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서울에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어마어마한 굉음과 함께 국회의사당 돔형 지붕에 구멍이 뚫렸고 남산타워가 두 동강 나서 쓰러졌다. 지진이 낯선 도시 서울, 시민들은 아비규환이다.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는 지진이 난 서울에 피해 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꾸려진 재난의료팀의 이야기를 다룬다.재난 상황을 배경으로 하지만 기본적으로 평범한 의학드라마의 문법을 따른다. 모든 환자는 살리고 봐야 하는 열혈 의사 '이태성'(김영광)과 정반대 성향의 냉철한 원칙주의자 '한우진'(하석진)의 대립이 극을 이끄는 주요 소재다."저는 '태성'이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한 거죠. 안 되는 걸 자꾸 하겠다고 하니까."(하석진)그럼에도 어느 한 쪽을 선이고 악이라고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 도움이 필요한 환자가 수없이 많은 상황, 어떤 환자를 선택하고 어떤 치료에 중점을 둘지의 가치판단이다."신념의 대립이라고 생각해요. 환자를 안 받으면 악역이고, 받으면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기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김영광)흔한 의학드라마의 대립구도지만 다른 의학드라마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역시 지
◇고위공무원(국장급) 승진▲성과관리정책관 윤순희 ▲농림국토해양정책관 김종문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김성현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부단장 임상준◇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기획총괄정책관 장상윤 ▲공직복무관리관 백일현 ▲총무기획관 임충연 ▲사회복지정책관 최창원 ▲교육문화여성정책관 정현용 ▲정무기획비서관 이동주 ▲정무운영비서관 김외철 ▲민정민원비서관 김경일◇부이사관 승진▲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총괄기획관 이성춘 ▲법무감사담당관 천명환 ▲공보총괄행정관 정일황 ▲정무기획행정관 권용식◇과·팀장급 전보 ▲기획총괄과장 박진호 ▲갈등관리팀장 이승민 ▲정책관리과장 방진아 ▲통일안보정책과장 박용우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대외협력팀장 전태환 ▲평가총괄과장 최용선 ▲국정과제관리팀장 이상법 ▲정상화과제총괄과장 백승일 ▲정상화과제관리팀장 김완수 ▲규제총괄과장 손동균 ▲규제기획과제과장 서영석 ▲경제규제심사1과장 양지연 ▲인사과장 김진곤 ▲법무감사기획팀장 김양수 ▲재정기후정책과장 이순아 ▲사회정책총괄과장 유희종 ▲보건정책팀장 박은경 ▲안전정책과장 민성호 ▲뉴미디어행정관 이해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15일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데 이은 대미·대남위협의 일환으로 풀이된다.북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질의응답에서 “그동안 우리를 핵 보유로 떠민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우리의 제도전복을 내놓고 추구하는 보다 노골적이고 비열한 수법들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원자력연구원 원장은“최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전문기관들과 언론들은 위성자료에 의하면 영변 핵시설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느니, 영변지구에서의 핵 활동이 우려된다느니 하고 떠들어대고 있다”며 “세상이 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의 핵보유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이라고 꼬집었다.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무분별한 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리면서 못되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핵뇌성으로 대답할 만단의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원장은 “우리 원자력부문의 과학자·기술자들과 노동계급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각종 핵무기들의 질량적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핵 억제력의 신뢰성을 백방으로 담보하기 위한 연구와 생산에서 연일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고 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19대 국회 마지막이자 역대 최다 규모인 708곳의 피감기관을 살펴봐야 하는 2015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 1주일도 채 안 됐지만 벌써부터 '부실 국감'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첫날부터 상임위 곳곳이 파행을 빚은 데다 15일 국감이 닷새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증인채택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임위도 있다. 게다가 내년 20대 총선을 앞둔 상태에서 생각이 콩밭에 가 있어 의욕도 없고 그러다 보니 의원들이 국감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집안싸움’ 역시 국감에서 정책공방을 벌이는 등 ‘공격수’로 활약해야 할 야당 의원들의 자세를 흐트러뜨리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일부 상임위에서는 정책현안에 대한 질의보다는 해당 기관장에 대한 공격, 여야간 고성과 막말 등이 빈번하고 정치적 공방만 거듭하는 구태가 빚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국감 역시 전반적으로 정치권이 정부와 관련기관의 정책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헤치고 개선방향 등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채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감 첫날부터…파행의 연속여야는 국감 첫날인 지난 10일부터 증인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5일 회동을 갖고 당 혁신안과 대표 재신임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표는 이날 안 전 대표로부터 "(당 혁신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오늘이라도 만날 용의가 있다"는 제안을 듣고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표는 안 대표 측에 "당에 대한 걱정이나 혁신의 방향에 대한 생각 있어서 안 대표의 생각과 조금도 다른 것이 없다"며 " 혁신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뜻을 전했다.문 대표는 또 "이 조차 하지 못한다면 혁신은 시작도 못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혁신에 힘을 함께 모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양측이 지금 시간과 방법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오늘 중 만나게 될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안 대표는 내 주장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중 만나 이야기하겠다고 한 것이고, 문 대표도 이에 화답한 것이니 두 사람이 만나면 당 문제를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회동은 이날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난민 수송과 세금 징수 등으로 연말까지 10억 달러(약 1조1835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러시아 RIA 노보스티 통신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 스푸트니크는 15일 노르웨이 국제분석센터 크리스티안 넬레만 소장을 인용, IS의 주요 수입원이 인신매매와 각종 세금, 원유 밀매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넬레만 소장에 따르면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를 통치하며 전투를 벌이기 위해선 연간 적어도 5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작년 최대 자금줄이던 원유 수입이 다국적군의 공습 등으로 60~80%나 급감했다. 하지만 IS는 발빠르게 다른 자금원을 찾아내면서 현재는 세금 징수와 난민 수송을 통해 돈을 벌어들여 줄어든 원유 수입 이상을 벌충하고 있다.난민 수송 경우 요즘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유럽으로 난민이 대량 몰려들면서 가장 수익이 좋은 비즈니스로 부상해 규모가 20억 달러를 넘으며, IS가 이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사이트는 전했다.IS는 또한 각지에서 갖가지 세금을 강제로 거두는 체제를 효과적으로 운용, 지난해에만 3억 달러를 징수한 것으로 추정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35)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정성훈은 이 같은 상황에서 한 달 가량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구단은 뒤늦게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LG 트윈스는 8월 중순께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정성훈에게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구단과 경찰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달 10일 오전 7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레인지로버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정성훈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6%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정성훈은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와 술을 마셨다. 이후 대리운전을 불러 아파트까지 왔으나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대리운전기사를 돌려 보내고 자신이 직접 주차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성훈은 일반 도로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정성훈에 대해 도로교통법을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이 같은 사법처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지성(34·은퇴)이 친정팀간의 맞대결에 복잡한 속마음을 전했다.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아인트호벤의 대결과 관련해 15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맨유와 PSV는 내게 정말 특별한 팀이다.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 한 팀을 고르기 힘들다"고 말했다.맨유와 PSV는 오는 16일 오전 3시45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10년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에게 두 팀은 모두 뜻깊은 팀이다. PSV는 유럽 생활의 처음과 끝을 함께 했고 맨유에서는 전성기를 누렸다.일본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은 지난 2003년 PSV로 이적해 유럽땅을 밟았다. 3시즌 간 활약하다가 맨유로 이적했다. 2013~2014시즌에는 임대 신분으로 PSV에 복귀해 활약하다가 네덜란드에서 은퇴했다.맨유에서는 7시즌간 뛰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 웨인 루니(30·맨유), 라이언 긱스(42·은퇴) 등 쟁쟁한 스타들과 발을 맞췄고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두 팀의 맞대결에 박지성이 "두 팀 모두 응원하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해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직설적인 발언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가수 제시(27,사진)가 새 싱글 '쎈 언니'로 15일 컴백했다.지난 5월 발표한 첫 솔로 싱글 곡 '나이고 싶어' 이후 두 번째 솔로곡이다.'쎈 언니'는 페이머스브로와 바울이 작곡하고 제시와 237이 작사를 맡아 강한 리듬과 가사가 한 번만 들어도 귀에 박히는 힙합 곡이다. '언프리티 랩스타'를 비롯해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춰지는 제시의 이미지를 그대로 활용했다."제가 강하게 생겼기 때문에 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고요. 어렸을 때부터 세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되게 익숙해요. 그런 점에서는."노래에는 "니들이 뭔데 날 판단해" "컴페티션" 등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만든 제시의 유행어가 그대로 담겼다. '아 이뻐라 아이 아이 아 이뻐라'라고 반복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포인트다."쉬운 한국어 단어를 많이 써서 제가 만든 재밌는 유행어들을 이 곡에 많이 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밌고 즐겁게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제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최근 MBC TV '진짜 사나이'까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부각됐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불륜을 저지르고 미성년 혼외자를 둔 남편은 재판상 이혼을 요구할 수 없다는 기존 판례를 대법원이 재확인했다.대법원이 이번 사건을 통해 1965년 이후 '잘못이 큰 배우자(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판례를 변경할지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받아들이지 않았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미성년 혼외자를 둔 남편 A씨가 15년째 별거 중인 아내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날 대법원은 종래의 판례를 유지하는 판단을 내렸지만,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중 6명이 반대의견을 내는 등 파탄주의로 판례 변경을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종래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파탄에 책임 있는 배우자가 (파탄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신의성실 원칙에 반한다는 일반적인 논리와 함께 파탄의 책임이 없는 배우자, 많은 경우 여성 배우자가 자녀 부양 등 이혼으로 큰 어려움에 놓일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라며 "일방적인 어려움을 겪을 불이익이 크므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배우자를 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소녀시대'의 태연(26)과 '엑소(EXO)'의 백현(23)이 열애 1년여 만에 결별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여느 아이돌 커플이 그러하듯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만나지 못하다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백현과 태연은 2011년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오면서 처음 만났다.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외부에 알려진 SM엔터테인먼트 사내 '공식 1호 커플'이었다. 태연이 세살이 많아 연상연하 커플로도 주목 받았다. 태연이 지난 3월 엑소 단독 콘서트를 지켜보는 등 애정을 이어갔다. 태연은 최근 1년5개월 만에 발표된 소녀시대 정규 5집 '라이언 하트'로 활동 중이다. 올해 상반기 엑소 2집 '엑소더스(EXODUS)'로 활동한 백현은 10월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엑소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배우 이진욱과 문채원이 SBS 새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이창민)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15일 SBS에 따르면 '용팔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방송될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가미한 드라마다.'미녀의 탄생' '내 사랑 나비부인' '태양의 신부' 등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기분 좋은 날'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의 문희정 작가가 손을 잡았다.이진욱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었지만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는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을 연기한다. 신분 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린 어린 신부 '스완'으로 인해 사랑과 인간미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문채원은 깜찍하고 발랄한 소녀 '스완'을 연기할 예정이다.SBS 측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며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이진욱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문채원의 만남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한다.황 부총리는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에 헌화와 애도를 하고,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위로한다. 이자리에서 황 부총리는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대한민국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고,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