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4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서 제동이 걸렸다.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출루 본능을 드러냈다.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504타수 137안타)로 1리 내려갔다.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얻어 기회를 연결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프린스 필더, 아드리안 벨트레의 후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텍사스는 시애틀의 불붙은 타선을 잠재우지 못해 2-9로 완패했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80승69패)는 2위 휴스턴(79승71패)에 1경기 반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장동건(43)이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 특별심사위원에 위촉됐다고 소속사 SM CC가 21일 밝혔다.특별심사위원은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은 영화제 경쟁부문 작품 중 국내 우수 연기자에게 주어진다.세계 우수 단편영화의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5~1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한편 장동건은 최근 정유정 작가 소설 '7년의 밤'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에 캐스팅돼 촬영을 준비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방송인 정형돈(37)이 폐렴으로 입원해 이번 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21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은 지난 18일 한 대학병원에 폐렴 증세로 입원했다"며 "이번 주 방송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은 지난 16일 진행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 후 몸에 이상을 느꼈다. 지난 18일 진행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여우사이' 라디오 생방송 녹화 이후 병원을 찾았고 폐렴 진단을 받았다.정형돈은 현재 MBC '무한도전',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 중이다. 정형돈은 다음 주부터 녹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한편 2002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SBS '고쇼', tvN '롤러코스터2'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빨라지며 실버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 기업의 준비 실태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1일 '실버산업에 대한 기업의 대응실태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한상의가 최근 고령친화산업(의약·식품·화장품·의료기기·생활용품·금융·요양·주거·여가)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버산업 진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향후에도 진출할 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64.6%에 달했다. '진출했다'는 11%,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24.4%에 그쳤다. 실버산업 진출을 주저하는 이유는 '노하우 및 관련 정보 부족'(47.7%)과 '체계적 육성정책 미비'(30.8%)를 꼽았다. '국내 고령층의 낮은 소비성향'(14.0%)과 '내부인식 미약’(7.5%)도 걸림돌로 거론됐다.일반기업도 고령층 대상 제품·서비스에 인색했다. 대한상의가 고령친화업종 외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고령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 기능이나 가격을 조정·변경했는지를 묻자 '제공하지 않고 계획도 없다'는 기업이 78%나 됐다. '그렇다'는 10%, '향후 조정할 계획이다'는 12.0%에 불과했다.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커졌던 우선주와 보통주의 주가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주는 배당 등에서 보통주 대비 우선권을 부여하는 대신 의결권 제한 등의 제약을 두는 주식이다.한국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21.78%까지 급등했던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우선주와 보통주와의 가격 괴리율이 지난 17일 기준 97.19%로 24.59%포인트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가격 괴리율 109.32%과 비교하면 12.1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지난 6월12일 유가증권 시장의 우선주와 보통주의 평균 가격 괴리율은 99.43%였지만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우선주가 인기를 끌면서 1달이 지난 7월15일 121.78%까지 증가했다.하지만 17일 기준으로 우선주·보통주 가격 괴리율을 다시 집계한 결과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괴리율은 보통주 가격에 비해 우선주와 보통주 사이의 가격 차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괴리율이 과도하게 높으면 우선주가 시장에서 고평가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는 100개 회사에서 발행한 118 종목의 우선주가 상장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두 번째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다시 승리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는 20일 우파의 독립그리스인당과 연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밤 수도 도심에서 수천 명의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치프라스 시리자당 대표는 다시 한 번 독립그리스인당의 파노스 카메노스 대표와 힘을 합할 것이라고 밝혔다.독립그리스인당은 1월 총선 후 시리자당의 주니어 파트너로 치프라스 총리 정권에 참여했다.개표가 61% 이뤄진 가운데 시리자당은 득표율 35.5%로 145석, 독립그리스인당은 3.6%로 10석을 각각 얻어 총 300석 의석의 과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일 총선이 치러진 그리스에서 보수파 신민당의 반젤리스 메이마라키스 대표는 총선 패배를 인정하고 시라자 당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에게 축하를 전하며 정부의 조기 구성을 촉구했다.개표가 종반에 이른 가운데 좌파 시리자 당이 35.5%를 득표해 신민당의 28%를 앞설 것으로 공식 기관이 추정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부채 위기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어온 그리스는 이날 투표까지 6년 동안 5번의 총선을 실시했다.올 1월 국제 구제금융단의 엄격한 긴축정책 요구에 대한 반대를 분명하며 시리자 당은 돌풍을 일으켜 300석 중 149석을 차지해 좌파 정당으로는 최초로 정권을 잡았다.3차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던 치프라스 총리(41)는 6월 말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유럽중앙은행 등 채권단의 요구를 반대한 뒤 전격 국민투표를 실시해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했다.그러나 이어진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 치프라스 총리가 채권단의 요구를 너무 많이 받아들인다며 시리자 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하자 치프라스 총리는 한 달 전 전격 사임과 함께 조기 총선을 결정했다.이날 개표에서 치프라스 전 총리의 시리자 당 단독 정부 구성이 불가능함에 따라 연합정부 파트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약 8000명의 유럽 망명 및 이주 시도자들이 20일 오스트리아의 국경 도시 니켈스도르프에 모여 북행 여정이 계속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대부분이 이날 헝가리에서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온 이들은 시 광장에서 오스트리아 다른 곳으로 데려다 줄 버스를 기다렸다. 오스트리아 군인들은 이들 주위를 둘러싸 일반인과 경계선을 만들었다.오스트리아 관리들은 국내의 이주자 수용 센터가 대부분 사람들로 꽉 찬 상태여서 막 도착한 이들을 머룰게 할 곳을 찾느라 큰 애를 쓰고 있다. 오스트리아 통신 APA는 이번 주말 동안 1만5000명이 니켈스도르프를 통해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건너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오스트리아는 북으로 독일과 접해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매년 7만 명 정도의 세계 각지 난민을 받아들이는 미국은 내년 이를 8만5000명으로 늘이고 2017년에는 10만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존 케리 국무장관이 20일 말했다.증가되는 1만5000명 및 3만 명 전원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시리아 난민이 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은 설명했다.앞서 미 백악관은 내년에 1만 명의 난민을 더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독일이 올해 50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일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비하면 이 같은 미국의 증가 인원은 너무 작은 규모라고 인권 단체들은 지적했다.이날 케리 국무장관은 독일 방문 중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 만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수용 증원 방침을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뉴욕에서 주말 총기살인 등 잇단 강력사건으로1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뉴욕시경찰국(NYPD)은 19일 오후부터 20일 새벽까지 브롱크스와 브루클린 등 3개 보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6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브루클린의 유혈극은 한인업소로 추정되는 프린스스트리트의 '미스터 리(Mr.Lee) 세탁소' 앞에서 이날 새벽 1시45분경 발생했다. 목격자인 훌리온 야사르(36)는 "세탁소 앞에서 보도에서 다투는 소리와 함께 총소리가 연이어 났다. 젊은 두 사람이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고 노인 한명이 총을 맞았다"고 경찰에 밝혔다.현장에서 사망한 두사람은 각각 39세와 43세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복부에 총을 맞은 허버트 브라운(76)은 병원에 후송 중 숨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이 지역 주민 대니얼 앨시(21)는 "창밖에서 총소리가 연이어 들려 침대옆으로 엎드렸다. 고개를 들기도 무서웠다"고 공포에 싸였던 순간을 돌이켰다.희생자 중 한명을 안다는 주민 로크 벨라즈쿠(47)는 "항상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구자철(26)과 홍정호(26), 지동원(24) 등 '한국인 3인방'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하노버96을 제압하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은 처음으로 나란히 한 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선수 3명이 한 팀 소속으로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처음이다.구자철은 이날 자신의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한 단계 내려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익숙지 않은 포지션임에도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월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무난히 임무를 수행했다.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는 키커로 나서 튼튼한 팀내 입지를 확인했다. 특히 전반 18분에는 도미닉 코어에게 연결한 코너킥이 옆그물을 갈라 아쉬움을 남겼다.후반에는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상대 진영을 누볐다. 후반 32분에는 좋은 위치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지난 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23·토트넘)이 영국 언론의 호평을 들었다.손흥민은 2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자신의 정규리그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후반 33분까지 활약하던 손흥민은 팬들의 기립 박수를 뒤로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 전반전 3차례의 슈팅이 모두 수비수 몸 맞고 코터킥으로 연결돼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1-0 승리를 챙겨, 승점 3점을 수확했다.이에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수차례 선방을 선보인 토트넘 골키퍼 휴고 요리스(29)가 유일하게 7점을 받아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23점을 부여해 경기 최우수선수 자리를 안겼다.지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395번! 김인순 선수!"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보디빌더 대회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 현장, 사회자의 호명에 잠시 술렁이던 장내는 곧 곳곳에서 터져 나온 환호로 뒤덮였다.환갑을 앞둔 가수 인순이(58)가 보디빌딩에 도전했다. 앞서 인순이의 에이전시 휴맵컨텐츠는 인순이가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의 여자 스포츠 부문과 퍼포먼스 부문에 출전한다고 알렸다.인순이는 지난 7월 발표한 도전과 꿈에 대한 신곡 '피노키오'를 준비하면서 보디빌더에 도전하게 돼 배우 권상우의 트레이너와 함께 3개월 동안 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진행된 여자 스포츠 부문에서는 입상에 실패했으나 오후 보조댄서 두 명과 함께 한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인순이는 탁월한 쇼맨십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포즈와 무대매너로 관중의 환호와 플래시 세례를 이끌어냈다.인순이 측 관계자는 "인순이가 함께 오른 선수들은 1년 이상 대회를 준비한 분들이기 때문에 상을 받지 못한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며 "올해는 참가에 의의를 두지만 한 해 동안 열심히 운동해 내년에 다시 출전해 수상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