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최근 인공지능이나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 분야에서의 접목도 주목받고 있는데, 최근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로봇으로 협심증 환자를 심장 스텐트 시술로 치료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 김태오 교수팀은 협심증을 앓고 있던 지 씨(50세, 남)를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로 안전하게 치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로봇을 이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은 지 씨는 합병증 없이 시술 후 하루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번 시술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외국산에 의존하던 로봇 시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1호 로봇’을 이용한 시술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팀이 개발한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 은평성모병원에서 실증임상연구를 위한 실제 시술에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해외진출까지 추진 중이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이란 환자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이나 손목의 혈관을 통해 얇은 카테터를 심장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뒤, 좁아진 관상동맥
(좌부터)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 김재훈 전공의 / 진단검사의학과지원부 김경란 임상병리사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LMCE 2023 & KSLM 64th Annual Meeting)’에서 전창호 교수 연구팀(전창호 교수, 김재훈 전공의, 김경란 임상병리사)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1월 14일(화) 전했다. 전창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내용의 주제는 ‘소변 결정체 감별을 위한 용해도 시험검사의 정립(Establishment Of Solubility Test For The Differentiation Of Urine Crystals)’으로, 연구팀은 “일부 요결정의 경우 형태나 용해도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감별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확인하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소변에서 발견될 수 있는 여러 결정의 용해도 결과를 재정립하였고 일부 요결정의 경우 문헌마다 차이가 있는 결과가 있어 이를 확인했다”며 “현미경 검경을 이용한 요결정의 용해도 검사는 요결정의 감별에 유용하였으며, 향후 요결석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대학에 6년 연속 선정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외국인유학생 취업은 물론 지역 기업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자기 계발에도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대학으로서 한 단계 도약에 나섰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성태근)과 외국인유학생 취업, 공단 내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 자기 계발을 위한 주문식교육 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성태근 대구성서산단 이사장,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공단 내 우수한 외국인 인재 확보, 외국인 재직자 재교육 과정 개발과 교육, 외국인유학생 취업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재영 총장은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하여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외국인유학생 대상으로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과정을 개설하는 등 우리 지역 기업의 인력수급 및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방위사업청이 북한 미사일 요격을 위해 구매를 추진 중인 'SM-6' 요격미사일에 대해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000만 달러(약 8534억원) 규모의 SM-6 요격미사일과 제반 장비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 제기없이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SM-6 요격미사일과 제반 장비, 지원 프로그램 등의 구매를 미국에 요청했다. 구매한 미사일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KDX-Ⅲ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한다. 미 해군은 지난 3월 태평양 해상의 이지스함인 이노우예(DDG 118)함에서 SM-6 요격미사일 2발을 발사해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연습시설에서 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비행하강단계에서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 400㎞ 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해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공예·디자인·미술의 융합 개념인 ‘조형디자인’ 정착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온 변건호 작가(75.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장)가 11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 <신생명조형전Ⅲ·Neo Cosmos ExhibitionⅢ>을 갖는다. 그런데 평면 회화로 전시장을 꾸몄다. 아울러 17일(금) 오후 3시 작가와의 대화, 오후 5시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마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작가는 평생 화두로 삼아온 생명본질에 대한 탐구와 그에 대한 결과물을 평면 조형구도로써 풀어낸 대형 작품 30여점을 이번 전시에 내걸었다. 경기도 파주 파평면 두포리의 작업실에서 심혈을 기울여 그려낸 평면조형 대작 중심이다. 관훈갤러리 1, 2층에서는 생명 본질에 대한 30점의 새로운 대작 회화를 볼 수 있고, 3층에서는 과거 진행했던 조형 작품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 변화된 작가의 세계관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전시장을 둘러보면 과거와 현재의 작품이 평면과 입체라는 점에서 변화가 있지만, 작가가 평생 화두로 삼아온 ‘생명의 본질’에 대한 추구는 계속 진행중임을 알 수 있다. “조형의 세계는 곧 시공의 예술이자 연속된 삶과 생명의 예술이지요. 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기술은 75억원 규모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에 설치될 '수평형 플랫폼스크린도어(PS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PSD 수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해외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처음으로 체결한 공급계약이다. 우리기술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해외시장에서 PSD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계약은 발주처인 프랑스 '알스톰'사와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의 총 62개 역사 중 철도교통의 요충지인 6개 역에 대해 PS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PSD는 도시철도, 지하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의 역사에 설치돼 운영되는 플랫폼 스크린도어 시스템이다. 우리기술의 PSD는 모듈러 타입(Modular Type)으로 설계해 유지보수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하반기 입찰을 통해 중국과 프랑스 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계약지연, 취소를 우려했으나, 이번에 최종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PSD와 관련한 우수한 기술력과 다양한 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3.25)보다 48.96포인트(2.01%) 오른 2482.2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4.19)보다 14.49포인트(1.82%) 상승한 808.6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9원)보다 21.9원 낮아진 1307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9.83포인트(1.43%) 오른 3만4827.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84.15포인트(1.91%) 상승한 4495.70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326.64포인트(2.37%) 급등한 1만4094.38에 폐장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지수 완화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긴축 종료 기대감도 커졌다. 이날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3%)를 밑돈 것으로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7%)과 비교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다. 이 영향으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4%대로 떨어졌다. 하루 만에 0.2%포인트 안팎 하락한 것이다. 미국 금리선물 시장에서 10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5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해군 출신인 김 후보자가 육·해·공군의 작전을 지휘할 능력이 있는지와 김 후보자의 업무시간 중 주식 거래 의혹, 과거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 배우자의 재산 축소 신고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4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딸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기 의원이 부산교육청 및 해당 학교에서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2012년 4월 교내 화장실에서 동급생 6명과 함께 피해자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딸은 이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1호 조치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자녀 학폭 의혹이 불거진 주요 인사는 김 후보자가 네 번째다. 현행법상 학폭 조치는 1호부터 9호(퇴학)로 나뉜다. 기 의원은 "군 작전 지휘·감독과 통합 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의 경우 높은 도덕성과 자질이 요구된다"며 15일 열리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안을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5월(35만1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6000명(1.2%) 늘었다. 증가 규모는 8월(26만8000명), 9월(30만9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커졌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증가폭이 둔화하더니 지난 7월(21만1000명)에는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8월(26만8000명) 5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9월(30만9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증가폭을 키웠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6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1만명 늘어난 셈이다. 30대와 50대도 각각 11만명, 5만1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7만6000명, 경제 허리층인 40대는 6만9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40대는 지난해 7월부터 1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전년보다 8만20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15일 출국한다. 아태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을 역설하는 한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응할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의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14일 보도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유럽의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여러 정상들을 만나면 북러가 야기하는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6일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 방안도 모색한다. 17일에는 기시다 후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년도 연구개발(R&D) 예산안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내년도 R&D 예산안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과방위 예산소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예산안 의결 직전 퇴장했다. 소위를 통과한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당초 정부안보다 8000억원 가량 순증됐다. 첨단 바이오 글로벌 역량 강화 항목 등 1조1600억원을 감액했고, 이를 R&D 예산으로 재편해 과학기술계 연구원 운영비와 4대 과학기술원 학생 인건비 항목 등은 2조원 증액 의결했다. 방통위 예산안의 경우 KBS(한국방송공사) 대외방송 송출과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는 예산 등은 278억원 늘렸고, '가짜뉴스' 규제 관련 예산 46억원은 줄였다. 원안위 예산안은 4개 사업 항목 총 90억원 가량 증액,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R&D) 관련 예산은 43억원 감액했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예산안 소위 의결 직후 기자회견을
◇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보임 ▲ 국민감사본부장 김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