섞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최근 꼼꼼하게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차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차 음료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직접 우려낸 3가지 차의 깔끔함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식사 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W차’가 앞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자의 '욕설 파일'이 드디어 공개됐다. 자유한국당이 24일 당 홈페이지에 이재명 후보자의 형과 형수에 대한 패륜적 욕설 파동 의혹을 비롯해 이 후보의 친형인 고(故)이재선 씨와 전화 통화인 '1만달러 공작금 관련 음성 파일' 및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돼 있는 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 관계 의혹'과 친인척, 수행비서 가족, 조폭기업 관련자의 채용비리 의혹에 이르기까지 이 후보를 둘러싸고 세간에서 그동안 불거졌던 각종 의혹들과 관련된 파일을 전격 공개한 것. 정치권에선 이날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이 후보 관련 각종의혹들에 대한 전격공개를 놓고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면전 선언이 아니냐"라는 시각이 적잖다. 향후, 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