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남도는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을 돕기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롯데마트 월드컵점(18~19일)과 농협고양유통센터(21~24일)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광주시, 고양시, 농협고양유통센터, 롯데마트 등이 지원한다.판촉전에는 진도농협, 진도선진농협, 진도수협이 참여해 쌀, 잡곡, 단호박, 울금, 구기자, 홍주, 멸치, 김, 미역, 전복 등 진도 특산물 60여 개 품목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가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나눔가득 서울장터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특별 판매전을 개최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진도 상품 순회 판촉전을 추진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함께 성실한 실패 기업인의 발굴·육성에 필요한 재도전 성공사례 구축을 위해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AIST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민간은행, 아산나눔재단,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민간공동 사업이다.공모 내용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혁신적 제품 및 서비스 업종 창업실패 사례로 창업과정, 위기, 실패 원인분석 등 체험담과 향후 사업경영을 추진할 경우 사업계획을 담으면 된다.서류는 18일부터 10월17일까지 온라인 사이트(www. rechallenge.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사례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미래부장관상, 청장상 등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재기교육, 맞춤형 사업화사업 및 투융자 지원 등 재창업에 필요한 연계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또 시상탈락자에 대해서도 20여 명을 선별해 차년도 재도전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중기청 등은 또 실패의 가치평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인식개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개선 방안을 마무리한 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미 검토작업을 마친 상태이지만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분야인 만큼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17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규제적정화작업단은 전자상거래법, 방문판매법, 할부거래법, 가맹사업법 등 소비자 분야 관련 규제 대한 개선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공정거래 ▲하도급 ▲소비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7개팀으로 구성된 규제적정화작업단을 통해 220건의 규제를 대상으로 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정부의 규제개혁 방침에 따라 공정위는 2017년까지 소관 규제 482건 중 20%인 96건을 줄여야 한다. 이번에 발표될 소비자 분야는 공정위 소관 12개 법률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그만큼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크다. 전자상거래나 가맹사업법의 경우 현재 신고 사건이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섣불리 규제를 완화할 경우 거센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지난 6월 1차로 발표된 공정거래법 분야 규제 개선 방안에 따른 부정적인 반응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소비자판매가를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32개 규제 개선 과제 중 절반인 16개는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나머지 16개 규제의 경우 입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법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산업부는 '덩어리·부처간 연결 규제'를 우선적으로 발굴·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제 1차 규제청문회를 여는 동시에 '민·관 합동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산업부는 규제청문회에서 제기된 ▲부처간 중복 규제 ▲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등 그동안 현장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한 규제들을 중심으로 개선작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마무리된 규제는 '수출지원형 원산지 제도개선', '석유사업자 변경등록 간소화',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 입주가능 업종 확대' 등이다. 해당 규제들은 정부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으로 개선이 가능했다. 산업부는 4월 이후 4개월동안 전체 산업부 등록 규제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한 뒤 올 연말까지 규제를 15%감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무역투자·산업기술·입지·에너지자원·표준인증 등 5개 분야 108개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2분기 '어닝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은행·철강주 등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실적 개선'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시장 수익률을 웃돌기 때문에 3분기에도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코스피100 구성 종목 중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종목의 비중은 60.4%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이익개선 종목이 40%를 겨우 넘은 데 비해서 개선세가 뚜렷하다. 또 이들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분석했을 때 2분기가 시작된 4월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시장 대비 8.2%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종목은 은행, 철강 업종에 집중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은 5199억원으로 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4427억원보다 17.43% 높게 나타났다. 또 포스코는 8391억원, 현대제철은 376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각각 4.83%, 16.28% 앞섰다. 한국투자증권 노근환 연구원은 "뚜렷한 개선 추세가 확인되고 있는 업종은 은행과 철강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을 뿐 아니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권율(32)의 필모그래피에 ‘1500만’이라는 숫자가 새겨진다.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역대 최고 흥행속도로 사상 최다관객을 기록했다. ‘명량’을 넘어설 영화는 전무후무할 수도 있다.“스코어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이 작품을 경험한 건 내가 배우생활을 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또 오래 대표작으로 남을 것 같아 행복하다”는 마음이다.그러면서도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님이 많은 사람이 함께 영화를 봐주고 공감해주고 이순신 장군에 대한 공경과 존경심, 관심을 갖는 것에만 기뻐하자고 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며 벅찬 감동을 억누른다. 오히려 “작품에 들어갈 때 내가 이 작품을 얼마나 잘해 낼 수 있을지 걱정했던 부분을 되새기고 있다”는 복기와 반성의 자세다.권율은 주야장천 아버지 ‘이순신’(최민식)을 걱정하는 아들 ‘이회’로 살았다. “아버지 최민식의 마음을 읽는 것”이 이번 영화에서 그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였다. “이회는 장군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집중하고 크게 품고 안으려는 마음만 있으면 됐다. 오롯이 아버지의 안위를 걱정해야 했지만, 그분의 마음에 집중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다행히 현장 분위기가 도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09년 8월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3000여 팬들의 열기 속에서 무대에 오른 아가씨는 첫 내한공연이었다. 엉덩이를 그대로 드러낸 의상, 피아노 앞 의자에 앉아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 한국에서 마니아를 중심으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의 모습은 '충격'이었다. 이후 2년8개월 만인 2012년 4월28일 이 아가씨의 두 번째 내한공연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팬 숫자는 17배나 늘어난 5만명. 기행은 여전했다. 아니, 더 심해졌다. 앞에 키보드를 달고 뒤에 태극기가 꽂힌 긴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와 끈적한 동성애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배신의 상징으로 통하는 가롯 유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퍼포먼스로 자신의 내한공연을 반대한 한국 기독교에 응수하기도 했다. 생고기로 만든 옷으로 화제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 그녀는 생고기를 떠올리는 의상을 입고 생고기처럼 갈고리에 매달려 등장하기도 했다.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8)가 2년4개월 만에 세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16일 밤 역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YG패밀리'의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런던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위가 16일 펼쳐졌다.트라팔가 광장의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열린 이번 시위는 한인들과 현지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시위로 명명된 이날 시위는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었고 주변의 많은 영국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집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과 아바즈 청원 서명운동이 함께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런던에서 4번째 집회로 내년 4월16일까지 매달 16일 전후로 트라팔가 광장에서 릴레이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집회에는 런던 북쪽에서 2시간여 기차를 타고 온 분도 있었고 영국현지인들과 한국에서 영국으로 관광을 온 분들도 SNS홍보를 보고 참여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런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세월호 특벌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직도 찾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 슬퍼하며, 꼭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은 말리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유엔평화유지군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평화유지군은 이날 공격이 팀북투 지역의 베르에서 일어났으며 이로써 지난주 말리 북부에서 유엔군은 알카에다 계열 반군들로부터 3차례 공격받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고령의 미국 할머니가 현금 4만 달러를 필리핀으로 밀반출하려다 공항 세관에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토론토선에 따르면 빅토리아 페런(78)은 지난 4월 현금 4만 달러를 입고 있던 옷과 가방에 숨겨 디트로이트 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떠나려 했다.공항 세관원은 페런이 처음에 현금 200달러를 소지하고 있다고 했지만 신고서에는 1200달러가 적혀 있는 점을 확인한 후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페런의 짐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기내용 가방과 핸드백에서 1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찾아냈다. 기내용 가방에는 8000달러, 핸드백 속에 있던 옷주머니와 봉투에서는 4977달러가 있었던 것.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페런이 입고 있던 블라우스에는 3000달러가, 기워진 브래지어에는 2000달러, 거들(여성용 속옷) 안에는 2만1000달러가 숨겨져 있었다.페런은 살던 집을 12만 달러에 정리한 후 노후를 필리핀에서 보낼 계획이었지만 현금을 직접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페런은 현금 밀반출 혐의로 구속되지는 않았지만 돈을 몰수당하지 않도록 법정에서 판사를 설득해야 될 운명에 처했다.한편 미국 연방법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 서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나 사흘간 최소 54명이 숨지고, 14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당국이 밝혔다. 이 지역 경찰서장 케쉬 바하두르 사히는 이같이 전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도로가 통신 설비가 파괴되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구조대를 피해지역에 파견하려 했지만 도로는 물론, 악천후로 구조헬기도 피해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달 초 카트만두 근처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156명이 숨졌다. 작년 지나친 삼림 벌체의 악영향으로 몬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최대 규모의 댐인 북부 '모술댐' 인근 지역에서 사는 소수 야지디족 주민을 살해하고, 이 부족 여성을 납치했다. 살해된 주민의 수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IS 무장세력이 신자르 인근의 야지디족 마을인 코조에서 남성 80명을 총살하고, 여성 100명 이상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인근 마을의 한 주민은 "IS가 지난 7일 이 마을을 장악해 닷새간 개종을 강요했지만 개종을 거부한 남성들은 모두 총살됐다"고 전했다.야지디족 의원인 마하마 칼릴은 "코조 마을의 집단학살은 불과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라도 밝혔다. 쿠르드 군 대변인인 마하마 카릴은 "살아남은 여성과 소녀들은 탈아파르로 끌려갔다"고 전했다. 이후 모술댐 인근 지역은 16일 오후부터 공습 목표 지역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이달 초 야지디족 거주지인 신자르를 점령한 후 이들을 '악마숭배자'라며 500여명을 살해하고 여성 300여명을 노예로 삼았다. 야지디족 주민 5만명은 IS반군을 피해 인근 신자르산으로 피난했다.미국은 이라크 북부에 군 자문단 130명을 추가 파견하는 한편 신자르산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16일 제 611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2·22·27·33·36·37'번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서스 번호는 '14'번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이다. 1인당 35억270만6157만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7명으로, 당첨금은 4968만2776원이다. 5개 번호만 맞힌 3등은 1486명으로 157만1425원을,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4589명으로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25만899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