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톈진(天津)시의 빈하이(濱海) 신구는 지난 8월 일어난 대규모 폭발사고로 160명이 숨진 이래 위험한 화학물질이나 상품들을 취급하는 회사들에 대해 일제 안전검사를 시작했다.이 검사는 20일 시작되어 올해 말까지 실시되며, 위험한 화학물질을 생산, 저장, 사용하는 회사들이나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운송회사를 대상으로 한다고 이 지역 정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빈하이 신구는 공안국 직원들과 작업안전 담당 직원 및 톈진항 직원드로 거의 100명에 달하는 지휘본부를 구성해 안전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8월12일 톈진항에서 발생한 대량의 유독화학물 창고 폭발 사고로 대량 참사가 일어난 뒤 톈진시는 앞으로 위험물질을 저장한 장소에 대한 관리를 개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시아 최대규모의 항공사인 중국 남방항공은 2019년 개항하는 베이징 신공항을 중심 기항지로 삼고 2019년부터 무려 100대의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 남방항공과 수도 공항공사(Capital Airports Holding Company )는 20일 이를 위해 공항건설건에 관한 합의 각서에 서명했다. 남방항공측은 추후 공항내 비행기를 150대까지 늘리기로 약속했다. 수도 제2공항으로 불리는 베이징 신공항은 베이징 남쪽 허베이성 부근에 건립될 예정이며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의 협력 개발사업으로 건설된다. 남방항공은 이미 기존 베이징 공항에서 A380 기종과 A330 기종의 항공기 58대를 운항중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오는 23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연고지 창원을 떠나 갖는 이번 경기는 경기도 화성, 수원, 평택 지역의 농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평택 LG산업단지 내 직장인들에게 농구 관람을 통해 재미뿐 아니라 소속감과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장으로 기대하고 있다.600만원 상당의 에몬스 안젤라 침실세트, 해나루쌀 100㎏, LG전자 통돌이 세탁기, 스마트폰 G4, LG포켓포토, 블루투스 헤드셋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한다.팬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해나루쌀 300g을 준다.LG는 "팀 슬로건인 'Beyond Victory'의 의미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경기의 관람기회를 제공해 침체된 프로농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농구 붐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릎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연락 못드려서 죄송해요.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고 전했다.근황을 담은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환자복을 입은 채로 휠체어에 앉아 있었으며 수술을 받은 왼쪽 다리에는 깁스 위에 보호대를 착용했다.강정호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 왼쪽 무릎을 부딪힌 강정호는 한동안 다친 무릎을 부여잡고 일어나지 못했으며 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결국 조디 머서와 교체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측면 정강이뼈 골절과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날 밤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까지는 5~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신화' 신혜성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패키지가 출시된다.21일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에 따르면 2005년 발매 당시 품절됐던 신혜성의 1집 앨범 '오월지련'이 '신혜성-오월지련 10th 애니버서리 스페셜 기프트'로 특별 제작돼 오는 30일 정식 발매된다.소속사 측은 "1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졌다"며 "20년 전 신혜성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뜻 깊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식 발매에 앞서 21일부터 30일까지 각종 온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판매도 진행된다.한편 신혜성은 오는 겨울 발매를 계획으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49)과 배우 소유진(34)이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15일 백종원 측 관계자는 "15시간의 진통 끝에 자연분만으로 21일 새벽 딸 아이가 태어났다"며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백종원은 소유진의 모든 출산 과정을 옆에서 함께 했으며 둘째 출산을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2013년 1월 백종원과 결혼한 소유진은 지난해 4월 아들을 낳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김혜수(45)와 조진웅(39)이 케이블 채널 tvN 새 드라마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에 출연한다.'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으로 '성균관 스캔들'(2010) '미생'(2014)을 연출한 김원석 PD와 '싸인'(2010) '유령'(2012) '쓰리데이즈'(2014)를 쓴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김혜수는 앞서 출연을 결정한 이제훈이 맡은 사건 수사팀 프로파일러 '박해영'과 호흡을 맞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형사 '차수현'을, 조진웅은 과거의 형사 '이재한'을 연기한다.김원석 PD는 "'시그널'은 세 주인공의 합이 중요한 작품이다. 최고의 대본에 어울릴 만한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세 분 모두 대본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였다"고 말했다.'시그널'은 내년 1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인천=박용근 기자]6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조직폭력배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이형관 부장검사)는 21일 부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장인 A(58)씨 등 3명을(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달 10일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선에 필로폰 18.2㎏(시가 600억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총책인 A씨는 B(60)씨에게 중국에서 필로폰을 감정하도록 지시 하고 지시를 받은 B씨는 지난 7월 한 중국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아 직접 투약한 뒤 진품 여부와 순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필로폰은 중국 내 운반책을 거쳐 선원 C(56)씨에게 넘겨졌고, 이후 C씨가 탄 7천t급 화물선을 통해 평택항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화물선 선원이 선박을 통해 필로폰을 밀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세관, 국가정보원 등과 합동으로 이들을 검거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일본 폭력조직에 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일본 수사 당국에 공조를 요청 현지 마약 밀수조직을 쫓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자신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는 뜻을 철회했다.문 대표는 21일 "당원, 국민들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국회의원·당 원로 그리고,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며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표는 "연석회의의 결의를 존중한다"며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야권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만큼 당 구성원 모두 존중하고 승복해 이번 일이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당내 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쳤다"며 "실망을 드리지 않기위해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놓고 지루한 총선룰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석패율제'가 새로운 논의의 접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이 제도 도입여부를 적극 검토키로 하면서 총선룰 마련 작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석패율제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여왔기 떄문이다. 석패율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중복 추천을 허용, 높은 득표로 아쉽게 낙선한 후보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석패율제는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다. 하지만 전문가와 직능대표를 국회에 진출시키는 비례대표의 취지를 약화시키고, 거대정당 유력 정치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단점도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비공개최고위원회를 열어 내년 총선룰에 대한 논의를 가진 자리에서 석패율제가 무게있게 다뤄졌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여야가 오픈프라이머리와 함께 석패율제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을 제안했다.전 최고위원은 "석패율제는 사실상 우리 당의 당론"이라며 "전당대회때 문 대표도 주장했고, 저도 주장했는데, 충분히 석패율제를 가지고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인천=박용근 기자]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고의로 파손한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봉락 판사)은 21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선원 A(63)씨에 대해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인천보호관찰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2차례 휴대전화 형태의 전자발찌 송·수신기를 집어던져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A씨는 2011년 주거침입 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7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전자발찌 부착과 관련한 법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범행에 대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소속 박기춘(59) 의원이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리로 열린 박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의원 측 변호인은 "박 의원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범행을 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 측 변호인은 다만 "박 의원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어 재판에서 크게 다툴 부분은 없다"면서도 "박 의원이 받은 안마의자, 명품 시계 등이 정치자금법 위반의 대상이 되는지는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록복사가 늦어 정확한 의견은 다음 재판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옅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박 의원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입을 다문 채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이날 재판에서 박 의원에게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분양대행업체 I사 김모(44) 대표 측 변호인도 "김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삿돈 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6개
[시사뉴스 장용석 기자]금호타이어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체제에 들어가면서 파업을 잠정 유보하고 조업에 복귀함에 따라 공장이 36일만에 재가동됐다.21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으로 직원들이 출근했다.노조가 지난달 11일 부분 파업을 한 지 40일, 같은 달 17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36일만에 다시 시작된 출근길이다.10분 뒤부터 통근버스 12대가 3분 간격으로 공장 정문을 돌아 중문 옆에 정차했다. 버스가 멈출 때마다 조합원들이 십여명씩 내렸다.전날까지 직장폐쇄와 전면파업으로 가동되지 않았던 일부 생산 라인이 원상 복구되면서 조합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조합원들은 출입문 곳곳에 걸린 '업무 복귀를 환영합니다. 회사 정상화에 노력합시다'는 플래카드를 보면서 차분한 표정을 보였다.일부는 다시 일할 수 있다는 만족감을 보이는 듯 밝은 표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 중문 앞에서는 노조 집행부 간부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조합원들에게 '단체협상과 투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인물을 나눠줬다. 파업에 동참했던 3000여명의 근로자 중 아침 근무조 250여명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조업에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