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권상우가 결혼 6년 만에 둘째를 얻게 됐다.권상우는 18일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임신한 후 3개월이 지나야 태아나 임신부가 안정된다. 이후에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앞서 박하선은 드라마 '유혹'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출연을 고민하던 찰나에 꿈을 꿨는데 구렁이가 나와 허벅지를 물었다. 실제로도 아팠다. 권상우 오빠 태몽을 대신 꿔준 것 같다. 촬영 중간에도 뱀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권상우는 당시 상황에 대해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 함께 출연하는 배우와 감독은 (둘째 임신사실을) 알고 있었다. 너무 기뻐서 그분들에게는 말했다. 아직 안정기에 들어가지 않아 밖에는 말을 아끼고 있었다. 당시 박하선이 순수해서 잘 못 말한 것 같다"며 웃었다.권상우(38)와 손태영(34)은 2008년 9월28일 결혼했다. 이듬해 2월 아들 룩희를 품에 안았다. 둘째 이름은 룩희가 지은 '하트'로 부르고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무적' 신세인 박주영(29)이 오는 9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베네수엘라(5일)와 우루과이(8일) 평가전에 나설 해외파 소집명단을 18일 발표했다.총 14명의 해외파가 소집될 전망이다.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이상 유럽),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상 일본),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알 아인·이상 중동),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종우(광저우 부리·이상 중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해외파를 부르기 위해선 보통 소집 2주 전 해당 선수 소속팀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내야 한다. 축구협회는 이미 이들의 소속팀에 공문을 전달했다.축구협회는 당초 15명의 해외파를 소집할 예정이었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은 명단에서 뺐다.박주호(마인츠)와 김진수(호펜하임)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기 때문에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당분간 대회 준비에만 집중할 예정이다.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ESPN FC는 18일(한국시간) EPL 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오는 19일 치러지는 번리-첼시전을 제외한 9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이 선정된 가운데 기성용은 미드필더 부문에서 한 자리를 꿰찼다.기성용은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기성용의 이 골은 올 시즌 EPL 전체 1호골이며, 루이스 판 할(63) 전 네덜란드 대표팀이 새로 사령탑에 오른 뒤 프리시즌에 미국에서 치러진 2014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올 시즌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꿈꾸던 맨유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결정적인 '한 방'이기도 했다.뿐만 아니다. 기성용은 팀내 최다 패스 성공률(89%)을 작성했고, 볼터치 49회와 태클 2회를 기록하며 중원을 지배했다.ESPN FC는 "기성용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친 활약은 왜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강호 푸에르토리코를 제물로 2연승을 달렸다.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발렌티어구장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우승후보 푸에르코리코에 8-5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5일 개막전에서 체코를 10-3으로 따돌린 리틀야구 대표팀은 2연승으로 국제그룹 선두에 등극했다.리틀야구 대표팀은 4회까지 1-5로 끌려갔지만 5회초 연속 안타로 3점을 따라 붙은 뒤 6회 대주자 윤준혁의 과감한 홈스틸로 역전에 성공했다.황재영은 0-3으로 뒤진 3회 비거리 85m 중월 솔로 홈런으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윌리엄소프트 발렌티어 구장이 생긴 이래 공식 경기 최장 거리 홈런이다. 황재영은 6회말 투수로 등장해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리틀야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2012년 우승팀인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세계 최고의 리틀 야구팀을 가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선발 대표팀(뉴잉글랜드·미드 애틀란틱·미드 웨스트·
[제주=김남규 기자]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했는지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CCTV 정밀분석 결과가 진실 확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오전 음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지검장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과정과 CCTV 국과수 의뢰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이도2동 모 분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날 오후 11시58분께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은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지난 13일 오전 12시8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순찰차가 다가가자 분식점 벤치 안길 관사 방향인 서쪽으로 10m 가량 빠르게 이동한 김 지검장이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해 오전 12시45분께 김 지검장을 분식점 앞 노상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당시 현장에는 “무서워서 집에 못 가겠다”는 A양의 전화를 받은 이모부와 이모가 나와 있었으며, 김 지검장과 실랑이가 벌어지자 경찰이 김 지검장을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다.이 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연장 접전 끝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슬램(각기 다른 메이저에서 4개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먼로 골프장(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4라운드 마지막 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브리타니 린시컴(29·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올시즌 LPGA 투어 2승째이자 개인 메이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의 시계는 다음달 예정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맞춰져 있다.박인비는 우승 후 열린 LPGA 투어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유일한 목표는 커리어그랜드 슬램이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커리어그랜드 슬램의 기회가 남았다"고 기대했다.지난해 3연속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박인비는 분수령이었던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2위에 머물며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이후 지난해 새롭게 메이저 대회로 격상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9월에 있을 A매치 두 경기는 '신태용 체제'로 펼쳐진다.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의 협상 결렬 이유를 밝혔다.이 기술위원장은 "세금과 관련된 연봉 문제 그리고 주 활동 지역에 대한 생각 차이로 인해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축구협회는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에 공을 들였다. 2·3순위 후보군을 배제한 채 판 마르베이크 감독에게만 집중했다.이 기술위원장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른 감독들과의 연계 협상도 중지하며 기다렸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축구협회는 당초 다음달 5일과 9일 벌어지는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 평가전 현장에 신임 대표팀 감독을 부를 예정이었다. 직접 지휘는 못하더라도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할 의도였다.하지만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되며 이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새로운 감독 후보군을 선정해 동시 다발적인 협상을 진행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빅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마이너리그 구원 등판에서 3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았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서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지난 6일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를 밟은 윤석민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5.86에서 5.76으로 소폭 끌어내렸다. 총 투구수 45개 중 31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3이닝 1실점의 무난한 성적과는 달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윤석민은 이닝당 2개꼴의 피안타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4회초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윤석민은 첫 타자 에드워드 살세도에게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도루와 몸에 맞는 볼로 1,2루 위기를 자초한 윤석민은 토드 커닝햄의 적시타 때 1점을 빼앗겼다.5회에는 선두타자 브랜던 보그스를 삼진으로 봉쇄한 뒤 오지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로 뛰던 타자를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스티븐 르루드의 안타가 나왔지만 실점과 관계가 없었다.윤석민은 6회 호세 콘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마침내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수아레스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온FC(멕시코)의 호안 감페르컵 친선경기에 출전한다.루이스 엔리케(44) 바르셀로나 감독은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 수아레스를 몇 분 가량 출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가 경기를 뛴 지 오래 돼 많은 시간을 출전하기는 힘들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하지만 훈련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곁에서 지켜보니 그는 역시 훌륭한 선수다"고 말해 향후 기대감도 전했다.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이기도 한 수아레스는 지난 6월25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 이탈리아전(1-0 승)에서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정지, 벌금 10만 스위스프랑(1억1300만원)와 함께 4개월 간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을 금지, 하는 중징계를 내렸다.수아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7500만 파운드(약 1277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로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바르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쿠바특급' 마이클 산체스(28)가 올 시즌에도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2014~2015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마이클을 낙점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마이클은 2년 연속 대한항공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신장 206㎝의 마이클은 360㎝에 달하는 공격 타점이 일품인 선수다. 여기에 블로킹과 서브 능력까지 겸비했다. 마이클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서브 1위(세트당 0.46개), 득점 3위(877점), 오픈공격 2위(50.96%) 등 다양한 면에서 진가를 입증했다.대한항공은 마이클의 해결사 능력 뿐 아니라 인간미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해 한선수를 시작으로 황동일, 백광언, 조재영, 강민웅 등 무려 5명의 세터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오히려 선수들을 독려했던 모습을 계약 연장의 이유로 꼽았다.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이클은 지난 달 팀의 컵대회 우승 소식을 접한 뒤 누구보다 기뻐하면서 "외국인 선수 없이는 대한항공이 최강인 만큼 팀에 꼭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함께 하며 겪었던 우여곡
[시사뉴스 임택 기자]지난 13일 석촌지하차도 중심부부터 석촌역 방향으로 길이 80m, 폭 5~8m, 깊이 4~5m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는 인근 지역 조사 중 길이 5.5m, 깊이 3.4m 규모, 길이 13m와 깊이 2.3m 규모의 싱크홀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싱크홀은 총 4개다. 규모를 확인한 2개의 싱크홀은 석촌지하차도 종점부 램프구간에 폭 5.5m, 길이 5.5m, 깊이 3.4m와 석촌지하차도 박스 시점 구간의 집수정 부근에 폭 4.3m, 길이 13m, 깊이 2.3m 등이다.나머지 두 곳은 현재 규모를 확인 중인 상태다.지난 16일 현장 시추조사 중 발견된 2개의 싱크홀은 광역상수도 2000m 부근에서 발견돼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 시민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응급조치한 상태다.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싱크홀 발생원인은 현재 조사 중으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인접한 지하철 공사 구간인 920공구의 동일한 지질층 6곳에 시추조사를 벌인 결과 이상 없었으며 921공구에서 발견된 2곳 역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는 자리에서 “인위적 분단 상황이 일치를 향해 나아가 남북 평화통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는 하나의 희망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출국하기 직전 서울공항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환담을 갖고 “이 나라(한국)의 품위와 존엄성을 주님께서 계속 지켜주시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한국 국민들이 역경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 문화를 일으키고 산업발전을 이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과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영적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 국민들이 마음을 다해 환대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반도에 평화와 사랑을 심어주시고 온 국민에게 겸손한 모습의 '큰 인품'을 보여주셨다”며 “특히 모든 국민들이 가슴 아파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세월호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들은 물론 우리사회의 취약한 계층에도 일일이 사랑을 전달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정 총리는 또 “폭력과 다툼으로 얻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우리의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는 명령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전적으로 근원적인 무언가를 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고, 또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도 우리에게 주십니다.”프란치스코(78) 교황이 18일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강론에서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한반도에 던지는 메시지인 셈이다.“이제 대화하고, 만나고, 차이점들을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기회들이 생겨나도록 기도하자”면서 “모든 한국인이 같은 형제자매이고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며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더욱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청했다. 교황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집전하는 이 미사가 마지막 정점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 미사에서 하느님께 평화와 화해의 은총을 간구합니다. 이러한 기도는 한반도 안에서 하나의 특별한 공명(共鳴)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재난과 분열로 흩어졌던 백성을 일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