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 서부 이라크와의 국경지대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전했다.이날 지진의 진원은 이란 서부 일람주의 도시 압다난로부터 36㎞, 수도 테헤란으로부터는 480㎞ 떨어진,지하 10㎞ 되는 곳이다.이 가운데 이란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7시2분 수도 테헤란에서 서남 방향으로 500㎞ 떨어진 무르무리 지 마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른 오전에 발생해 현지 관리들은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현지 정부 관리 모하마드 레자 모바리드는 "앞서 전날 작은 지진이 발생해 건물 피해가 있은 상황에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어느 정도 대처했을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전날 지진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다치고,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한편 지진 다발 지역인 이란에서는 지난 2003년에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약 2만6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발언과 지시 사항을 담은 서적, 이른 바 '시진핑 어록'이 2달도 채 안되는 기간에 1000만 부 이상 발행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6월23일 출간된 '시진핑 총서기 중요 발언 독본'이 당 간부 교육의 중요한 교재로 이용되고 있고, 최근 1000만부 이상 발행됐다고 전했다.12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시 주석 발언의 의의와 정신 및 실천 과제 등을 담고 있고 있고 출간 당시 당 중앙선전부와 중앙조직부는 당 조직과 당교에서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철저히 학습하라"는 통지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신화 통신은 해당 도서가 중국 사회에서 강한 반향을 일으켰고, 공산당원과 당 간부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러나 이 소식은 문화대혁명(1966∼1976년) 당시 인민복 윗주머니에 누구나 휴대하고 다녔던 ‘마오 주석 어록'을 연상케 해 중국인의 트마우마인 문혁을 대표하는 기억을 자극했고, 이어 논란이 일고 있다.중국의 SNS에서 네티즌들은 "공산당 골수 속에 남아 있는 DNA 때문에 '올 것'이 드디어 왔다", "문혁의 고질병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취임 한 달을 넘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번 주 중으로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최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이석준 신임 미래부 1차관과 더불어 창조경제의 성과를 이끌어낼 주축인 신임 실·국장과 함께 '2기 창조경제'의 새로운 불씨를 지핀다는 방침이다.18일 미래부 등 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이번 주 내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실장급(1급) 인사를 단행한다.새누리당과 청와대 파견, 미래부 본부 소속 고위 공무원들을 교차로 전보하면서 여당과 청와대와의 소통을 원활이 하고 ICT와 과학기술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미래부 1급 실장급은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 이창한 기획조정실장, 박재문 연구개발실장, 최재유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 4명이었다. 하지만 최근 ITU전권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민원기 국장이 실장으로 승진하면서 5자리로 늘었다.우선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창조경제조정관 자리에는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이 맡게 될 전망이다.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김주한 통신정책국장이 승진, 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창한 기획조정실장 자리에는 최재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위·변조된 신용카드나 분실 카드를 이용한 카드 부정사용 금액이 무려 3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윤태길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안정팀 과장이 발표한 '최근의 지급카드 이용현황 및 주요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부정사용 금액은 291억원으로 3년 전과 비교해 1.7배 늘어났다.카드 부정사용은 카드 회원이 아닌 제3자에 의해 부당하게 사용된 것을 가리킨다. 카드 위·변조, 도난·분실, 정보도용 등을 통해 부정 사용하는 행위다.카드 부정사용은 최근 해킹으로 다양한 기술이 발생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카드 부정사용으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5만6000건으로 2010년보다 1.8배 가량 늘어났다.카드 정보 도용을 통한 부정사용 사례가 3년 사이에 무려 276%나 늘어났다. 또 카드 위·변조와 도난·분실의 경우 각각 96%, 68%씩 늘어났다.부정사용의 건수와 금액와 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사가 지불해야 할 비용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 국내 카드사가 부정사용을 수습·처리하는데 197억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130억원) 보다 1.5배나 더 들어갔다.윤 과장은 "최근에는 일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가뭄 대비' 용수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장마가 20년만의 '마른장마'로 끝남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물 공급 어려움에 대비해 댐 용수공급조정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올 5월 이후 강수량은 예년대비 60%로서 전국 다목적댐 평균저수율(36.1%)은 평년의 67%에 불과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내년 봄까지의 물 공급 여건이 크게 악화된 실정이다.8월에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과 12호 태풍 '나크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으나, 주로 해안지역과 제주도에 비를 뿌려 다목적댐 저수율 향상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낙동강 안동댐의 경우 현재수위가 정상적인 용수공급 하한선인 저수위로부터 4m에 불과해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용수공급이 계속될 경우 11월 말이면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내년 6월20일까지 최악의 물공급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용수비축계획을 시행한다.국토부는 18일 낙동강수계 댐·보연계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댐 용수공급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안동댐 및 임하댐의 하천유지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2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공공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민간시장도 회복세로 전환되는 모양새다.18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49조65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공공부문은 21조6965억원으로 전년동기(15조207억원) 대비 44.4% 증가했다.토목은 도로교량(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공사), 철도궤도(김포도시철도) 등의 SOC 기반시설 물량의 호조로 전년에 비해 49.9% 증가한 14조4946억원을 수주했다. 건축은 신도시중심의 신규주택(위례신도시아파트, 화성동탄아파트)과 학교·병원·관공서(정부청사 보강공사) 물량이 고루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한 7조20억원으로 집계됐다.상반기 민간부문 수주액은 27조9586억원으로 전년동기(24조1306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이 중 토목은 항만(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상부공사)과 발전송전배전(당진 5호기 복합화력발전) 등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수주가 없어 전년동기 대비 21.2% 하락한 3조5245억원을 수주한 반면, 건축은 건설경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부실금융기관의 임직원 등 부실관련자에 대한 재산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200억여원 상당의 채권에 대한 보전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예보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직원 위탁교육과정에서 부부동반 여행과 골프경비 등으로 사용되는 사적인 회비를 대신 납부해주기도 하는 등 방만경영 사례도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 2∼3월 예보와 캠코를 대상으로 금융부실자산 인수 및 경영관리실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항들이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예보는 예금보험기금을 지원한 부실금융기관의 부실관련자에 대한 손해배상 등의 청구를 위해 재산조사를 실시하도록 돼있지만 국세청, 국민연금공단 등이 협조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적극적으로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상호저축은행 등의 부실과 관련, 2048명의 부실관련자들이 비상장주식이나 급여소득 등을 통해 취득한 266억원 가량의 금액에 대해 가압류 등 채권보전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뿐 아니라 예보는 파산재단이 보유한 총 45억여원 상당의 골프·콘도회원권 14개를 매각 등을 통해 처분이 가능한데도 그대로 보유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위원회의 바젤기준 이행평가(RCAP)가 시작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국내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 작업에 나선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젤위원회는 회원국 자체평가와, 평가단의 서면·현장 점검 등을 거쳐 회원국을 ▲준수(Compliant) ▲대체적 준수(Largely Compliant) ▲실질적 미준수(Materially Non-Compliant)▲ 미준수(Non-Compliant)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한다.8월 기준 이행평가를 완료한 일본(2012년10월)·싱가포르(2013년3월)·스위스(2013년6월)·중국(2013년9월)·브라질(2013년12월)·호주(2014년3월)·캐나다(2014년6월) 등 7개국은 모두 준수 등급을 획득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이달 말까지 1차 자체평가를, 내년 3월 말까지 2차 자체평가를 마친 후 내년 6월까지 바젤위원회에 영문 자체평가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바젤위원회는 내년 하반기까지 서면평가를 마친 후 2016년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아 방문평가를 한다. 평가결과 발표는 2016년 중반께 이뤄진다.위원회는 이미 도입된 바젤Ⅱ 규제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물론, 최근 도입되거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전자어음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액과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까지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107조772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8.1%(8조733억원) 늘었다.이는 반기 기준 발행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상반기(104조4645억원)였다.올들어 전자어음 발행 건수도 무려 13.7%나 증가했다.상반기 중 전자어음 발행건수는 85만6570건으로 사상 최다 기록이다.김정혁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팀장은 "2012년 10월 한은 금융중개지원 대출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담보용 어음을 전자어음으로 발행하도록 의무화한 후 발행금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는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가 늘어난데다 법안 개정으로 전자어음 의무발행 대상이 확대되면서 발행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지난 4월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만 한정됐던 전자어음 의무 발행 대상을 자산규모 10억원 이상의 법인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6월말 현재 전자어음 이용 법인 수는 지난해 말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본사 매출 확대를 위해 방문판매원 수천명을 강제로 이동시켰다가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특약점 소속 방문판매원을 다른 특약점이나 직영점으로 일방적으로 이동시킨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로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특약점은 아모레퍼시픽 제품 중 헤라·설화수 등 고가 브랜드 화장품만을 방문 판매하는 대리점을 가리킨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방문 판매원을 통해 전체 매출액(2조6676억원)의 19.6%의 수익을 올렸다.아모레퍼시픽은 2005년 이후 신규로 특약점을 개설할 때마다 기존 방문판매원들을 강제로 이동시켜왔다. 방문판매원은 특약점과 계약돼 있지만 본사 정책에 따라 점주들은 이를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특약점은 방문판매원을 모집해 양성하는 등 순전히 방판조직을 꾸려 매출을 올리는 구조다. 따라서 기존 방문판매원들이 빠져나갈 경우 특약점의 직접적인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지역의 상권이 확대되거나 특히 본사 영업정책에 비협조적인 영업장을 세분화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특약점의 방문판매원들을 다른 지점으로 대거 이동시켰다.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시청률 경쟁이 과열되면서 방송 시간을 앞당기고, 늘리는 등 출혈 경쟁을 벌이던 지상파 3사가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을 오후 4시50분에 방송하는 데 합의했다.MBC측은 18일 "방송 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다"며 "24일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 MBC TV '일밤', SBS TV '일요일이 좋다'는 오후 4시50분에 시작해 7시55분까지 방송한다"고 밝혔다.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3사 예능국 국장급 이상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주 여러 차례 만나 방송 시간에 대해 논의했고, 그 결과 오후 4시50분에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방송 시간을 조금씩 앞당겨왔다. 최근 SBS가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10분 앞당긴 오후 4시5분에 방송하기로 하면서 3사의 시청률 경쟁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방송 시간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이 점점 지루해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방송 콘텐츠의 질적 하락을 야기한다는 비판도 있었다."3사가 합의를 한만큼 당분간 방송 시간과 관련한 논란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방송 시간 합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도식에는 정치권 인사들과 유족들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 의회 민주주의에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노력을 언급하며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를 희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유족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새정치연합 권노갑·문희상 상임고문, 박지원 의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정세균·조정식·한명숙 의원 등 야당 의원들도 다수 참석했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병권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추도사에서 “김 전 대통령이 오랜 기간 정치 지도자로 계셨던 덕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앞당겨 실현될 수 있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바쳤고 핍박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핍박한 사람들을 용서했고 반대한 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34)가 일본 무대에 진출한다.매니지먼트사 블루스테이지에 따르면, 양준모는 내년 4월 도쿄의 제국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장 발장' 역을 맡는다.블루스테이지는 "한국 배우들 중 '시키' 출신이 아닌 한국 배우로 일본무대에 진출한 배우는 양준모가 처음"이라고 알렸다.앞서 양준모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브로드웨이 배우 애덤 파스칼과 함께한 연말 콘서트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지인의 추천으로 '레 미제라블' 오디션에 참가했고, 주인공인 장발장을 연기하게 됐다.'레 미제라블'의 일본 제작사인 도호 프로덕션은 "장발장은 남자배우들의 꿈의 역할로, 젊은 시절부터 노인이 돼 숨을 거두는 마지막까지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배역"이라면서 "탁월한 노래실력과 연기력을 갖춘 양준모가 제격"이라고 전했다. "영국 제작사인 매킨토시의 오리지널 제작 스태프들도 양준모의 노래와 연기실력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양준모는 "'레 미제라블'은 일본에서 처음 봤고 언어의 장벽에도 음악의 힘이 크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큰 감동을 받아 언젠가는 장발장을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장발장 역도 처음이고 일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