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정부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지시하면서 폭스바겐의 미국 내 '배출가스 눈속임' 사태가 창사이래 최대 위기로 악화되고 있다.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폭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BBC 등 언론이 전했다. 독일 환경부도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조작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이뤄졌는지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 18일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50만대에 육박하는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EPA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배기가스 검사 때에만 차량의 배출 통제 시스템을 최대로 작동시키고 일반 주행 때는 이를 중지시키는 SW를 설치했다. 이 때문에 실제 주행할 때 배출하는 질소산화물(Nox)의 양이 차량검사 때보다 최대 40배 많았다.관련 보도를 접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에서 어렵게 훈련을 해온 박태환(26)이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일본으로 향했다.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는 22일 "박태환이 전날 매니저, 웨이트 트레이너와 함께 도쿄 호세이대학교로 훈련을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박태환은 도쿄에 머물며 호세이대에서 3개월간 훈련을 할 예정이다.지난 6월부터 박태환은 은사 노민상(59) 감독과 함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훈련을 해왔다.몸 상태는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었지만 환경이 좋지 못했다. 다른 수영교실 회원들과 레인을 이용해야 했고 그마저도 하루 2시간밖에 쓰지 못했다.박태환 측과 노민상 감독은 상의하에 해외 훈련 장소를 물색했다. 박태환이 2007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한 적이 있던 호세이대가 낙점됐다. 또 단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박태환은 단국대와 자매 결연을 맺은 호세이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이수한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3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자격이 일시 정지된 상태다. FINA의 18개월짜리 징계는 내년 3월2일 끝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한다.대한체육회 국
[시사뉴스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3)이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손흥민은 24일 오전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손흥민은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득점포다. 지난달 역대 한국인 최다인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경기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내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떠올랐다.손흥민은 이 기세를 몰아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는 아스날이다. 쉽지 않은 상대다.하지만 손흥민의 몸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해리 케인 등과의 호흡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날을 5-1로 대파한 좋은 경험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같은 시간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28)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강정호를 60일 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빈 자리를 트리플A의 외야수인 키언 브록스턴으로 채웠다고 밝혔다.이로써 강정호는 공식적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확장 로스터 기간이었기 때문에 즉시 자리를 비울 필요는 없었지만 브록스턴을 40인 명단에 올리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뒤늦게 올랐다.강정호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와의 전화통화를 한 뒤 "그의 목소리는 강했다. 그는 반드시 더 강해져서 돌아와 경기를 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왼쪽 정강이뼈 측면 골절과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날 밤 수술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이병헌·조승우 주연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이 영화 배급을 맡은 쇼박스가 22일 밝혔다.'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다. '이끼' '미생' 등을 연재한 윤태호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되다가 제작이 중단돼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다.이 영화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태호 작가의 작품이 원작이라는 점, 이병헌·조승우·백윤식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이다.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를,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을, 백윤식은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를 연기한다.'내부자들'은 '협녀, 칼의 기억'과 함께 이병헌의 이른바 '동영상 협박 사건' 이후 개봉이 미뤄진 작품 중 하나다. '협녀, 칼의 기억'이 참담한 흥행 실패(최종관객수 43만명)를 맛본 이후 개봉한다는 점에서 이병헌이 전작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장급 전보▲공익보호지원과장 배문규◇과장급 파견▲법제처 양동훈
[인천=박용근 기자]주택가에 잠겨있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22일 A(18)군을(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일 오전 11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B(45)씨의 잠겨있지 않은 승합차량 문을 열고 침입해 4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는 등 9차례 걸쳐 모두 2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외 자동차 업계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현대·기아차는 추석 명절을 맞아 25~2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35개 지점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하고 차량 무상점검을 제공한다.귀향길은 25~26일, 귀경길은 27~28일 점검받을 수 있다. 현대차 23개소, 기아차 12개소의 서비스 코너가 운영된다. 현대·기아차는 고객 차량 입고 시 ▲냉각수·브레이크·배터리·전구류·타이어 공기압 등 장거리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 점검 ▲각종 오일류·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품 무상 교환 ▲필요하면 항균·탈취 서비스, 스캐너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중앙선의 치악휴게소 서비스 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은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사고 발생 시 사고조치와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차들은 직영서비스센터와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해 수리해 준다. 차량 대여 서비스도 한다.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도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도 25일까지 '추석맞이 안점점검 캠페인'을 한다.캠페인 기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동장치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달 편의점 업종이 처음으로 개인카드 사용 금액 상위 10대 업종에 진입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근거리 구매 경향이 확산된데다 편의점 점포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다.여신금융연구소가 22일 발표한 '8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인고객들이 지난달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91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보다 63.9% 증가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편의점 업종은 사상 처음으로 개인 카드 사용액이 많은 10대 업종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여신금융연구소 김소영 연구원은 "편의점 상권이 확대된데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근거리 구매 경향이 확산됐다"며 "유통업종 중 편의점의 카드 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8월 8.0%에서 지난달 12.4%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8월말 편의점 '빅3'인 CU, GS25,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총 2만5400개에 달한다. 여기에 소액결제 추세가 늘어난 점도 편의점 업종의 승인금액 증가세에 영향을 끼쳤다.지난달 개인카드의 평균결제금액은 3만6703원으로 1년 전보다 7.2% 축소됐다.한편 8월 중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총 53조73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신용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증시불안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붕괴 우려' 는 거리가 멀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21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경제연구소인 '차이나베이지북(CBB)'은 이날 공개한 분기조사보고서에서 3분기 중국 경제가 다소 둔화양상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서비스 경기는 여전히 활황인 것으로 분석했다.또 중국발 디플레이션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돼있으며, 현재로서는 중국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CBB의 릴랜드 밀러 대표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오래전부터 중국 정부의 장미빛 경제전망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말라고 주의를 보내왔지만, 현재는 지나치게 반대방향(중국 경제 붕괴 우려)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경기둔화는 주로 공공부문에 집중돼있다"면서 "반면 민간 부문은 고도 성장에서 다소 떨어진 것일 뿐"이라고 분석햇다. 또 보고서는 중국 제조업 부문이 2년내 가장 취약해있지만, 운송업 등 서비스업 매출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생산자물가지수(CPI)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역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규모 8.3 지진이 칠레를 강타한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21일(현지시간) 발파라이소로부터 북서쪽으로 143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5 지진이 감지됐고 밝혔다. USGS는 지난 16일 8.3 강진이 발생했던 곳과 같은 지역이라고 밝히고, 진앙지는 지하 33km라고 지적했다. 칠레에서는 16일 지진이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3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주식시장은 21일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추측을 자제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8%(125포인트) 올라 1만6510으로 끝났다.SP 500 지수는 0.5%(8포인트) 올랐으며 나스닥도 0.1% 미만(1포인트)이지만 상승세로 마감했다.주가는 전 영업일인 지난 금요일의 급락세에 반등하는 움직임이었다. 당시의 주가 하락은 연준의 초저금리 동결이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강조시킨 결과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보코 하람 세력으로 보이는 무장 대원들이 20일 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 폭발물을 터트려 최소한 54명을 살해했다고 관리들이 21일 말했다.43명이 모스크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11명이 시장통 공격으로 죽었다.폭발은 모스크에서 4번, 이어 시장과 번화가에서 3번이 터졌으며 모두 20분 안에 일어났다.극단 이슬람주의 무장 조직인 보코 하람의 6년째 테러 활동으로 2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나이지리아 북동부와 차드 등에서 200만 명의 주민들이 이들을 피해 집을 떠나 피난살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