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17일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영아 살해·유기범을 일반 살인·유기죄로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 등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복구 지원을 위해 개최 예정이었던 상임위원회를 대부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18일 국회 본회의를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인사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관련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해서다. 인청특위는 지난 13일 두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두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인청특위가 두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오는 18일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이후 윤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6박8일 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공항에서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곧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호우 사망‧실종자 49명...오송 사망자 4명 추가 수습. 중대본, 오전 6시 40분 기준 집계...시설 피해 945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헌절인 오늘(17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청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50㎜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까지 전남권, 경남권, 충청권, 경북권, 전북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에서도 비 구름대들이 이동과 유입되면서 강수 강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필요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권, 제주도 100~200㎜ (많은 곳 250㎜ 이상, 제주도산지 350㎜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30~120㎜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10~60㎜ 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새벽 4시50분께(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돌아오자마자 회의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서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건 등을 시사하며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재난피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서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 기상청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로 기상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이번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6일 "17일 예정된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라고 김정재 국토위 간사에게 말했다"며 "가급적 수해 복구에 전념하도록 다른 상임위도 민주당 간사와 함께 협의해 일정을 조정하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토위 간사는 "최인호 민주당 간사와 협의해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수해 복구 상황을 보고 다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국토위를 최소한 수해 조치가 마무리 된 이후에 했으면 좋겠다"며 "국토부에서는 수해 복구, 수해 예방에 집중하면 좋겠다. 이 점은 국민의힘에서도 큰 이견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한테 말씀드려서 내일이나 모레 예정돼 있는 상임위들은 가능하면 수요일 이후 변경했음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당초 여야는 17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관련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늘면서 국내 4대 금융그룹사들이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신속한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산한라이프 등 그룹사가 함께 뜻을 모아 성금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자연 재해에 대비해 제작한 생필품과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했다. 현재 피해가 큰 충청 지역에 구호 키트 930여개(충남 공주시 84개, 충북 청주시 294개, 충북 괴산군 546개)를 신속 지원했다. 향후 필요 지역이 파악되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를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고객에 대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으로 총 225억 규모의 보증 대출과 1.5% 추가 금리 인하를 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개인고객 대상 1인당 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가운데,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행보를 조명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 방향을 반영하며,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것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과 한국의 연대를 보여준다"는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대 교수의 말을 전했다. 이슬리 교수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는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나토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무기판매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최근 서면 취재를 통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은 특정 지역의 안보 위기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브뤼셀거버넌스스쿨 한국학 주임교수가 "다른 아시아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방문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파르도 교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 집중호우 대응 긴급 회의를 했다. 대통령실은 15일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열차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대통령전용기에서도 한덕수 총리와 관계 장관이 참석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화상으로 소집해 집중호우 피해와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사이사이 우리나라의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을 지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사고의 희생자가 늘고 있다. 15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시신 6구가 인양됐다. 5명은 시내버스 안에서, 1명은 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이로써 지하차도의 희생자는 하루 만에 7명(남자 3명, 여자 4명)으로 늘었다. 사고 직후 9명이 구조됐고, 1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로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특전사 등 인력 399명과 장비 65대가 투입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잠수부 12명을 4개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3시간 뒤부터 도보 수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8시45분께 발생했다. 200㎜가 넘는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를 집어삼켰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15대의 차량이, 소방은 19대의 차량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추정한 15대는 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해군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존핀함(John Finn),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마야함(Maya)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해 한미일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 참가한 김기영 율곡이이함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집중 호우로 22명이 숨졌으며 1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잠정)집계한 결과,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2명, 부상 13명, 실종 14명이다. 경북에서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궁평지하차도에서 차량 19대가 침수되는 침수 사고가 발생해 현재 배수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대본이 아직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산 1명, 경기 1명, 충북 3명, 경북에서 9명 등 실종자는 총 14명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계속되는 비로 1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11명)에서 2명 늘어났다. 부상자는 경기 1명, 충북 4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4명 등 전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14일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실종된 77세 남성과 지난 11일 경기 여주 소양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 -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 방문 -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