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로부터 3년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원을 기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울대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7일 오전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 약정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미래 의학연구 발전을 이끌어 국민 보건 향상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네이버가 힘을 모았다.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기부금은 연구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진행하는 서울대병원 연구자에게 연구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젊은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연구-임상-사업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7월 14일 남양주캠퍼스에서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재학생 738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동고 재학생 738명과 인솔교사 43명 등 781명이 참여했으며, 대학소개에 이어 학과별 프로그램으로 학과소개와 질의응답, 학과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광동고는 지난 2018년부터 경복대와 진로·진학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협약고등학교다. 이번 체험활동 대상학과는 25개 학과 전공과 연계되어 진행됐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광동고 재학생들에게 사전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학과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전공 교수들에게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관련 분야 전망(Prospect & Retrospect)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진행되어 유익했다는 평가다. 경복대 관계자에 따르면 “광동고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희망하는 학과전공을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학과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17일 제261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이종담 부의장, 유영채 행정안전위원장과 함께 천안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긴급 현안 브리핑을 받고, 13일부터 가동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오후에는 권오중 건설교통위원장, 류제국, 강성기 의원과 함께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개선복구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공사중인 병천면 광기천을 방문하여 공사진행 상황과 집중호우에 따른 예방 계획 등을 청취했다. 정도희 의장은 “현재 병천면은 누적 강우량 379mm로 천안시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나 철저한 예방과 준비로 도원리 도로하부 유실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일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재해복구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여 3년 전과 같은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건설교통국장 및 현장 감리단에게 당부했다.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은 “바쁜 회기중에도 직접 재해 취약 현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KT&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해당 지원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기부성금이 집중호우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미분양 전망 수치가 호전되고 있으나, 악성을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 지방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하는 중소·중견 건설사가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지방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통상 주택 사업은 시행사가 건설사 보증을 받아 금융사 프로젝트금융(PF) 대출을 받아 진행한다. 미분양이 발생하고, 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되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시행사와 시공사는 도산할 수밖에 없다. 악성 미분양이 지방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865가구로 전월(7만1365가구) 대비 3.5%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다가 지난 3월(7만2104가구) 1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뒤 ▲4월 7만1365가구 ▲5월 6만8865가구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그간 증가폭에 비하면 감소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은 8892가구로 오히려 전월(8716가구) 대비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경기도와 손잡고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성이엔지는 경기도와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함께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의 RE100을 지원하고자 경기도와 11개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이 추진했다. 이들은 2026년까지 4조원 규모를 투자, 경기도 내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하게 된다. 우선 올해 착수 가능한 산단 5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후 도내 193개 산단 전체로 확대한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주관 기관으로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미 2016년부터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640㎾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ESS를 설치 운영하면서,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약 2,000톤의 탄소를 절감,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주 집중호우로 정전이 발생한 전국 4만6000여 세대 복구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잔여 93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복구됐으며, 충북 괴산댐의 물이 넘쳐서 정전된 280여 세대도 2세대를 제외하고 복구를 마쳤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정전됐던 4만6853세대의 전기 설비가 복구됐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비로 정전된 4만6946세대 중 99.8%에 달한다. 전일 오후 4시부터 지난 밤 사이 857세대가 복구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은 93세대도 도로 진입이 가능해지는 대로 복구 작업에 들어간다. 물이 넘친 괴산댐 인근 지역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괴산댐은 지난 15일 오전 6시30분부터 물이 넘치기 시작됐다. 이는 3시간 만인 오전 9시22분께 종료됐지만, 이 과정에서 괴산댐 하류 지역인 괴산군 1개읍과 3개 면, 충주시 살미면에 침수가 발생했다. 이에 전력 설비가 유실되며 배전선로 3개가 정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시에서는 총 285세대가 정전됐다. 이중 선로가 하천을 지나가 복구가 어려운 2세대를 제외한 283세대가 복구됐다. 산업부는 2세대에 비상발전기를 지원해 전기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회가 혁신은 커녕 논란에 휩싸여 바람 잘 날이 없는 모양새다. 혁신위가 내놓은 1호 쇄신안 '불체포특권 포기'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겨낭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 혁신·통합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가 오히려 당내 갈등의 진원지가 된 셈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자기 계파를 살리려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분열은 혁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명정대한 혁신을 이끌어야 할 혁신위원장이 특정인을 겨냥한 마녀사냥식 발언을 쏟아낸 속내는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설 의원은 "누구든지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다름'을 포용하고 존중하며 그 속에서 집단지성을 성숙시켜왔던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그런데 혁신위가 출범한 이후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건 참신한 혁신 의제가 아니라 다른 목소리들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옐로 카드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제가 직접 나서서 민주당다움을 가르쳐드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9.00)보다 5.59포인트(0.21%) 높아진 2624.59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8.29)보다 3.14포인트(0.35%) 상승한 901.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6.6원)과 같은 1266.6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국민의힘, 성환읍․직산읍․입장면)은 7월 17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으로 ‘친환경소재 현수막 사용’을 제안했다. 김철환 의원은 “2022년 천안시 현수막 소각에 따른 탄소배출량은 30년된 아름드리 소나무 1천 그루가 138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양”이라고 지적하고, “탄소배출권 비용에 더하여 폐기비용 5천만원의 세금이 더 쓰였다”며 탄소배출, 자원낭비, 예산낭비 측면에서 현수막 폐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천안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200톤 가까운 현수막을 수거⋅폐기하였으며 그중 131톤 가량을 소각했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1645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쓰고 버려진 현수막은 5%만 재활용되고 95%는 소각 또는 매립되는 실정인데 현수막의 주성분이 플라스틱 합성섬유이다 보니 특히 현수막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친환경소재인 PLA 현수막 사용은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며 천안시의 동참을 제안했다. 특히 ▲K컬처박람회와 흥타령춤축제 등 하반기 대규모 행사에서 일부라도 친환경현수막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혈액형이나 이식 적합성이 달라 신장 이식이 어려운 경우, 혈액 내 항체를 제거해 이식을 가능하게 하는 탈감작 치료를 받는다. 최근 여러 차례의 탈감작 치료에도 이식 부적합으로 인해 신장 이식이 어려운 두 명의 환자가 공여자 교환 이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신장 이식을 받고 1년간 이상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하종원·민상일·정창욱·육형동·이하정·김용철 교수팀은 지난해 1월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을 진행한 두 쌍의 이식 환자와 가족이 현재 원활한 이식 신장 기능을 보이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1년 국내 도입된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은 선정된 장기 기증자와 수여자 간 혈액형 및 적합성이 다르거나 림프구 교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등 이식 실패의 우려가 클 때 시행한다. 이 이식법은 의료기관에 등록된 이식 대기자의 정보를 대조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환자와 가족을 찾아 교환 이식을 진행한다. 하지만 면역억제제의 발전과 탈감작 치료*의 본격화로 면역 부적합 환자들의 신장 이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교환 이식은 국내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했다. *탈감작 치료: 감작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17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고문변호사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1983년 1명으로 시작된 천안시 고문변호사 제도는 올해로 40년을 맞았다. 시 고문변호사는 시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수행·자문, 행정심판 및 각종 이의 신청에 대한 자문, 자치법규 제·개정 및 법령 해석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10명의 고문변호사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들께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과 원칙에 따른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처리가 필요하다”며, “고문변호사의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자문은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월 경기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23년 6월 경기도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한 108억 달러, 수입은 11.2% 감소한 12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는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그중에서도 메모리반도체의 제품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감소율은 4월(20.5%), 5월(16.3%)보다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기·전자제품(33.7%), 반도체(47.8%), 기계·정밀기기(2.1%) 등 주요 수출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친환경 차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확대에 힘입어 68.6%로 호조세를 보였다. 수입은 도내 기업의 생산·투자·수출 활동과 직접 관련된 자본재 수입이 8.7%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대부분 품목도 감소했다. 좀 더 세분화하면 전자·전기기기의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15.2%, 화공품 25.6%, 연료 19.8% 등 각각 감소했으며, 기계·정밀기기와 반도체제조용 장비는 각각 1.0%, 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