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리드오프 정수빈(25)이 손가락 부상을 당해 6바늘을 꿰맸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정수빈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회 번트 동작을 취하다가 박근홍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됐다.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그는 검진을 받고 왼쪽 검지 첫째 마디에 6바늘을 꿰맸다. 손톱 부분에 공을 맞으며 충격으로 인해 손가락 피부에 열상이 생겼다.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27일 열리는 2차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이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두산으로서는 뼈 아픈 손실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의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던 정수빈은 전날에도 교체 전까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주전 포수 양의지가 파울 타구에 발가락을 맞아 미세 골절상을 당했다. 양의지가 없는 3차전에 두산은 2-16으로 대패했다.그러나 전화위복이 됐다. 두산은 4차전부터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선전한 양의지 덕분에 팀이 결속할 수 있었고 4, 5차전을 내리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1차전에서 삼성에 역전패를 당했던 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탤런트 정유미(31)가 26일 SBS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7회에 첫 등장했다. 3분 출연에도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행동과 차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유미는 극중 땅새(변요한)의 첫사랑이자 훗날 정도전(김명민)의 연인이 되는 성인 연희를 연기한다. 이날 연희는 서역에서 온 점성술사 신분으로 문하시중 이인겸(최종원)의 별점을 봐주며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내가 요즘 고민이 좀 있다. 어찌 되겠느냐”며 자신의 길흉화복을 점쳐보라는 이인겸에게 “합하의 길은 위에 있다”고 답하면서 이성계(천호진)가 고민을 해결해 줄 유일한 대안임을 암시했다. 이성계를 염두에 두고 있던 이인겸은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은 듯한 연희의 혜안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런 그를 보며 연희는 뜻 모를 미소를 지었다.연희는 이국적인 의상과 베일을 착용한 채 사람들 앞에 얼굴을 공개했는데, 베일 뒤에 감춰져 희미하게 비쳐 보이는 반쪽 얼굴이 흉터로 뒤덮여 있어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디 마을 청년들로 하여금 한번쯤 연심을 품게 했을 정도로 어여쁜 외모를 지녔던 그녀이기에 이 같은 흉터를 얻게 된 사연에 관심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용이 대통령상을 받는다.한국 대중문화를 빛내고 오늘날의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이용은 공적 기간(34년)을 비롯해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인방송 IFM '행복한 10시 이용입니다'를 진행하면서 MBC TV '기분 좋은 날' 등에 출연 중인 이용은 "10월의 마지막 밤을 앞두고 이보다 더 큰 영광은 없다"고 전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이용의 히트곡 '잊혀진 계절' 노랫말의 일부다.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이 주관한다.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 포상이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1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1968년생)의 부인 윤원희(38)씨가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윤씨는 신해철 1주기를 맞아 발매된 유작 앨범 '웰컴 투 더 리얼 월드' 수록곡을 스튜디오에서 듣고 노래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또 현재 진행 중인 병원 측과의 의료 과실 공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JTBC 측은 "손석희 앵커는 신해철과 과거 MBC TV '백분토론'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며 "평소에도 서로에게 호감을 비췄던 만큼 부인과 어떤 진솔한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인다"고 알렸다.저녁 8시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혼남녀 2113명중 47.1%가 ‘원나잇’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이 개봉을 앞두고 결혼정보회사 바로연과 ‘미혼남녀의 요즘 연애 경향’을 조사한 결과다. 47.1%가 원나잇 경험이 있고 이들 중 36.1%가 이후 한 번 이상 더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는 실제 연애를 시작했다.윤계상(37)과 한예리(31)가 주연한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미혼남녀의 연애 풍속도를 반영했다. ‘연애하수 요즘 남자’와 ‘밀당하수 요즘 여자’가 우연히 하룻밤을 함께 한 뒤 마음이 끌리게 된다는 설정이다. 각자 헤어진 애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는 술잔을 기울이며 실연의 고통을 나누다 몸까지 나누게 된다. 시후는 기대 이상 짜릿했던 밤이 아쉬워 ‘몸친’을 하자면서 “커피 쿠폰 찍듯 딱 10번만 만나자”고 제안한다. 정훈 입장에서도 거절할 이유가 없다. 기간제 체육교사인 그는 아직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 연애를 하면서도 늘 자신감이 부족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어시스턴트인 시후는 연애를 시작하면 아낌없이 퍼주는 ‘밀당하수’로 맘부터 몸, 돈까지 다주고도 늘 차이기 일쑤였다. 사랑에 상처 입은 두 사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기금운용본부장 인사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결국 물러난다. 논란이 발생한 지 15일 만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최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 전주 사옥으로 출근한 최 이사장은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진사퇴를 하는 마당에 일련의 상황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며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최 이사장은 "평생 학자로 살아오며 배우는 자세로 요직에 임했다"며 "퇴임 이후의 삶도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그는 "앞으로도 학문에 정진하며 책도 쓰고 봉사 등 나눔 활동을 벌일 것 같다. 여태껏 살아온 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지내겠다"고 짧게 답했다.최 이사장은 앞서 지난 12일 복지부의 반대에도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최 이사장에게 사퇴를 요구해 왔다.최 이사장은 전날까지도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공단 내부망에 게시한 'NPS(공단)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비연임 결정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사장 고유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연설을 극찬하며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라며 입법과 예산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국민의 요구에 대한 답이 하나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연설 직후 기자들을 만나 "내가 국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대통령이 확실하게 해줬다"며 "내용도 좋고, 모든 면에서 우리가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대통령의 연설이 꼭 실현되게 당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전부 다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나라 미래 발전이 없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박 대통령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이장우 대변인은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의 정상화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임을 역설했다"며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라며 "불필요한 정쟁, 장외투쟁 등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는 모두 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대기업과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7일 40만8544개 기업을 전수조사해 발표한 '2014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3%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2년 이후 가장 낮았다. 전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010년까지만 해도 15.3%에 달했으나 2012년 5.1%, 2013년 2.1%로 추락했다.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6%로 돌아섰다.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196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0.7%로 마이너스는 아니었다. 가격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조업의 경우 유가 하락과 환율 하락, 수출 부진에 따른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제조업 위축은 전기전자(-7.4%)와 석유화학(-1.6%) 등에서 두드러졌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 부진과 스마트폰 후발 업체와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기전자 분야 매출액 증가율이 급감했다.지난 2013년까지 0.3%
[대구=장용석 기자]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58)의 4조원대 사기극의 설계를 맡았던 배상혁(44)이 조씨의 지시를 받아 전산기록을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처벌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대구지방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배씨가 경찰의 압수수색 전 조희팔의 지시로 2008년 10월 전산기록을 파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배씨의 증거인멸 혐의의 공소시효가 5년이나 지나 이 혐의로 처벌은 어렵다"고 말했다.대구경찰청은 2008년 10월17일 조희팔 사건 수사에 착수해 같은달 31일 조씨의 다단계 업체 본사 전산실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나 당시 조희팔 사건을 담당했던 대구경찰청 수사2계 소속 정모(40·구속) 전 경사가 조희팔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경찰의 압수수색 정보를 넘겼다. 이에 배씨는 조희팔의 지시로 전산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그러나 배씨는 삭제한 자료가 어떤 것이었는지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조희팔의 은닉자금 여부에 대해서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2008년 10월 조희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 5명(현직 4명, 전직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벌였으나 추가 연루자를 밝히지 못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민간 어린이집이 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며 28일부터 사흘간 집단 휴원을 예고했지만 우려했던 보육 대란 사태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동향을 파악한 결과 전면적인 집단휴원을 준비중인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다수의 지역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일부 동참은 하겠지만 보육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부는 한민련의 휴원투쟁 예고에 대비해 지난 20일 시도 관계자 회의를 열어 영유아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전날에는 한민련 회장 등 간부진을 만나 영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 종일반 8시간 보육, 교사 인건비 지원 등 핵심 건의사항을 공유했다.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분과위원회 회장단과 시도연합회협의회 회장단이 간담회를 열고 집단 휴원 등 학부모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누리과정, 영아보육료 지원 등 어린이집 예산 지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보육교사 처우개선, 보조교사 및 대체교사 지원 확대에 대해서는 올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한민
[인천=박용근 기자]폭력 조직원 단합을 위해 펜션 등에서 단합대회를 하는가 하면 조직원 탈퇴방지와 기강을 잡기위해 줄빠다를 치는 등 인천 조직 폭력배 크라운 70여명이 무덕이로 경찰에 붙잡았다.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A(44. 인천 크라운파 두목)씨 등 11명을(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활동)혐의로 구속하고 행동대장 B(38)씨 등 조직원 6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폭력조직을 운용하며 세를 과시하기 위해 문신을 드러낸 채 축구 대회를 하거나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펜션 등지에서 11차례 걸쳐 단합대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직 탈퇴를 막고 기강을 확립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나 각목 등으로 기수에 따라 10여 차례씩 후배 조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이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다른 폭력조직과의 집단 패싸움에 대비하기 위해 흉기 등을 갖고 음식점 등지에 집결하거나 유흥업소 업주 등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들 크라운파는 1993년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있던 '크라운나이트 클럽'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민연금공단내 인사 문제로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어온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7일 복지부에 사의를 표명했다.최 이사장은 지난 12일 복지부의 반대에도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하며 정부와 갈등을 겪었다.복지부는 사전 협의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최 이사장에게 사퇴를 요구해 왔다.최 이사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27일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나타냈다.김 대표는 “(당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고, 문재인 대표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연설 직후 기자들을 만나 “내가 국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대통령이 확실하게 해줬다”며 “내용도 좋고, 모든 면에서 우리가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대통령의 연설이 꼭 실현되게 당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내용이 전부 다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나라 미래 발전이 없는 중요한 내용이어서 공감한다”고 박 대통령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그는 시정연설 전 야당이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해 연설이 15분 가량 지연된 데 대해서는 “국회 품위를 우리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은 앞으로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반면 문재인 대표는 “국정교과서 강행을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전념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요구인데 그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했다”며 “이번에도 국민들의 요구에 대한 답이 전혀 없었다"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