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 정치권은 19일 입을 모아 일본 참의원이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바꾸는 11개 안보법안을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과거 군국주의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평화를 지키고자 한다면 지금이라도 안보법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변인은 "일본은 침략의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시키려는 위험천만한 역사인식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역사인식 아래 전쟁을 할 수 있는 칼을 쥐겠다고 하니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자국민들까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아베정권은 이번 안보법안이 일본국민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고 했지만, 이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덧붙였다.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강한 일본 재건'이라는 비뚤어진 패권주의의 꿈에 결국 평화헌법이 무너졌다"며 "강행처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은 "평화헌법을 무너뜨리고 군사대국화의 길로 나아가려는 일본 아베 정권의 폭거를 강력 규탄한다"며 "아베 신조 정권의 폭거를 국제사회는 우려와 실망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본이 이제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대잔=천세두 기자] KTX 오송역이 하루 이용승객 1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지난 4월 오송역 개통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후 꾸준히 기록 중이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KTX 오송역을 이용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8월 말 기준으로 1만427명이다.지난 4월 호남선 개통과 맞물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평균 1만명을 넘고 있다. 3월 9769명에서 4월 1만1649명, 5월 1만1897명, 6월 1만49명, 7월 1만993명, 8월 1만1280명이다.개통 당시 2011년 3282명과 비교하면 무려 7145명이 늘어난 셈이다.목표로 잡은 한해 이용객 300만명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말 현재 오송역 이용객은 총 253만8578명이다.지난 3월부터 매월 이용객이 30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300만명을 넘어 400만명 돌파도 기대된다.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오송역의 접근성이 개선됐고, 호남선 개통으로 KTX의 정차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호남선 개통 전인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83만8034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9209명이다. 반면 호남선 개통 후 최근까지 하루 이용객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적 항공사 대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스케줄로 외항사 이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실한 고객 서비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항공업계 관행상 외항사들은 국내 영업을 직접 하는 대신 총판대리점(GSA)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 불만 발생시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속도로 느리다는 지적이 많다.일부 항공사들은 고객 불만을 처리할 창구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A씨(33)는 잦은 연착과 부실한 대응으로 신혼여행을 망쳤지만 항의할 방법도 없는 사례다.A씨는 최근 아메리칸에어라인(AA)항공을 이용해 인천-미국 댈러스-멕시코 칸쿤 일정의 항공권을 구입해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신혼여행 당일 A씨 부부는 댈러스로 떠나는 AA항공기가 연착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댈러스에 늦게 도착하게 되면 칸쿤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게 된다. A씨 부부는 예약을 대행해준 여행사의 도움을 받아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 LA까지 이동한 뒤 AA비행기를 타고 댈러스로 가게 됐다. 이 부부가 댈러스에 도착했지만 칸쿤으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가 지나서야 탈 수 있었다. 댈러스행 항공기마저 연착됐기 때문이다. A씨 부부는 칸쿤에 예약해둔 고급 리조트 대신 댈러스 공항 인
[대잔=천세두 기자] 충북은 8월에 전기·전자제품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2015년 8월 충북 수출입 동향' 조사 결과 수출액은 11억8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수입은 4억3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8.2% 감소해 7억4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지난 2009년 1월 이후 79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수출은 전월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제품(11.4%), 반도체(7.2%)는 증가했지만 일반기계류(-28.5%), 정밀기기(-11.7%), 화공 품(-3.0%)은 감소했다.미국(45.2%), 중국(12.6%)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36.1%), 홍콩(-13.7%), EU(-11.3%), 일본(-0.2%)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전월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30.3%), 기계류(27.0%)는 증가했지만 유기화합물(-23.9%), 직접소비재(-11.1%)는 줄었다.홍콩(2.0%), 대만(0.2%)의 수입은 증가했고 EU(-13.6%), 미국(-12.1%), 일본(-10.4%)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내놓은 재난드라마 '디데이'(연출 장용우, 극본 황은경)가 첫 회 2%에 가까운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밤 첫 방송 된 '디데이' 1회는 평균시청률 1.87%(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 분당최고시청률 3.25%를 보였다.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차인표, 김상호, 김혜은, 이경영 등이 출연하는 '디데이'는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의 절망 속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다.첫 회 방송은 서울에 지진이 일어나기까지 과정이 그려졌다.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인 의사 이해성(김영광)이 의료 소송에 휘말리는 장면을 시작으로 미래병원을 배경으로 각 등장 인물의 사연이 담겼다.1회 마지막 장면이 지진의 시작으로 끝난 만큼 2회부터는 본격적인 재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 2회는 19일 밤 8시30분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김윤석(47)과 강동원(34)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처음 공개했다.이 영화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검은 사제들'이 11월5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화 포스터에는 사제복을 입은 김윤석과 강동원이 나란히 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윤석과 강동원은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2009)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6년 만에 한 영화에서 다시 만났다.영화에서 김윤석은 '김 신부'를, 강동원 '최 부제'를 연기했다. 포스터 속 김 신부는 확신에 찬 눈빛을, 최 부제는 무언가 의심하는 듯한 묘한 눈을 하고 있어 두 사람이 이번 영화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연출은 신인 장재현 감독이 맡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 연출부를 거친 장 감독은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검은 사제들'은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 연출작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이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해 작품상, 주연을 받은 배우 김새론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이 19일 밝혔다.국제 경쟁 부문에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4개 상이 있다.2012년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감독상을, 2010년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이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역대 주연상을 받은 한국 배우는 김혜자, 이순재, 배두나, 손예진 등 다수다.시상식에 참석한 이나정 감독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위안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영화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전쟁 위안부가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광복 70주년 KBS 특집극으로 제작됐다가 편집을 거쳐 극영화로 재탄생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중국 길림성 지린에서 열리는 금계백화장은 중국 대규모 영화제인 중국대중영화백화장(중국대중전영백화장)과 중국영화금계장(중국전영금계장)이 결합한 축제로 중국 영화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05년부터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고, 현재 홍콩의 금상장과 대만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이번 '주말공연 키워드'는 화창한 날씨에 맞물려 페스티벌이다. 국내 인기 가수들과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가을 페스티벌이 수도권 곳곳에서 열린다. ◇'2015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약칭 멜포캠으로 통한다. 올해 2회째로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다. 19~20일 양일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반가운 음악과 함께 하는 자연 속 여백의 시간'. 콘셉트에 어울리는 감성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19일에는 아이유를 비롯해 양희은, 조규찬, 해이, 크러쉬, 에디킴, 미스틱주니어(박재정·장재인·김예림·퓨어킴·조형우) 등이 나온다. 20일에는 김연우, 유희열, 윤종신, 윤하, 로엔트리레이블(윤현상·써니힐), JYP 신예 밴드 '데이식스' 등이 출연한다.◇'2015 렛츠락 페스티벌' 19~20일 한강 난지공원 내 중앙잔디광장과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어쿠스틱하고 모던한 음악의 뮤지션들로 꾸며지는 러브 스테이지와 신나고 록 기운이 충만한 뮤지션들로 구성된 피스 스테이지 등 총 2개의 무대에 50팀이 출연한다. 러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는 19일 페퍼톤스·20일 이적, 피스스테이지는 19일 노브레인·20일 국카스텐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중국 신화 통신은 일본 참의원의 안보 법안 승인 후 '새로운 전쟁 자세로 옛 군국주의를 향해 발을 뗐다"는 제목의 도쿄 발 논평을 통해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중요한 부분을 소개한다.이날 새벽 "7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을 전쟁으로 밀어넣을 수 있는" 법안의 법제화 성공으로 매파이며 역사 수정수정주의자인 아베 신조 총리가 실제적인 전쟁 버튼을 쥐게 됨에 따라 일본의 군사적 자세는 한층 위험해지게 됐다.70년 지속된 일본 방위 방침의 전복은 아베가 2012년 말 재집권한 후 3년도 안돼 완결되고 말았다. 이 같은 비상한 효율성은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아베의 공언에 불구하고 20년 침체의 경제 부활에서는 활용된 적이 없다.법치주의의 옹호자로 자처하던 일본 총리는 법치주의의 원칙을 짓밟으면서 이 위헌적인 법안의 입법을 밀어부쳤다. 실제 이 나라의 최고 헌법 전문가 90%가 이번 전쟁 입법은 일본의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해왔다.야당의 마지막 지연 및 저항 작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베의 둑재권은 전쟁 부인 헌법과 국내의 민주주의를 최종적으로 두드려 부수고 말았다. 야당의 법안 반대는 일본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얻고 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 2분기에만 21만3200명이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망명을 신청했다고 18일 EU 통계국이 말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이 중 3분의 1 이상이 독일에 망명 신청서를 제출했다.이 같은 망명 및 난민 지위 신청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85% 급증한 것이며 올 1분기에 비해서도 15%가 늘어난 것이다.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국적인이 합해서 망명 신청자의 3분의 1를 차지했다.2분기 3개월 동안 독일은 전 신청자의 38%를 점했으며 헝가리 15%, 오스트리아 8% , 이탈리아와 프랑스 및 스웬덴이 각 7%를 기록했다.EU 규정상 난민 신청은 유럽에 상륙한 맨 처음 나라에서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점유율은 난민 및 이주자들이 어디에서 신분을 등록하고 망명 신청서를 작성했는가를 말해주고 있을 뿐 실제 원하는 망명 국가와는 큰 차이가 난다.헝가리에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5만 명 이상의 유럽 상륙 이주자들이 입국했으나 거의 모두 오스트리아 국경선을 통해 국외 이동하고 헝가리에 남아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유럽 남단에 상륙한 이주자들은 독일, 스웨덴 등 북부 국가에서 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그 전에 입국한 여러 아랫 나라에서 신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시리아에 관해 러시아와 군사 문제를 논의하고자 하며 이 같은 대화가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18일 말했다.BBC에 따르면 이날 런던에 도착한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에 관해 러시아와 군사 분야에 초점을 맞춘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공통의 기반을 찾을 방도를 강구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입장이 확연히 다른 가운데 미국 정부는 최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군사 인원 및 장비를 증강시키고 있는 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러시아는 더 나아가 시리아가 군대 파견 요청을 할 경우 이를 논의하고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P 통신은 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러시아 국방장관과 러시아의 시리아 내 군사 증강에 관해 50분 동안 통화했다고 보도했다.카터 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소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미국 및 연합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소탕전을 벌이는 것과 러시아가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부를 위해 장비와 인원을 증파하고 있는 것 사이에 갈등이 없도록 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고(故)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혁신의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스티브 워즈니악은 18일 경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음악과 강연이 만나는 'DMZ 2.0 음악과 대화' 행사에서 "애플이 아직 충분히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사람들은 '아이폰6'와 '아이폰6S'를 보면서 하드웨어 측면에서 이전 아이폰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워즈니악은 그러면서도 "애플이 과거 하드웨어상 변화를 꾀했지만 이제 소프트웨어로 혁신을 만든다"며 "애플은 몇 가지 중요한 기능만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기 쉽게 했고 나도 이러한 기능을 좋아하지만, 이제 하드웨어 혁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일상에서 24시간 중요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그는 "모든 부문에서 1등할 필요는 없다. 기업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워즈니악은 "최근 애플에서 출시한 제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호산업 매각가(우선 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확정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건도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금호그룹은 18일 "채권단에서 최종 공식 가격을 전달받으면 그룹의 공식 견해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그룹 내부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 매수청구권 행사를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한때 4000억원에 달했던 가격차가 181억원으로 줄어든 만큼 박삼구 회장이 금호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에 대한 우선 인수청구권 행사를 거부할 우려는 낮다는 이유에서다.박삼구 회장은 채권단 지분 50%+1주에 대한 우선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계열사 대부분을 회수하게 된다. 역으로 채권단 제안을 거부하면 6개월간 청구권 효력이 상실, 제삼자 매각이 이뤄져 계열사 대부분을 잃을 수도 있다.채권단은 조만간 박삼구 회장에게 매각 조건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채권단 내부에서도 박삼구 회장의 우선 매수청구권 행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9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후 연내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채권단 관계자는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는 만큼 박 회장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