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해당 상임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국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는 '경영권 분쟁'으로 국민의 비판을 산 신동빈 회장이 증인으로 나섰다. ◆정무위 출석 롯데 신 회장 “죄송합니다…왕자의 난 끝”신 회장은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국민들에게 롯데 사태에 대해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국민에게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국적은 한국국적인가', '앞으로 한국 국적을 가져 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네 맞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왕자의 난이 끝이 났는가. 재발될 가능성은 없는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롯데가에서 일어난 왕자의 난은 끝이 났다. 재분쟁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롯데 그룹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 "롯데를 비롯한 모든 한국 롯데 계열사는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세금도 한국에서 내고 있고 근무하는 사람도 한국 사람이 많다"고 강조했다. ◆기재위, 금리인하·가계부채 공방 기획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달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55%가 기기를 변경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창조과학부가 17일 단통법 시행 1년(10월1일)을 앞두고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1년간 지원금을 받는 이용자들에 대한 차별이 그 이전보다 해소됐다"고 자평했다.미래부는 대표적인 단통법 효과로 기기변경이 증가하고 번호이동이 줄어든 현상을 꼽았다.미래부에 따르면 8월 이동전화 가입자를 유형별로 보면 기기변경의 비중이 54.9%로 가장 많았고 ▲번호이동 24.7%, ▲신규가입 20.4% 등이었다. 이는 단통법 시행 후 이동통신 시장에서 지원금 경쟁이 줄고 단말기 출고가 인하, 요금·서비스 경쟁이 생겨났다는 설명이다. 번호이동은 같은 기간 38.9%에서 24.7%로 줄었다. 단통법 시행 전인 지난해 1∼9월 기기변경의 비중이 평균 26.2%, 번호이동 비중이 38.9%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달라졌다.가입자 수도 단통법 시행 전 보다 1.2% 증가했다.지난해 1∼9월 평균 월 가입자는 5만8363건이었는데 단통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10월에는 3만6631건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8월에는 5만9072건으로 회복됐다.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평균 가입요금 수준도 지난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현 수준인 1.50%의 기준 금리에 대해 "명목금리의 하한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둔 상황에서의 금리정책의 여력에 대해 묻는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느 수준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수준이 그런 하한에 도달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어디까지나 금리정책은 예단해서 말 할 수는 없고 모든 요인을 감안해서 말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금리의 하한선과 관련된 얘기를 한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의 지적에는 "앞으로 경제상황의 전개에 따라 금리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도 있어 여지를 남겨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금리 하한선에 도달했다고 발언하는 순간 시장에 상당한 혼선을 주게 된다"며 "앞으로 금리정책으로 대응할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하한선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금리인하의 폭을 0.1%p나 0.15%p로 줄이면 어떻느냐는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의 제안에는 "금리인하 상황이 온다면 그 문제도 한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고 CNN머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는 트럼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티셔츠와 모자에 트럼프의 이름을 붙인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일명 ‘트럼프 물결’에 편승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스크린 인쇄한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 ‘티스딜스’을 운영하는 익명의 남성은 CNN 머니에 ‘트럼프 포 프레지던트(Trump for president)’라고 스크린 인쇄된 티셔츠를 500장 넘게 팔았다. 그는 “지난주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트럼프가 트위터에 모자를 쓰고 나온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쓴 모자 1000개를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트럼프를 좋아하고 지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티스딜스는 인터넷 홈쇼핑 이베이와 아마존닷컴에 짙은 감색 남성티셔츠 ‘트럼프 포 프레지던트 2016’를 장당 4.99달러(약 5800원)에, ‘미국 다시 강대국으로’(Make America Great Again)란 슬로건이 적힌 트럼프 모자를 개당 5.99달러(약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으로 몰려드는 중동 난민을 주도적으로 대량 수용한 독일이 앞으로 매년 최대 난민 100만 명을 2년간 받아들일 때 250억 유로(약 32조9100억 원)의 재정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언론은 17일 민간조사회사 미즈호 인터내셔널이 전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미즈호의 선임 금리전략가 피터 채트월은 독일의 난민 대책 비용을 1인당 1만2500유로로 계산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채트월은 독일 정부가 충분한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부를 추가 차입으로 충당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채트월은 "독일 정부가 적어도 이태 동안은 재정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재정적자에 빠지진 않겠지만 재정정책을 완화하고 예년보다 국채발행 규모를 늘릴 전망"이라고 밝혔다.다만 다른 전문조사회사 인베스테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쇼는 "난민 수용으로 생기는 단기적인 부담은 기술을 가진 비교적 값싼 노동력의 유입에 따른 인구 성장으로 장기적으론 상쇄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앞서 독일 정부는 난민과 이민 대책 비용으로 60억 유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독일 재정흑자는 211억 유로로 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강정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8에서 0.287(421타수 121안타)로 소폭 떨어졌다.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19승6패 평균자책점 1.99 탈삼진 204개로 내셔널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4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LA 다저스의 잭 크레인키와 함께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강정호는 아리에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54㎞의 포심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닐 워커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5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싱커를 때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바운드가 크게 형성된 타구가 파울이 선언될 것으로 예측하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19일 프로축구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감독과 선수들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참패한 K리그와 관중이 점점 주는 한국축구의 현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피력했다.서정원(45) 수원 감독은 17일 전날 열린 ACL 8강 2차전에서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감바 오사카(일본)에 2-3으로 패한 전북의 탈락을 언급하며 “근래에 (K리그 팀들이)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빛을 못보고 있는 데 대해 마음이 아프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1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매치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축구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북이 올라가서 K리그의 대표주자로 아시아를 정복하기를 바랐는데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감독은 “지도자나 선수, 더 나아가 구단들도 (전북의 패배를)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의기투합해서 발전된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슈퍼매치 등에서 K리그 관중이 주는 현실에 대해서도 “양 팀의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진단한 뒤, “경험 많고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보면 경기도 재미있게 돌아가고 박진감도 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방북 일정에 나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이 남북 축구 교류에 대한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정 회장은 오는 18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46회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협회 간부들과 함께 17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평양에서 처음으로 동아시아연맹 집행위원회가 있어 참석차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집행위는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을 점검하는 자리다. 집행위가 북한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정 회장은 EAFF 부회장 겸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지난 16일 정부가 방북을 승인하면서 이날 중국 베이징으로 넘어간 뒤 18일 평양으로 들어간다.한국 축구계의 수장이 직접 북한을 찾으면서 남북 축구교류의 물꼬가 트일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이후 명맥이 끊긴 통일축구가 재개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다.이에 대해 정 회장은 "이번 방북 목적은 동아시아연맹 집행위원회이기에 주로 연맹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그 외에는 평양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기에 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면서도 "얼마든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17일(한국시간) 대규모 지진이 칠레를 강타한 가운데 다음 달로 예정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이 차질 없이 열릴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오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는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 건물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강력한 여진까지 따랐다. 지진 발생 20분 뒤 규모 6.3과 6.4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이에 칠레 정부는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했다. 아직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통신도 원활치 않다.칠레월드컵 개막을 정확히 한 달 앞두고 일어난 악재다. 칠레월드컵은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8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월드컵 개최가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은 점과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만에 하나 피해가 커지면 피해 복구 작업이 수반된다. 월드컵까지 한 달의 시간이 있지만 그 안에 복구작업이 완료된다는 보장이 없다.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의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 이번 대회에는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를 연다.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의 브랜드 콘서트 '디 아지트'(THE AGIT) 두 번째 주자로 태연이 나선다고 밝혔다.'태연의 아주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23일~25일, 30일~11월1일 모두 6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SM타운 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태연은 소녀시대 활동은 물론 다양한 OST,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태연의 감성과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23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한편 '디 아지트'는 아티스트들의 아지트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릴레이로 펼치는 공연이다.오는 10월 그룹 '샤이니' 종현의 '더 스토리 바이 종현'(THE STORY by JONGHYUN)으로 시작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2015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다.엑스포는 9월18일부터 10월11일까지 괴산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리며 6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개막식을 통해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이목을 집중시켜 유기농업의 발전상과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행사 개최를 공식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전보◇과장급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윤치영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임지현
파견◇과장급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파견 이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