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이던 오사마 빈라덴의 최측근 중 하나이던 압둘 하산 알툰시가 시리아에서 전투 도중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19일 보도했다.통신은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을 인용해 알툰시가 전날(현지시간) 알카에다계 무장조직 알누스라 전선을 이끌고 이들리브에서 민병대와 교전을 벌이다가 죽었다고 전했다.라흐만 소장은 알툰시가 이들리브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마을 푸아와 카프라야에서 친정부 민병대와 치열한 전투를 펼치다가 피격,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60대인 알툰시는 빈 라덴 생존 시 그를 도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싸웠으며, 지난 2012년 시리아에 들어가 알누스라 전선을 지휘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에서 새로운 삶터를 찾기 위해 몰려든 난민 2000명이 터키 국경에서 그리스로 입국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각국의 국경 통제로 독일 등으로 가지 못한 채 터키 북서부 에디르네에서 1주일 가까이 발이 묶은 난민들이 월경을 저지하는 그리스 경찰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시리아 출신이 다수인 이들 난민은 터키 다른 지역에서 에디르네에 도착했으며, 국경이 폐쇄된 지난 15일 이래 옴짝달싹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아직 에디르네에선 유럽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난민과 경찰 간 유혈충돌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진 않았다.하지만 19일 오후 경찰 비상선을 난민 300명이 강행 돌파하려다가 곤봉을 휘두르며 제지하는 기동대에 밀려 쫓겨나면서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고조하고 있다.그리스 국경에서 10㎞, 불가리아 국경에선 20㎞ 각각 떨어진 에디르네 노상에는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해 약 1000명 정도의 난민이 임시 수용소에서 밤을 지새웠다.수백 명의 다른 난민은 터키 당국의 배려로 경기장에 머물며 목욕을 하고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난민은 목숨을 걸고 정원 초과의 소형 선박을 타고 에게해를 넘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가까운 미래에는 일정 수준의 난만만 수용하는 상한선을 두고 나머지 난민은 그들이 온 지역의 안전한 국가로 보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분쟁과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일과 유럽으로 탈출하는 모든 난민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앞서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난민 위기에 느슨하게 대응해 도마 위에 올랐다.그는 "유럽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난민들도 학대를 당하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난민 위기가 그리스 사태보다 유럽연합(EU)에 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며 난민 쿼터를 수용하는 등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EU가 제안한 난민 쿼터에 대해 영국과 동유럽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데메지에르는 난민들이 처음 들어온 유럽 국가로 돌려보내거나 지원을 줄이는 새로운 망명법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기보배(27·광주시청)~강채영(19·경희대)~최미선(19·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 스코어 6-0(59-52 56-54 55-5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예선 1위로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그루지아, 준결승에서 라이벌 중국을 차례로 제압했다.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모두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뒀다. 3·4위전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꺾었다.남자대표팀은 21일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 조가 김기정(25)-김사랑(26·이상 삼성전기)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용대와 유연성 조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 조를 2-0(21-16 21-13)으로 제압했다.이용대와 유연성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았다. 시종일관 앞서가는 경기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20-16까지 추격당했지만 한 점을 보태 1세트를 거머쥐었다.2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뒤 21-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용대와 유연성 조는 지난 13일 2015일본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에만 두 번째 금메달이다.특히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준결승 진출에 그쳤던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국내팬들 앞에서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뽐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5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 1득점을 기록했다.안타와 사사구로 무려 5차례나 1루 베이스를 밟아 절정의 출루 본능을 자랑했다.4경기 연속 3안타의 대기록은 세우지 못했지만 이날도 2안타를 때려 4경기 연속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3(502타수 137안타)로 끌어올렸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때려 물오른 방망이 감을 이어갔다. 이어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바탕으로 마이크 나폴리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 1사 1,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선발투수 비달 누노를 강판시켰다.추신수는 7-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도 볼넷을 얻었고, 7회 2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려 1, 3루 기회를 연결했다.8회 2사 만루에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강원 양구에서 멋진 기량을 선보인다.손연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40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 출전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전국에서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룹 경기와 팀 경기, 개인 경기로 각각 나눠 열리며 그룹 경기는 시니어(볼 5, 리본 3, 후프 2)와 주니어(리본 5, 볼 5)로 다시 나눠 치러진다.팀 경기와 개인 경기도 시니어와 주니어로 각각 나뉘어져 후프와 볼, 곤봉, 리본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 손연재가 체력·심리적 요인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국내 최강임을 입증할 것인지 주목된다.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26일부터 이틀간 잠실체육관에서 마르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선수 20여명과 함께하는 갈라쇼에 참가한 뒤, 곧바로 러시아로 떠나 2016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새 프로그램 구상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씨엔블루'가 신곡 신데렐라 중국어 버전을 발표하고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동에 나선다.20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오는 22일 중국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투게더'(2gether) 타이틀곡 '신데렐라' 중국어 버전 음원을 공개한다.이 곡은 올해 개봉 예정인 손예진·천보린(진백림) 주연의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의 주제곡으로 선정됐다. 중국어 버전 '신데렐라' 뮤직비디오에는 손예진과 천보린이 출연한다.중국어 음원 발매와 함께 씨엔블루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주제곡 뮤직비디오 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박용근 기자]중국어선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하는 것을 해경이 나포했다.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30t급 중국어선 2척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지난 18일 오후 12시 1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0㎞ 해상에서 서해 NLL을 4㎞ 침범해 꽃게 3~400㎏을 각각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해경은 어선 2척의 선장과 선원 등 승선원 12명을 인천해양경비안전서로 압송해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 중이다.인천해경은 지난 16일에도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한 뒤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한 바 있다.인천해경의 한 관계자는 "가을어기 꽃게 조업이 시작된 이후 중국어선의(NLL)침범이 늘고 있다“며 우리 해역을 침범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이색 배송 전쟁이 한창이다. 추석 대목을 맞아 추석 전에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는 당연한 배송 서비스로 취급받을 정도다. 일부 업체에서는 온라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뒤 귀향하는 길에 상품을 수령하는 픽업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고객들의 상품 수령 편의를 위해 야간 배송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 업체들은 여성 고객들이 택배 기사를 무서워 하는 점을 고려해 여성 택배기사를 다수 늘렸다. 또 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 또는 냉동 탑차 운영을 대폭 늘린 업체도 존재한다. 유통업체들의 배송 전쟁이 진화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귀향길 픽업서비스, 야간배송 서비스 등 실시롯데백화점은 온라인에서 구입한 추석 선물세트를 서울역 대합실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귀향길 픽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25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과 엘롯데몰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뒤 추석 연휴기간인 26일과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픽업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은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대상웰라이프 홍삼세트 등 총 50여개 품목에 달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30대 그룹 중 24곳은 불황에도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늘어났다. 지난해 10.6년이던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으로 0.3년 늘었다.평균 근속 연수가 짧아진 곳은 업황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한 현대중공업그룹 등 5곳이었다.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16.4년)과 현대중공업그룹(15.8년), 현대자동차그룹·에쓰오일(각 15.6년), 포스코그룹(14.2년) 등 '중후장대'형 업종 그룹이었다. 기업별로는 SK에너지(20.2년), 기아자동차(19.2년), KT 및 현대로템(18.7년), 현대비앤지스틸(18.3년) 등이 '톱 5'다.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6월 기준 30대 그룹 249곳 계열사를 대상으로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를 조사한 결과 10.9년으로 나타났다. 1년 전(10.6년)보다 0.3년 늘어났다. 남자직원은 지난해 6월 12년에서 올해 12.3년으로 0.3년, 여자직원은 6.5년에서 6.9년으로 0.4년 각각 길어졌다.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으로 16.4년이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15.8년)과 현대자동차그룹·에쓰오일(15.6년), 포스코그
[시사뉴스 강철규기자] 서울과 부산 시내 면세점 특허를 둘러싼 대기업들의 면제점 2차 전쟁에서 롯데와 두산, 신세계가 격돌할 전망이다. 기존 사업자인 롯데, 신세계, SK네트웍스가 참전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두산그룹이 면세점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25일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신세계 부산 조선호텔면세점 등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한다.당초 이번 면세점 2차 대전은 롯데가 손쉽게 면세 사업권을 지키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관세법이 개정된 이후 면세 입찰이 몇 차례 진행됐지만 사업자가 변경된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롯데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고 최근까지 롯데의 국적 논란 등으로 롯데의 면세점 수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후 분위기는 또 다시 반전되는 모양새다. 신 회장은 "롯데 면세점이 세계 3위지만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며 "면세점에 투자 비용만 2조8000억원이 된다. 면세점 사업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베테랑 주부라도 늘 고민되는 것이 명절 상차림이다. 어떤 음식을 상에 올릴지 선택하기도 쉽지 않지만, 같은 품목이라도 판매 채널마다 가격 편차가 큰 만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가계지출을 줄일 수 있는지 머리를 싸매게 된다. 간단히 요약하면 올 가을에는 사과나 배 등 과실류의 작황이 좋고 소고기나 굴비는 비싼 편이다. 대부분의 품목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데 깨나 다식, 두부, 어전용 동태살 등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다만 배추나 무 등 일부 품목은 대형마트가 더 싸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16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상품 이상 평균 가격을 2013년과 비교해 본 결과 2013년 3만원을 호가하던 사과(10㎏)는 2만1600원 수준, 3만2000원이던 배(7.5㎏)도 1만82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올해는 기상여건이 좋아 공급이 원활한데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어 적정 숙기를 지난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류 출하가 활발한 덕이다. 반면 쇠고기는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가격이 올랐고(갈비 기준 평년보다 4% 상승),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29%) 가격도 크게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