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5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6일 보도했다.러셀 차관보는 15일 미국 워싱턴 우드로윌슨 센터에서 열린 제3회 한미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다음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시키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려 하고 있다"며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비핵화를 위해 대화의 손을 내밀고 있는 만큼 북한도 꼭 쥐고 있는 주먹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컴퓨터 해킹 기술로 1억 6000만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를 빼내 판 러시아인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연방지법원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 처벌받게 되었다. 블라디미르 드링크맨(34)은 최고 35년형과 거액의 벌금과 배상금을 선고 받게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형기를 마친 뒤에는 미국에서 추방된다. 검찰은 그가 미국 사법사상 최대의 신용카드와 데이타 해킹범으로, 2005~2012년까지 대형 컴퓨터 결제회사들에 불법 접속해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카드번호와 주요 데이터를 대량 해킹한 사실을 시인, 혐의사실 9건 중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혐의는 기각되었다. 피해 회사들이 해킹 사실을 장기간 알아채지도 못할 정도로 기술적으로 뛰어났던 드링크맨은 법정에서도 "통역이 필요없다, 뉴어크의 구치소에서 몇해 동안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말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해킹 공격을 받은 회사들 중 최대의 타깃은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하틀랜드 페이먼트 시스템사로 중소 상인들을 위한 신용카드 결제를 주로 맡고 있으며 1억3000만개의 카드번호를 도난당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 미국 주식시장은 중차대한 연준 정책회의를 앞두고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거의 10년 만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인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상당수는 연준이 인상을 연기시켜 대출 금리를 최저로 유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회의를 마무리한다.이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1.4%(228포인트) 뛰어 1만6599로 끝났다.SP 500 지수도 1.3%(25포인트) 올라 197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은 1.1%(54포인트) 올라 4860으로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돈을 받는 수도원이 있다면 세금을 내야만 한다고 밝혔다고 뉴유럽 온라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교황은 포르투갈의 레나센자 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일부 수도원에서 '텅 빈 수도원에 난민들을 받아들임으로써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럴 경우 세금 면제 자격이 박탈돼 세금을 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가톨릭 시설이라도 상업적 행위를 할 경우 세금 면제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회 기관들은 돈이라는 물신(物神)의 유혹에 맞서 싸워야 하지만 종종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인 '2015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가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이시카와현(石川県)에서 열린다. 정현숙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 선수단은 10개 종목(축구·배드민턴·테니스·배구·볼링·정구·자전거·연식야구·농구·소프트볼) 195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동호인선수단은 최근 각 종목별 국내 생활체육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17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결단식을 가진 뒤 출국길에 오르는 선수단은 18일 2015 이시카와 일본스포츠마스터스대회 전야제 참가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종목별 대회에 출전한다.우리나라 동호인이 참가하는 스포츠마스터스대회는 일본체육협회, 이시카와현, 이시카와현체육협회가 주최하고 이시카와현종목별협회가 주관하는 동호인대회다. 생활체육 동호인 및 은퇴한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비슷하다. 한국동호인 선수단의 방일은 지난 5월 일본선수단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방일기간 중 동호인들은 문화탐방 및 친선행사도 갖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생활체육교류가 서로의 문화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3)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인상깊은 활약은 없었지만 7경기 연속 안타를 유지했다. 팀도 더블헤더 경기 첫 경기를 5-4로 승리했다.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9(415타수 12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팀이 1-3으로 끌려가던 1회 무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에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4-1로 앞선 5회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트레버 케이힐과 8구째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은 못했다.7회말에는 잘 맞은 타구가 직선타로 유격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 아쉬움을 삼켰다.피츠버그는 1점차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더블헤더 1차전을 끝냈다.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4-1 리드를 유지했지만 선발 게릿 콜이 7회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동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8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홍대 인디 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요조(34·신수진)이 약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16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요조는 10월 2~4일 홍대 앞 산울림 소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 '개입'을 펼친다. 콘서트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 요조는 이번에 '가수'인 본인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요조는 "가수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생각하고 자신을 가장 신경 쓴다"며 "쉴 새 없이 참견하는 자기 자신에게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노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가수의 덕목 중 하나는 분명 꿋꿋함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콘서트의 제목인 '개입'이 바로 '나 자신의 개입'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연극배우 양종욱이 요조의 '또 다른 나'로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민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미자(74)의 노래 인생 56년을 돌아보는 첫 기록 전시가 열린다. 재단법인 노래의섬은 18일 오후 2시 강원 춘천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미자 특별전'을 개막한다. 이미자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과 노래를 취입한 가수로 통한다. 기네스북에 등재될 당시인 1990년까지 발표한 음반은 총 560장·곡수는 2069곡이었다. '엘리지의 여왕'으로 통하는 이미자는 그 많은 노래를 '악보 그대로' 부르는 '원곡주의자'이기도 하다.특별전에서는 이미자 열아홉 시절의 데뷔곡인 '열아홉 순정'을 시작으로 최대 히트곡인 '동백아가씨', 그리고 북한 평양 공연까지 한국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끈’ 역할을 했던 활동상과 기록이 시대별로 전시된다. 이미자는 2009년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총 3개의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훈장 수여 당시의 사진과 실제 훈장을 전시한다. 특히 평양 공연에서 입었던 한복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기획과 구성을 맡은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이미자 씨 개인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의 기록을 조명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자는
[인천=박용근 기자]절도 혐의로 출소한지 1개월도 되지 않은 20대 남자가 또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A(29)씨를(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열려져 있는 창문을 통해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B(59)씨 집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는 등 9차례 걸쳐 모두 4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3일 절도 혐의로 만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범중화권 현장경영에 이어 스페인에서 글로벌 경영을 실천한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22일 SK루브리컨츠와 스페인의 대형 석유업체 렙솔이 합작해 만든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말 스페인을 방문한다. 체류 기간이 길지 않을 예정이며 다음주 초에 입국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SK루브리컨츠와 윤활기유 합작사를 설립한 렙솔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최 회장은 2011년 렙솔의 안토니오 부루파우 회장을 직접 만나 고급 윤활기유 공장을 짓기로 했다. 최 회장은 당시 "고급 윤활기유 분야에서 진정한 글로벌 강자로 올라서려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전략지역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스페인 카르타헤나에 설립한 윤활기유 공장은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하루 1만3300배럴(연 63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와 렙솔이 7대 3의 비율로 설립하고 총 3억3000만 유로(약 4700억원)를 투자했다.SK루브리컨츠는 울산과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3개 공장에서 하루 7만800배럴(연 350만톤)의 윤활기유를 생산하게 됐다. 엑손 모빌(12만1300배럴)과 쉘(9만30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야당 의원들의 법인세 인상 요구와 이에 맞서는 여당 의원들의 설전으로 팽팽했다. 야당 측에서는 법인세 특혜가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쌓아놓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여당에서는 늘어나는 정부 지출 수요를 대기업 증세로 맞출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 지출을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대응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국감에서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년째 세수결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30대 재벌기업이 쌓은 사내유보금이 710조원에 이른다"며 "재벌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정상화가 답인데도 성역처럼 건드릴 수 없다는 게 과연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기업들은 우리나라 기업들끼리 경쟁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데 애플과 비교해보면 삼성은 사내유보금이 많지도 않다"며 "법인세율을 올린다고 해서 사내유보금이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다"고 되받아쳤다.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가 적자부채정부가 되면서 국민들이 빚지게 됐는데 재벌은 부자가 됐다"며 "적자 정부가 왜 기업이 돈을 쌓아놓게 하고 세금을 안 걷느냐"고 비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연안에서 20m 길이의 목조선이 침몰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난민 22명이 익사했다고 터키 도간 통신이 15일 보도했다.도간 통신은 터키 다차와 그리스 코스 섬 사이의 공해 상에서 이날 목조선이 침몰했다며 탑승하고 있던 난민 211명은 구조됐다고 덧붙였다.목조선에 타고 있던 난민들이 어디 출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침몰 원인도 아직은 확실치 않다.이틀 전에도 그시스 파르마코니시 섬 인근에서 난민들을 태운 목조선이 침몰해 어린이 15명을 포함한 34명이 숨졌었다. 당시 100명 가까운 난민들이 구조됐었다.그리스에는 올해 들어서만 유럽으로 향하려는 난민 25만 명 이상이 도착했다. 이들은 대부분 시리아 출신으로 터키로부터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 항해에 오르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사카 원정길에 오른 최강희(56) 전북 현대 감독이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최 감독은 15일 오후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재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내일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자신감과 정신력이 최고"라며 "이기고 돌아가 4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전북과 감바 오사카는 오는 1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지난 1차전을 0-0으로 비긴 전북은 원정이라는 부담을 안고 2차전을 치른다.최 감독은 "어웨이 경기를 가면 관중이 많고 적음, 경기장 분위기에 따라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면서도 "우리 선수의 면면을 보면 경험 많은 선수가 많다.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힘도 경험했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다만 "일본 잔디와 그라운드 컨디션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감바 오사카가 익숙한 홈에서 자신들의 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1차전을 실점 없이 마친 점은 호재다. 전북이 득점하며 비기기만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