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신해철(1968~2014)이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음반판매 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신해철 1주기를 맞아 27일 발매된 유작 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 LP 한정판 3000장이 완판됐다. 고인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LP는 여건상 더 이상의 추가 제작은 어려울 듯싶다"고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웰컴 투 리얼 월드'를 비롯해 총 3곡의 신해철 유작이 실렸다.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등 생전 팬들이 좋아하던 숨어 있는 명곡까지 40곡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10·28 재보궐선거 투표가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은 경남 고성군수 한 곳 뿐이지만 광역, 기초 의원 등 전국 24곳에서 동시 실시되는만큼 총선 가늠자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정국이 강대강으로 부딪히는 와중에 수도권 민심을 살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이번 10·28 재보선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고성군수 1곳 ▲광역의원은 서울 영등포구제3, 부산진구1·기장군1, 인천 부평구5·서구2, 경기 의정부시2·3·광명시1, 전남 함평군2 선거구 등 9곳 ▲기초의원은 서울 양천구가, 부산 서구다·해운대구다·사상구다, 인천 남구다·부평구나, 울산 중구나, 경기 김포시나, 강원 홍천군다, 충북 증평군가, 전남 목포시라·산안군나, 경북 울진군다, 경남 사천시라 지역구 등 14곳에서 치러진다.수도권에서만 10군데에서 광역, 기초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것이다. 한편 선거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가 다음달 5일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야권이 국정화 저지의 전선을 넓힌다.새정치연합과 정의당,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27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과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 교과서 반대 결의대회'를 갖는다. 오후 7시부터는 '국정화를 반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주재로 문화제가 이뤄진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12일 행정예고 이후 꾸준히 범국민서명운동과 1인시위 등을 벌여왔지만 전 의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국정화 반대 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문재인 대표는 28일 경기도 일대에서 버스투어를 하고, '국정교과서 반대 7가지 이유'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서명운동에 나선다. 29일에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30일에는 문재인 대표가 다시 버스투어를 갖는 등 다음달 2일까지 국정화 반대 버스투어가 진행된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동시에 전국지역위원회 서명운동 시간을 확대해 운영한다.행정예고 종료일인 다음달 2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를 항의 방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특히 역사왜곡이나 미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고 일축하면서 "(그럴 경우)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한' 집필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여론의 어떤 반대 등에도 굴복하지 않고 국정화 작업을 반드시 수행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국민과 야당도 이해하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반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또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세대의 사명"이라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여론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박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도하는 것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현 역사교과서 상당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여당에서 불거진 경질설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경질론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최근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교육부에 대한 채찍과 장관에 대한 걱정을 안다”며“무겁게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여러가지 힘들고 많은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당과 정부는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격려해야 한다.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황 부총리와의 일문일답.-경질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입장과 향후 계획은?"최근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교육부에 대한 채찍과, 장관에 대한 걱정을 안다. 무겁게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 여러가지 힘들고 많은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이럴때일수록 당과 정부는 함께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고 격려하면서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의견 수렴 중인데, 이 기간 의견에 대한 것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것인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 4월 사망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65)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이 전 총리 측은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 부여 선거사무소에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번 공판에서 성 전 회장 비서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3년 4월 4일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 선거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한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 심리로 열린 이 전 총리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에서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은 "수사기록상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소에 있었던 시간대는 새누리당 김한표(61) 국회의원이 선거사무소에 있었던 시간대"라며 "국회의원끼리 서로 못 봤을 리 없는데도, 김 의원은 성 전 회장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 측은 재판부에 김 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변호인은 이어 "성 전 회장을 보지 못했다는 진술만으로 김 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빙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만한 자료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검찰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부는 27일 해군작전사령관인 엄현성(57·해사 35기) 해군 중장을 신임 합동참모차장으로 임명하고 8군단장인 정연봉(58·육사 38기) 육군 중장을 신임 육군 참모차장으로 임명하는 등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최근 군 수뇌부 교체에 따른 후속인사로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인사가 이뤄진 것이다.이순진(61·3사 14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보좌하는 합참 차장에 임명된 엄 중장은 제2함대사령관,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육군참모차장에 오른 정 중장은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50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공군참모차장에는 중장으로 진급한 원인철(54·공사 32기) 합참 연습훈련부장이 임명됐다. 원 신임 공군참모차장은 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 19전투비행단장, 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지냈다.구홍모(53·육사 40기) 합참 작전부장은 수도방위사령관에 임명됐다. 그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참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 7사단장 등을 역임했다.해군작전사령관에는 이기식(58·해사 35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공군작전사령관에는 이왕근(54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올해 마이너스인 순수출이 과거 추세 정도로 증가했다면 3%대 후반 이상의 성장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가 수출부진을 상당부분 보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3분기 중 5년 만에 가장 높은 전기비 1.2% 성장을 했다"며 "추경 등 재정보강, 코리아 그랜드세일, 개별 소비세 인하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의 효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4분기 이후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4분기 중 9조원 이상의 유효 수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재정의 경우 집행률 제고와 추경 확대를 통해 6조원 규모의 지출 보강을 하고, 중앙정부도 1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집행률(96%)을 올려 1조6000억원 규모의 재정 집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건강보험 급여 조기지급 1조원,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집행규모 확대 4000억원 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내수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4분기 재정 집행 등을 9조원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3분기 경제성장률이 6분기 만에 0%대를 벗어났지만, 이를 계속 뒷받침하지 않을 경우 소비가 일시에 급락하는 절벽 사태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지출을 확대해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 동향과 대응 방향'을 확정했다.정부는 올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세수 여건이 지난해보다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 재정을 활용한 경기 보완을 추진하기로 했다.중앙정부 재정은 집행률을 당초 계획인 95.5%에서 96%로 높여 집행 규모를 1조6000억원 확대한다. 재해특교세(잔액 2500억원) 등 요건이 충족된 수시배정사업을 최대한 조기 배정·집행하고,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및 농업용수 개발 사업 소요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경우 동절기 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절차 단축 등을 추진해 연말 예산 불용률을 2.0% 이내로 축소하기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규 통신 사업자(제4이통) 선정 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제4이통 신청 마감(10월30일)이 임박했지만, 후보군 대다수가 아직도 자금 확보와 주주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금력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4이통을 선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제4이통 선정작업은 좌초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업계에 따르면 제4이통 후보 기업으로는 현대백화점·CJ·태광 등 대기업과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우리텔레콤,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케이티넷 컨소시엄, 퀀텀모바일, 코레아텔넷, 세종텔레콤 등 중소기업(컨소시엄)이 언급되고 있다.제4이통에 7번째 도전하는 KMI도 미래부 심사 통과를 위한 1대 주주 확보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공종렬 KMI 대표는 지난 26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주주 간 협약에 따라 1대 주주 확보 여부를 공개할 수 없다. 알아서 해석하라"고 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1대 주주 섭외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KMI는 2010~2014년 미래부 자격요건 심사에서 재정능력 항목 점수가 기준점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당국은 27일 중국이 영해로 간주하는 남중국해 인공섬에서 12해리 안쪽 해역에 미군 군함이 진입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반발했다.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항행의 자유라는 구실로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침해라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루캉 대변인은 "미국 구축함 라센이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난사군도 암초 근해에 불법 진입해 중국 측도 법에 따라 라센에 대한 감시와 추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루 대변인은 "미국 군함의 행동은 중국 주권과 안전이익을 위협하고 섬과 암초에 있는 인원과 시설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며, 지역과 평화안정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루 대변인은 중국이 누차 난사군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다툼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음을 천명했다면서 인공섬에서 진행하는 시설 건설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언명했다.아울러 루 대변인은 각국이 국제법에 따른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누르는 것을 존중하겠지만, 중국은 영토주권과 안전, 합법하고 정당한 해양권익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나라의 의도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루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7일 상승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던 일본 도쿄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3영업일만에 하락해 전날보다 170.08포인트(0.90%) 떨어진 1만8777.04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50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 확정을 위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날 닛케이지수 하락의 원인은 미중 긴장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라센이 중국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 인공섬 12해리 안쪽 수역에 들어가 항해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하락폭을 키웠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출정식에는 인천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김광석 대표이사, 정의석 단장이 참석한다. 김도훈 감독도 선수단 전원을 이끌고 참석해 승리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인천을 응원하는 팬이라면 누구든지 참석 가능하다.행사에서는 올 시즌 인천이 FA컵 32강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을 함께 감상한 뒤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 김 감독의 출사표 선언 등이 이어진다.한편 인천은 오는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5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승리시 인천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