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포스코 비리 수사가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포스코 외주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게 한 배후를 규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포스코 외주업체들은 기존 업체가 해오던 일감을 떼오거나 중견 외주업체의 일부 부서를 분사하는 등 이른바 세포분열 형태로 설립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번 수사 과정에서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 이병석(63) 새누리당 의원 간 커넥션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포스코켐텍의 협력업체인 티엠테크다. 2008년 12월 설립된 이 업체는 이 전 의원의 최측근인 박모씨가 실소유했던 곳으로 기존의 업체가 해오던 제철소 설비 정비 작업 등을 가져온 다음 연간 170억~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검찰이 지난 11일 압수수색한 제철소 내 자재운송 외주업체 N사와 대기측정 외주업체 W사 또한 이 전 의원 측의 보호를 받으며 자리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2010년 7월에 설립돼 연간 20억~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N사의 대표 채모씨는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 회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15일 “신민당은 신익희 선생, 장면 총리, 김대중 대통령의 애민·애족·민주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가칭 '신민당' 창당 기자회견 에서 “앞선 지도자들의 ‘애민 애족 민주정신’을 이어받아 위대한 한국인이 번영하는, 대한민국이 융성하는 한민족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전 지사는 “저희들은 정치문화를 바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국가를 번영하고, 민족이 융성토록하고자 한다”며“위민(爲民)·위국(爲國)·위족(爲族)은 신민당의 기본 정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일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당원들이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보통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보통사람들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신민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신당에 합류할 멤버를 비롯해 비전을 밝히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박 전 지사가 당명으로 내건 '신민당'은 1967년 분열된 야당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은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노사정 합의안 추인을 계기로 오는 16일 5대 노동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정식으로 제출하는 등 법안 신속 처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이번 대타협은 국민 여망과 청년 일자리 희망이 달린 소중한 사회적 합의로 지난 1년간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다듬고 또 다듬은 정제된 합의안인만큼 야당이 손바닥 뒤집듯 무시할 수 있는 간단한 결과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원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노사정 합의에 대한 야당의 반발에 대해 “야당이 노사정 합의에서 나타난 국민 뜻과 노동계 결단을 무시한다면 커다란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이며 역사의 근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개혁입법이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 1월1일 부터 경제 노동시장에는 대혼란이 찾아오게 된다”며 “야당은 노사정위와 노동계 노력, 결단을 존중하고 노동개혁 입법이 연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진심으로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연내 입법화 마무리를 요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환노위가 여야동수로 되어있고 위원장 또한 새정치연합 소속이며 선진화법까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노동시장 개혁 합의와 관련해 노동계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노동개혁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 지도자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노동자 여러분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고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노동개혁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고 노사정 간 논의를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합의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협약 이후 17년 만에 성사가 된 사회적 대타협”이라며 “이번 대타협은 저성장과 고용창출력 저하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이로써 우리 사회의 갈등을 대화와 양보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홈쇼핑 채널을 같은 번호대에 묶는 방안이 추진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14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홈쇼핑 연번제 등을 도입할 계획은 없는가"를 묻는 질문에 "소비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찾고 채널 연번제(連番制)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채널 연번제는 여러 홈쇼핑 채널을 같은 번호대에 묶는 방식이다. 현재는 케이블·위성·IPTV 등 유료 방송에선 채널 20번 이내에 한 채널 건너 하나 수준으로 홈쇼핑이 자리잡고 있다. 채널 연번제가 도입될 경우 홈쇼핑 채널을 한쪽 번호대에 몰아넣을 수 있어 시청자들은 불필요한 광고 시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홈쇼핑 채널을 한 쪽으로 몰아놓았을 경우 홈쇼핑 업계는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널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홈쇼핑 판매 상품을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홈쇼핑 업계 측에서는 연번제 도입을 반대할 공산이 크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매출 중 상당수가 방송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고객보다 우연치 않게 채널을 돌리다가 상품 선전을 본 뒤 구매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연번제가 도입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0월 말 또는11월 초로 예정된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도 하고 싶다고 14일 밝혔다.NHK보도에 따르면, 14일 참의원(상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한·중·일 회담시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각각 한·일, 중·일 정상회담도 개최하고 싶다. 각각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전제조건 없이 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개국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으며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의미 있는 논의를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추진에 합의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3(한·중·일)'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중국이 중·일 간 영토 분쟁 및 일본의 과거사 인식 등을 이유로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진척되지 않았다.외교부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시사뉴스김세권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고체형 전자담배 세금 미부과와 관련 "과세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담뱃세가 부과되는데, 고체형 전자담배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과세형평에 맞지 않는데 과세를 검토하겠느냐"는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담배업계에 따르면 담뱃세는 궐련의 경우 20개비당 1007원, 액상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의 경우 1㎎당 628원의 담배소비세가 부과되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 수입중인 고체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담뱃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 돼 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기마경찰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앨버타주 남서부에 있는 한 가정에서 아기 아빠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2살난 여아가 사라짐에 따라 아기의 행방을 수색 중이다.경찰은 테리 블랜체트(27)가 앨버타주 블레어모어에 있는 한 주택에서 피살되고 딸 헤일리 던바-블랜체트는 실종되었다고 말했다.블랜체트의 시신은 정오 조금 전에 발견되었지만 딸은 새벽 3시30분 이전에 사라진 것으로 수사관들은 보고 있다.경찰은 아기를 찾기 위한 황색 경보를 발하고 수색 지역을 브리티시 콜럼비아에서 미국 몬태나주에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아직 어떤 용의자도 밝혀내지 못했지만 현장에서 고속으로 달아났다는 커다란 후방 안테나와 깃발을 단 최신형 흰색 밴을 찾고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이명박 정부 시절 법인세 인하의 결과가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라는 정책 목표와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법인세 실효세율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1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명박 정부가 법인세율을 3%포인트 내린 것의 효과는 주로 생산자와 자본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김승래 한림대 교수와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발표한 '법인세제 개편의 경제주체별 귀착 효과 분석'이라는 논문을 분석한 결과다.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혜택을 집중시켜 조세의 소득재분배기능 향상 및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라는 정책 목표에는 부합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MB정부 세율인하정책으로 인한 2008~2012년 세수효과 합계는 ▲소득세 -13조4000억원 ▲법인세 -26조7000억원 ▲종합부동산세 -6조3000억원 등 모두 46조5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기업에 법인세를 인하해줬지만 대기업의 사내유보금만 역대 최고로 증가했을 뿐 투자활성화 같은 낙수효과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고용 없는 성장만 있었다"며 "현 재정정책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밴드 '넬'이 9개월 만에 깜짝 컴백한다.15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넬은 오는 18일 0시 '스타 쉘'(Star Shell)을 타이틀곡으로 한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넬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는 브랜드 콘서트 '넬스 시즌 201509'를 앞두고 있다.소속사 측은 "공연의 첫째 날인 18일에 맞춰 음원을 전격 공개해 팬들에게 큰 선물을 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한편 신곡 '스타 쉘' 뮤직비디오에는 넬의 팬들이 직접 출연했다. 음원 공개에 앞서 16일 팬들이 직접 참여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씨스타' 소유의 새 컬래보레이션 프로젝트가 오는 22일 공개된다.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신드롬으로 자리 잡은 '썸'과 '틈'의 정기고, 어반자카파에 이은 이번 컬래보 파트너는 '십센치'의 권정열이다.소유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0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앨범 화보를 공개하며 새 프로젝트 싱글 발매를 알렸다.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컬래보 프로젝트에는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작곡가 김도훈과 자이언티 '꺼내먹어요' 등을 프로듀싱한 브라더수가 참여했다.소속사 측은 "보컬리스트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씨스타 소유와 감성음악의 대명사 권정열이 이번 컬래보를 통해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빅뱅' '위너'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아이콘'이 데뷔하자마자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15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아이콘의 '취향저격'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등 총 8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MBCTV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엠넷 '쇼미더머니' 등 인기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음원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 가요계 선배가수들 사이에서 거둔 성과다. 이와 함께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홍콩,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7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YG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아이콘의 데뷔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자랑했다.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공개 8시간여 만에 유튜브에서 81만 6311뷰를 찍었다. 한사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상큼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콘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취향저격'은 미디엄 템포의 감성 힙합곡이다. 아이콘 멤버인 비아이와 바비가 작곡·작사에 힘을 보탰다. 사랑을 시작하는 소년의 설렘을 녹였다.아이콘은 지난해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 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고현정(44,사진)이 여배우 1인 회사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한다. 포인트아이는 지난 14일 고현정이 최대주주인 ㈜아이오케이컴퍼니(고병철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인 ㈜포인트아이(김세연 대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이오케이컴퍼니엔 배우 고현정, 조인성이 주주 겸 아티스트로 있으며 배우 정은채, 한이서, 진기주, 최다빈이 소속돼 있다.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셀럽(celeb)을 활용한 브랜드사업과 마케팅이 주 사업모델인 회사다. 최대주주이자 대표 셀럽인 고현정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를 론칭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또 고현정은 지난 5년간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모델 뿐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직접 참여하며 본인의 뷰티 노하우를 전파해왔다.고현정은 리엔케이와의 계약을 만료하고 자신이 가진 뷰티의 모든 노하우를 녹여낸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에 이어 화장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성공적인 셀럽 브랜드로 이끌어갈 계획이다.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 계약을 체결한 포인트아이는 현재 김종학프로덕션과 A9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SH엔터테인먼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