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차량 행렬이 17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북부 지역에서 무장강도를 만나 거액의 현금과 일부 민감한 문서들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당일 늦은 저녁 포르트 드 라 샤펠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고 17일 BBC 등 언론이 프랑스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강도들은 사우디 왕자 호송 차량에서 25만 유로(약 3억4000만원)에 달하는 현금과 문서를 갖고 도주했고,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사우디 대사관이 파견한 호송 차량 행렬은 대사관에서 르 부르제 공항으로 가는 길이었고, 약 8명의 무장강도가 소총을 난사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를 당한 사우디 왕자의 신원과 빼앗긴 문서에 관련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인명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 기사와 다른 2명의 탑승자는 강도에 억류됐다가 나중에 풀려났지만 차량은 불에 탄 채 발견됐다.경찰 소식통은 이번 공격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능적인 범인들이 희귀한 수법으로 벌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정치자금규정법 위반(허위 기재 등) 혐의로 도쿄 지검에 고발됐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8일 보도했다.언론인과 대학 교수 등 4명은 아베 총리의 정치자금을 관리하는 신와카이(晋和会)가 정치자금 보고서에서 기부한 사람의 직함을 허위 기재했다며 신와카이의 회계 책임자와 아베 총리에 대한 고발장을 도쿄지검에 제출했다.고발장에 따르면 신화카이의 2011, 2012년 정치자금 보고서에 기재된 기부자 9명의 직함이 허위로 기재됐다.예컨대 NHK 직원이 '회사 임원'이라고 기입된 것 등이다.허위 기재된 9명의 직함은 나중에 모두 정정됐지만 고발인들은 회계 책임자의 경우 허위 직함을 기입한 혐의가 있으며 아베 총리는 감독을 게을리 한 혐의가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반군이 장악한 루한스크시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루한스크시 진입은 4개월째 접어든 분쟁이 전환점을 맞은 것이라고 진단했다.우크라이나 안보위원회는 16일 벨리카 베르군카에서 반군과 교전을 벌였던 정부군이 루한스크시의 경찰서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루한스크시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거의 끊긴 상태로 재난에 직면한 상태다.앞서 알렉세이 드미트라슈코프스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라슈코프스키 대변인은 조종사가 전투기가 추락하기 전에 탈출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현재 200대가 넘는 트럭으로 구성된 러시아의 구호품 차량 행렬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도착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적십자사가 내용물을 검사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한 국경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제적십자사는 분쟁의 주체들이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여배우 송모씨가 3년간 수십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감사원은 "국세청이 축소 조사했다"고 밝혀 송씨에 대한 '봐주기'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8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송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종합소득세 25억5000만원을 과소 신고했다가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에 적발됐다.송씨는 그 당시 "3년간 137억원을 벌었다"면서 '여비 교통비' 등의 항목으로 55억원의 비용을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은 채 신고했다.현금영수증 등 증빙을 제시하지 않은 채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될 경우 탈루액 추징은 물론 검찰 고발까지 감수해야 한다. 그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은 송씨 사건에 대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 부과 처분을 내린 뒤 사건을 마무리했다.이런 사실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세청이 송씨에 대해 탈루혐의가 확인된 2009년 이전인 2007년까지로 조사범위를 확대해야 했지만 축소 조사했다"고 지적했다.송씨 탈세 사건은 이날 진행된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국세청이 톱스타 송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축소하는 '봐주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18일 "양사의 합병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은 현재 채권단 자율협약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중이다.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율협약을 진행할 때는 구조 조정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며 "두 회사의 합병은 이같은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성동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 역시 "합병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채권단이 모여 합의를 이뤄야 하는데 아직 채권단이 모여 논의한 게 없다"고 해명했다.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합병 가능 여부도 불확실하다.채권단 관계자는 "합병은 보통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진행하지만 두 회사를 합쳤을 때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STX조선은 지난해 7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해 실사한 결과 1조8000억원의 부실이 추가로 발견됐다.성동조선은 2010년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매출이 2조40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10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인워크아웃 등 사적 채무조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법원 개인회생이나 파산 신청을 통해 공적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7월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로 19일부터 사적-공적 채무조정 연계 지원을 확대하는 맞춤형 채무조정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19일부터 신복위 전국 25개 지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 본사에 상담 창구가 마련된다.지원 대상자는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이나 개인워크아웃 부적격자 가운데 공적 채무조정 결격사유가 없는 장기연체자 등이다.신용회복위원회는 종합 상담을 통해 개인회생·파산 신청 등의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기초적인 상담 외에도 개인이 직접 법원에 개인회생·파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신청인이 희망하는 경우 신복위가 법률구조공단에 공적 채무조정 신청서를 직접 인계, 소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개인회생·파산 신청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이 어려울 경우에는 캠코가 법률구조공단 등과 연계해 개인회생·파산을 지원한다.이같은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은 사적 채무조정에 실패한
[시사뉴스 임택 기자]지난 13일 석촌지하차도 중심부부터 석촌역 방향으로 길이 80m, 폭 5~8m, 깊이 4~5m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는 인근 지역 조사 중 길이 5.5m, 깊이 3.4m 규모, 길이 13m와 깊이 2.3m 규모의 싱크홀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싱크홀은 총 5개다. 규모를 확인한 2개의 싱크홀은 석촌지하차도 종점부 램프구간에 폭 5.5m, 길이 5.5m(3차), 깊이 3.4m와 석촌지하차도 박스 시점 구간의 집수정 부근에 폭 4.3m, 길이 13m, 깊이 2.3m(4차) 등이다.3차 싱크홀은 지난 16일 광역상수도 2000m 부근에서 발견됐다. 이는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 시민조사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친 다음 땅을 메워 응급조치한 상태다.17일 발견된 4차 싱크홀은 현재 내부 확인을 위해 작업구를 뚫고 있는 중이며, 이어 발견된 5차, 6차, 7차 싱크홀은 현재 규모를 파악 중이다.3, 4차 싱크홀은 80m 규모로 발견된 초대형 싱크홀처럼 땅굴 모양을 띄고 있다. 이곳의 지반 역시 자갈과 모래로 구성된 충적층이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인접한 지하철 공사 구간인 9
[제주=김남규 기자]‘음란행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법무부는 18일 김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김 지검장이 개인적 일탈 의혹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지휘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 지검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김 지검장에 대한 면직 처분이 이뤄져야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와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장관은“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지시했다.앞서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2시8분께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분식점 인근을 지나다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이 인적사항을 묻자 동생의 이름을 댔다가 지문 조회 결과 일치하지 않자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당시 경찰은 김 지검장의 신분까지는 알지 못한채 일반인으로 파악하고 통상의 절차
▲연동파출소장 김창유 ▲전동파출소장 오상보 ▲경무과 경무계 정인영 ▲경무과 경무계 이규훈 ▲경무과 경무계 안영민(신임) ▲생활안전과 112종합상황실 박민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황윤미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김명일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황의택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박대현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신경섭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권익순 ▲수사과 수사지원팀 김 욱 ▲수사과 수사지원팀 김선겸 ▲수사과 지능경제팀 이성문 ▲수사과 지능경제팀 노천호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임은방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황귀남 ▲경무과 경무계 이정예(행정관) ▲생활안전과 김미영 ▲경무과 대기 홍상기(명퇴신청) ▲경무과 대기 김시민(명퇴신청) ▲경무과 김태용(전입) ▲조치원지구대 팀장 김성군 ▲조치원지구대 최정웅 ▲조치원지구대 류지인 ▲조치원지구대 전장규 ▲조치원지구대 임공호 ▲조치원지구대 김필수 ▲조치원지구대 김순언 ▲조치원지구대 최신일 ▲조치원지구대 김지현 ▲조치원지구대 김홍빈 ▲한솔파출소 팀장 송영섭 ▲한솔파출소 팀장 유낙근 ▲한솔파출소 팀장 남기석 ▲한솔파출소 한덕우 ▲한솔파출소 조은영 ▲한솔파출소 박연주(신임) ▲금남파출소 팀장 김경재 ▲금남파출소 임준수 ▲금남파출소 한
▲강재규(충남지역신문협회 국장)·상규(한국경영자총협회 회원지원본부장)·선화(유성생명과학고 교사)씨 부친상 = 18일 오후 1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42-660-6660
▲권철현(정읍시청 행정지원과 인사담당)씨 모친상 = 17일 오전 11시, 정읍시 연지동 유림장례식장 3층, 발인 19일 오전 10시, 영원면 선영, 010-4693-8300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19일 오후 3시 시청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을지연습 전시 주요 현안 과제 토의와 오후 4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릉시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인트루이스 근교 퍼거슨에서 발생한 백인 경찰의 비무장 10대 흑인 사살 사건을 둘러싼 항의 시위가 1주일 넘게 폭력 사태로 이어진 가운데 제이 닉슨 미 미주리 주지사가 18일 주 방위군에 퍼거슨에서의 치안 유지를 돕도록 명령했다.닉슨 주지사는 퍼거슨에 대한 통행 금지령이 이틀째 계속되는데도 경찰과 시위대 간에 폭력적인 충돌이 그치지 않자 이날 새벽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찰은 이날도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사용했다.퍼거슨 경찰 대신 치안 유지에 나선 고속도로순찰대의 론 존슨 대장은 최루가스 사용은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지고 총격과 약탈, 기물 파손을 계속하는데 따른 대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