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이랜드그룹을 방문했다. 장젠펑(张建锋, JEFF ZHANG)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은 16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 행사를 앞두고 국내 패션 기업과의 교류를 위한 방한 일정 중 이랜드그룹을 가장 먼저 찾았다.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 취화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이랜드의 패션 브랜드는 지난 2013년부터 알리바바그룹의 쇼핑몰 티몰과 취화산에 입점돼 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은 브랜드를 입점해 운영하고 있고, 인기도 가장 많다.이랜드그룹의 이규창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는 "이랜드그룹은 2년 전부터 이미 알리바바그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향후 이랜드가 중국 시장에서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도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관계자는 중국 현지 기자단과 함께 이랜드그룹을 방문해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후 자연별곡 강서NC점에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독자개발이 중·일 양국의 새로운 갈등 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의 가스전 사진을 공개하면서 항의를 표명했다. 16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 최근 일본 외무성이 중국의 독자적인 가스전 개발에 관련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중·일 중간선' 부근에 건설한 4개 가스전 플랫폼을 이미 완공된 것으로 추정되고, 12개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측에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에서 진행되는 중국의 자원 개발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항의를 표명한 시간과 채널 등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아울러 외무성은 웹사이트에 16개 가스전 플랫폼 사진들을 게재했다. 일본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사진을 공개하면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항의한바 있다. 당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중국 측에 의한 관련 동향이 확인될 때마다 매번 일방적인 개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헝가리 정부가 난민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15일(현지시간)부로 국경을 전면 폐쇄하자 새로운 난민 루트가 개발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16일 오전 첫 번째 난민 그룹이 크로아티아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헝가리 정부가 세르비아와의 국경에 철조망을 치고 난민들의 입국을 막자 크로아티아가 새로운 난민 경유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약 80명의 난민들은 마케도니아 국경과 인접한 남부에서 밤새 버스를 타고 세르비아의 접경마을 시드까지 도착한 뒤 이날 아침 크로아티아로 입경했다. 크로아티아 경찰과 국제구호단체 활동가들은 입경하는 난민들을 위해 미리 기다린 뒤 난민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은 일부 난민들은 정식 등록을 피하기 위해 국경 검문소 대신 근처 들판을 통해 밀입국했다고 보도했다.크로아티아 관리는 난민을 태운 버스 3대가 이날 아침 늦게 시드 마을로 추가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과거에 난민들은 오스트리아나 독일로 가기 전에 반드시 지리상으로 헝가리나 슬로베니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크로아티아를 경유하는 것을 피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세르비아에서 헝가리로 불법 월경하는 소규모 그룹의 난민들도 적지 않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발각돼 논란이 된 정성훈(35·LG 트윈스)이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성훈에 대해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부과했다.정성훈은 지난달 10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 후 주차장에서 직접 운전을 하다 주민 신고로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KBO 측은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해 징계를 결정했다. KBO는 "이번 사건의 경우 선수가 음주 후 대리 기사를 이용했고 주차를 위해 운전을 한 사실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었다"면서도 "음주운전 관행을 뿌리 뽑고 선수단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전 사례와 같이 중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한편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KBO 징계가 결정되기 전 정성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LG는 전날 정성훈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자 출장 정지 없이 벌금 1000만원 징계만 부과했다.양 감독은 이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본인에게도 자숙할 시간을 줘야 하고, 공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한다고 16일 밝혔다.대표팀은 미국 전지훈련에서 빙상훈련과 지상훈련을 병행한다. 또 오는 10월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Fall Trial'의 번외경기에 출전해 실력을 점검할 예정이다.앞서 대표팀은 2015~2016시즌을 맞이해 지난 5월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다. 지난 7월에는 고지대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으로 국내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했다.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선수들로 구성된 평창올림픽팀과 국가대표 후보팀은 지난 9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팀 또한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장춘에서 훈련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 측이 전 여자친구 A(31)씨의 출산 및 친자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16일 김현중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낮 12시 김현중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군에 있는 김현중을 찾아가 출장 DNA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쪽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A씨가 출산한 아이의 DNA 검사만 하면 된다. 친자가 맞다면 가족관계등록부에 이름을 올리고 양육비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현재 김현중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별도로 친자 확인 소송을 10월 중으로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A씨는 지난 4월 김현중과 갈등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피해와 폭행으로 인한 유산을 이유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3차 변론 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2017년 3월 전역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힙합듀오 '리쌍' 멤버 개리가 20일 첫 솔로 정규앨범 '2002'를 내놓는다고 소속사 리쌍컴퍼니가 1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첫 솔로 미니앨범 '미스터 개(MR, GAE)'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더블 타이틀곡 '바람이나 좀 쐐' '엉덩이'를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 곡인 '바람이나 좀 쐐'는 가창력이 뛰어난 신예 보컬 미우(MIWOO)가 목소리를 보탰다. 두 번째 타이틀 곡인 '엉덩이'는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밖에 쿤타, 스컬, 딥플로우, 디제이 펌킨, 박명호,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등의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리쌍컴퍼니는 "다양한 매력의 뮤지션들과 신선하고 새로운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중국에서 여신으로 불리며 활약 중인 배우 추자현(36)이 열애 중이다.소속사 화몽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추자현이 같은 소속사 중국 배우 위쇼우광(于晓光·34)과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좋은 동료로 지내오던 중 낯선 중국에서 활동하는 추자현에 대한 위쇼우광의 세밀한 배려로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앞서 추자현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어느 한 사람한테 기대려고 한다.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날 때도 이 사람만 찾게 되고, 이 사람 덕분에 아침을 웃음으로 시작해 웃으면서 잠이 드는 나를 발견하면서 뒤늦게야 '지금 내가 사랑을 하고 있구나'하고 느꼈다"고 열애 소식을 알렸다.또 추자현은 최근 진행된 SBS TV '식사하셨어요' 녹화 중 위쇼우광과의 교제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추자현은 중국 드라마 '행복재일기'(2015) '명성도야가'(2014) '수수적남인'(2014) '무악전기'(2013) '목부풍운'(2012) '신오룡산초비기'(2012) 등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주로 활동 중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 증시를 빠져나가기 바빴던 외국인이 한 달만에 귀환했다.16일 유가증권 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는 217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30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지난 8월5일부터 전일(15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물을 연이어 쏟아내며 5조5419억원의 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안도감의 영향으로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로 돌아설 수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전일 미국의 8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 산업생산은 0.4% 하락하는 등 경제 지표가 지지부진했다는 점이 9월 이후 인상설에 힘을 실었다.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40%, 1.14% 상승 마감했다는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전문가 일각에서는 그간 외국인 한국 시장에서 매도 행렬을 이어온 데 대한 반발 성격의 매수 물량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건설과 자동차, IT, 화학, 철강 등 낙폭이 컸던 업종이 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저평가 대형주에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다만 추세적으로 외국인이 돌아왔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4일에 당 중앙위원회 위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내 혁신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편지를 보냈던 날이기도 하다.한 당 관계자는 지난 14일 문 대표가 중앙위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내용을 16일 공개했다. 문 대표는 이 편지에서 "(혁신안의) 부족한 부분, 미진한 내용은 앞으로 함께 채워가고 완성해 나가자고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이어 "혁신안은 나에 대한 신임 여부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누가 대표이든 총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실천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그는 또 "혁신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대표로서 그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지, 혁신안과 저의 재신임을 연계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당의 혁신은 나의 재신임이 아니라 총선승리를 위한 것입니다. 문재인의 미래가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를 위해 혁신안 통과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했다.문 대표는 "지난주 저의 재신임을 묻겠다는 뜻밖의 발표에 적잖이 당황했을지 모르겠다.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이어 "미리 의논드리고 싶었지만, 내 정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담뱃값 인상에 따라 내년정부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징수액이 5737억원(24.6%)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부담금운용 종합계획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서에 따르면 담배 판매에 대해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과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금' 등은 징수액이 크게 증가한다.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반출량 전망치가 올 28억6000만갑에서 내년에는 34억6000만갑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징수액이 2조3362억원에서 2조9099억원으로 5737억원(24.6%) 증가한다.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금은 주택자금대출 예상액이 2015년 261조원에서 2016년에는 302조로 늘어남에 따라 6116억원에서 7078억원으로 962억원(15.7%) 늘어난다. 반면 환경개선부담금은 지난 7월1일부로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이 없어지면서 6261억원에서 5232억원으로 1029억원(-16.4%) 감소한다. 또 개발부담금은 최근 5년간 징수액 감소 추세를 반영할 경우 3550억원에서 23.0% 감소한 273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2016년 정부의 전체 부담금 징수액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민연금 보험료의 누적 체납액이 7조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6월까지 국민연금 누적 체납액은 7조183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6월 6조8705억원에 비해 1년 사이 3126억원(4.5%) 늘었다. 누적 체납액은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쌓인 체납액을 뜻한다. 6월 한달간 체납액만 해도 3020억원을 기록, 체납률은 9.9%나 됐다. 사업장 가입자의 체납률은 5.6%, 지역 가입자 체납률은 38.4%로 지역 가입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누계 체납률도 사업장 가입자는 0.06% 수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10.2%로 높았다. 농업인·자영업자·은퇴자 등 지역가입자는 직장인보다 소득 파악이 쉽지 않은데다 정부가 별다른 지원 정책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이 추석을 전후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 백화점 3사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보다 세일 기간을 앞당기고, 기간도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10월18일까지 22일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시작 시기를 6일 앞당기고 기간은 3일 늘렸다. 또 참여 브랜드 수와 할인율을 늘리고, 경품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달 말부터는 중추절, 국경절 등 중국의 명절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역시 지난해보다 3일 늘어난 22일 동안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기간 동안에 점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수량을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가전·가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2015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템퍼 초대전'을 진행해 전품목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