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충북 청주 흥덕구 옥산면 소재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5시간 만에 진화됐다. 21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48분께 흥덕구 옥산면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난 불이 이날 낮 12시7분께 완전 진화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인력 19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약 4시간1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폐기물에 불씨가 옮겨붙어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폐기물을 끄집어내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잔불 정리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저장동 7개 중 1개동(2917㎡)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을 투약하고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문종철 판사)는 21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상 향정, 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만원의 추징도 각각 명했다. A씨는 지난 8월 1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날 오전 10시경 미추홀구 한 호텔 객실에서 필로폰을 한 번 더 투약한 뒤 환각상태에 빠져 침대 프레임 안에 다른 사람이 숨어있다고 생각해 50만원 상당 침대 프레임을 파손하기도 했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범죄로 교육조건 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모발감정 결과 상당기간 각종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여 격리를 통해 마약투약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만 이전에 다른 범죄전력이 없고, 호텔 주인과 합의 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니어 여행 및 생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포페런츠는 지난 18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따뜻한 동행의 새로운 매력’을 주제로 서울시정의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약자동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자동행 기술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에는 5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 클라우드가 약자들의 생활을 돕는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여한 포페런츠는 행사장에 돌봄 여행 서비스와 생활 컨시어지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차후 개발 예정인 돌봄 앱을 선보였다. 또한 포페런츠는 ‘IR 경연대회’에 참가 신청한 36곳 중 상위 10개 기업에 선정돼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보미 비즈니스 총괄이사는 서울시 및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케어 실
◇본청 서기관 승진 ▲국세데이터담당관실 임상헌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김장년 ▲감찰담당관실 이정민 ▲ 역외정보담당관실 한세온 ▲법규과 최은경 ▲부가가치세과 강신웅 ▲법인세과 정승태 ▲조사1과 김대중 ▲조사분석과 정해동 ▲운영지원과 이화명 ◇서울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송무국 송무1과 박성기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해영 ▲운영지원과 박권조 ◇중부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감사관실 이연선 ▲조사3국 조사1과 장현주 ◇광주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김훈 ◇대구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임종철 ◇부산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징세송무국 징세과 주종기
[시사뉴스 장창우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초 열린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外 권동락 교수, 이태희 전공의)이 ‘석회 힘줄염과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에서 석회의 비교’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0일(월) 전했다. 박기영 교수팀은 45명의 어깨 석회 힘줄염 환자를 대상으로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16명)과 석회화 힘줄염 환자군(29명)으로 나누어 임상척도, 석회의 방사선과 초음파 분류, 및 힘줄내외 석회 이동 양상 등을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두 군 간에 환자의 특징, 연관질환, 석회의 방사선과 초음파 분류, 및 석회 위치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휴식기 통증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에서 높았고 운동 시 통증은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에서 높았다. 초음파 검사에서 힘줄내 석회 이동 양상은 두 군간에 차이기 없었으나 급성 견봉하점액낭염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에서, 관절 내 석회 이동은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에서 많았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박기영 교수팀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에서 관절 내 석회 이동은 내적 이차 동결견 발생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결론을 도출했다.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나는 교수님들께서 진도를 나간 후부터 정말 공부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수업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수업을 들었다고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다. 내 것을 만드는 방법 중 나는 ‘나만의 정리본’을 추천한다.” 이렇게 시작되는 자신만의 학습법 노하우를 풀어낸 영진전문대학교 조희정(간호학과, 3년) 학생은 이 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서 주관한 영진 러닝 페스티벌(YJU Learning Festival)에서 수업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부가 괴롭지 않을까’이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는 그는 유튜브나 지인, 학습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방법을 찾아보고, 나한테 맞는 게 무엇인지 실행해 보면서 자신만의 학습법을 찾았다고 수기에서 소개했다. 그는 ‘정리본’을 작성하는 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말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리본’은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해당 단원에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각각의 요소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그는 이 정리본에서 중요부문을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그 부문에 손필기하며 ‘문제가 없다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예측·이행가능성 부족하여 실질적 안전에 많은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내년도 1월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의 예측가능성과 이행가능성이 부족해 실질적 안전에 많은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 프레지던트 모짤트홀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중소기업에서의 안전과 보건이 확보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 동향 및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예측가능성과 이행가능성이 부족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충돌되는 내용도 많아 실질적 안전에 많은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내년도에 그대로 적용하는 건 많은 부담뿐만 아니라 소기업과 우리나라 전체의 안전에도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42일이 남았다. 약 4개월 하고 2주 정도가 남은 시일인 만큼 각 지역구에 어떤 후보가 출마하게 될지 지역민들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에게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을 위해 여소 야대의 국면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야당은 연이은 세 번의 선거 참패(서울시장 보궐선거, 20대 대통령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를 극복하고 역전해 내기 위한 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여야 모두에게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선거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560일이 지났다. 1년 하고도 약 200일이 더 지난 것이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인물이 있다. 바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다. 국정감사와 더불어 언론에 보도되는 한동훈 장관의 말들은 연일 뉴스의 메인감으로 자리 잡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17일 한 장관은 법무정책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고,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총선은 국민들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라고 답했다. 줄곧 총선 출마에 대해 선을 그어온 이전의 발언들과는 대비되는 발언이라는 평이다. 그리고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 어린이의 날(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정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최소 1만 3,300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고 5,600명이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 아동의 날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숨지거나 부상을 입고 납치되는 등 비극이 쏟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은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약 24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 이중 40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며 반격에 나섰다. 가자지구 정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최소 1만 3,300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고 5,600명이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반면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친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세계 어린이의 날은 어린이의 기본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2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음이온교환막 활용하여 새로운 촉매층 제조기술 개발했다고 밝혔다. UNIST는 21일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이 음이온 교환막과 지지체 사이에 촉매층을 직접 성장시켜 막전극접합체를 제조하는 '막-촉매-지지체 일체형 전극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니켈, 철기반의 촉매층을 음이온 교환막과 전극 지지체 사이에 직접 성장시킴으로써, 계면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소생산의 성능과 전극 촉매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은 음이온이나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교환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수소 생산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을 보완했지만 상업화를 위한 성능 및 계면 저항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기존 대비 두 배 낮은 계면 저항성을 보였고, 낮은 전압에서도 우수한 전류밀도를 나타냈다. 400시간의 구동 테스트에서도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는 일반적인 물체 대신 촉매층을 직접 성장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존 사용했던 이오노머 대신 촉매층을 성장시킴으로써 막-촉매-지지체 계면을 최적화해 성능과 안정성 모두를 개선시킨 것이다. 권영국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는 “수전해조의 성능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경제가 2023~2027년 기간 중 연평균 성장률 2.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1%에 그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2%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재정지출 축소-기준금리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을 물가목표(2%) 수준에 안착시키되 민간수요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조합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한국경제 진단과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예정처는 2023~2027년 기간 중 한국경제가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한국경제는 세수부족에 따른 재정지출 축소 가능성, 물가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1.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정부·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전망치(1.4%) 대비 0.3%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예정처는 내년 전망(2.0%)도 정부(2.4%)나 한은·KDI(2.2%)의 전망치보다 낮춰 잡았다. 예정처는 향후 잠재성장률이 2% 초반으로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를 저점으로 장기 균형수준으로 점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부산에 입항했다. 10만3000미국 해군의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이 21일 한국 부산에 입항했다. 해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제1항모강습단의 방한은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등을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화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훈(준장)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며 "양국의 해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길이 333m에 무게는 10만3000톤에 달한다. 병력 6000여명, 항공기 80여대를 수용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린다. 칼빈슨함은 북한이 3차 군사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영국 양국 '다우닝가(街)합의(Downing Street Accord)'가 채택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우닝가 합의'가 채택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영국 방문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영국 방문 기간 중 리시 수낙 총리와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대통령실은 "한영 양국은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양국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Broad and Creative Partnership)'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우닝가 합의에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중동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