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당국이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배출 결과 조작을 적발해내기 2년반 전, 유럽연합(EU)의 환경담당 집행위원 야네스 포토크닉이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배기가스 검사를 조작하고 있다는 경고를 보냈지만 묵살됐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26일 EU 집행위원회 내부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EU 집행위는 포토크닉의 경고를 무시한 채 폭스바겐의 검사 결과 조작이 가능하게 한 기존의 방침을 2017년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폭스바겐은 지난달 배기가스 검출 결과 조작을 위해 부정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의 고위 경영진 약 10명이 직무를 정지당했다.폭스바겐의 배기가스 검출 결과 조작은 EU 환경 규제 당국이 배기가스 규제와 관련한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확실하게 감독하고 있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의문을 제기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달 자동차 업체들이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도록 하는 시한을 2019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포토크닉은 2013년 2월 당시 산업정책 담당 집행위원이던 안토니오 타자니에게 보낸 서한에서 EU의 대기 질이 법이 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6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0.83포인트(1.12%) 상승한 1만9036.13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8월31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1만9000대에 진입한 것이다. 이것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추가 금융 완화에 돌입해 투자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보도했다. 앞서 지난 23일 중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그 동안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파급 효과에 대해 우려하던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사업 매각의 최종 조정에 들어간 도시바 주가가 상승했으며, 중국 관련 종목의 상승도 눈에 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발칸 지역 국가들과 유럽연합(EU)회원국 정상들은 26일(현지시간) 열린 긴급 정상회담에서 난민 수용능력 증대 등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의 유입 속도를 완화하는 대응책에 합의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긴급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에서 터키를 통해 건너 온 난민의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곧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그리스와 발칸 난민 경로에 걸쳐 있는 국가들에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있는 시설을 짓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유엔난민기구(UNHCR) 지원을 받아 그리스에 연말까지 5만 명 규모의 난민수용소,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등 난민들의 서유럽행 경로인 발칸 지역에 5만 명 규모의 수용소를 각각 새로 건설할 예정이다. EU 정상들은 또한 국경경비를 확대 강화하고 난민의 망명을 허가하거나 본국으로 보낼지 결정하기 전 난민을 검색하고 등록할 때 지문 등 생체 인식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앞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정상회담 중 "동유럽의 추위에 난민들이 얼어 죽을 것"이라며 난민 수용시설에 대한 시급한 대책을 촉구했다지난 9월 중순 이후 약 25만명의 난민이 발칸 반도를 통과했으며 난민 대부분은 오스트리아, 독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25일 열린 미디어데이,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쏟아지는 질문 가운데 두 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첫 번째는 리드오프 선택 문제였다. 톱타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류 감독은 "구자욱과 배영섭, 박한이 중 누구를 선택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원래의 삼성에 어울리는 행복한 고민이다.두 번째는 4차전 선발 투수를 묻는 질문이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을 전천후로 사용해야 한다. 3차전까지 앞서고 있으면 4차전 선발은 정인욱이고, 뒤지고 있으면 차우찬을 쓸 생각이다"고 했다. '투수 왕국' 답지 않게 복잡한 수 계산이 들어갔다.'투타 완전체'였던 삼성이 무언가 부족한 팀이 됐다. 해외 원정도박 파문에 휩싸인 세 투수 때문이다.삼성은 마운드가 높은 팀이었다. 탄탄한 선발진과 그보다 더 강력한 계투조를 앞세워 1~2점차를 지키는 야구에 강했다. 투수진의 과부하 없이 평탄하게 시즌을 치러왔고 좀처럼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 큰 경기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마운드에 가려 있어 그렇지 올 시즌은 타격으로도 리그를 지배했다. 팀 타율 0.302로 역대 1위다. 거기에 904득점 1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최진철호의 16강전 상대가 벨기에로 결정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벨기에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8강행 문턱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FIFA가 사전에 공표한 방식에 따라 한국은 D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벨기에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이제부터는 지면 곧장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벨기에는 세계 축구계의 신흥 강호로 꼽힌다. 다음달 FIFA 랭킹에서는 성인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예약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는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언제든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대다. 벨기에의 조별리그 성적은 1승1무1패다. 2골을 넣었고 3골을 실점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지금까지 총 두 차례 벨기에를 상대했다. 2007년 벨기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16강을 통과하면 프랑스-코스타리카전 승자와 만난다. 두 팀의 전력을 볼 때 프랑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별리그 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1월 4,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vs 쿠바 국가대표팀' 경기 티켓 예매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예매는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며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과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가격은 다이아몬드클럽 4만5000원, 테이블석 4만원, 내야 하단 2만5000원, 내야 상단 및 외야 하단 1만8000원, 외야 상단 1만5000원이다.구로구 주민들에게는 내야석과 외야석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된다. 슈퍼시리즈 기간 경기장 주변 혼잡을 최소화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외부 주차공간을 마련할 계획(추후공지)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하차하면 된다.1차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팀으로 1루 더그아웃을, 2차전은 쿠바 대표팀이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래퍼 타이거JK·윤미래·비지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MFBTY'가 결성 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MFBTY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이태원동 현대카드 뮤직 언드스테이지에서 'MFBTY'라는 팀 이름을 내걸고 공연한다. '우리의 팬들이 너희 팬보다 낫다'(My Fan is Better Than Yours)라는 팬 사랑의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MFBTY는 2013년 1월 미니앨범 '스위트 드림'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타이거JK의 1인 힙합그룹 '드렁큰타이거'의 싱글 '살자', 2014년 12월 윤미래의 싱글 '에인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해왔다. 올해 3월 첫 정규앨범 '원다랜드(Wondaland)'를 발표하고 힙합, 록, 일렉트로닉 등을 아울렀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따로 또 같이 하는 무대가 펼쳐진다.MFBTY는 "소속사 필굿뮤직의 소속 크루로 구성된 '필굿밴드'와 함께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연을 꾸밀 것"이라고 예고했다. 타이거JK는 1999년 드렁큰타이거로 데뷔한 국내 힙합 신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웨딩사업으로 성공한 김태욱(46)이 11년에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아이패밀리SC 아이웨딩에 따르면, 김태욱은 11월2일 새 싱글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를 발표한다. 1991년 가수로 데뷔해 '개꿈'으로 인기를 모은 김태욱은 다섯 장의 앨범을 냈으나 2000년 성대 신경마비 장애 판정을 받고 잠정 은퇴했다. 이후 사업가로 웨딩시장에 뛰어들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통하는 기업으로 키워냈다.타이틀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정통 발라드다. 로커 출신 김태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애절함이 묻어난다. 아이패밀리SC의 작곡가 출신 직원 이종현이 작곡하고 김태욱이 작사했다. 사장과 직원이 협업해서 곡을 만들었다. 이번 싱글에는 연주곡 '속초에서 만들었던 노래' 등 총 2곡이 실린다.
◇임원 전보▲기획본부장 김기돈 ▲금융사업본부장 홍광표 ▲자산관리본부장 강병권
◇ 부서장 전보▲인적자원팀장 김진배 ▲재무회계팀장 양석준 ▲규제개선TF팀장 조찬연 ▲방제기획팀장 나선철 ▲여수지사장 유세종◇ 부서장 보임▲전용예선팀장 문인정
[인천=박용근 기자]전세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수억원의 전세자금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사기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26일 A(32.총책)씨 등 5명을(사기)혐의로 구속하고 B(42)씨 등 1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위조한 전세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해 5차례 근로자 전세자금 3억9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허위 재직증명서와 부동산임대차계약서를 대부업체에 제출해 12차례 걸쳐 신용·부동산담보대출 2억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A씨 등은 모집책, 임대·임차인, 가짜 아파트 소유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불법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서로 거짓 전세계약을 맺고 은행에 허위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근로자 전세자금은 정부가 서민 주택안정을 위해 조성한 국민주택기금이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 이와 같은 대출 사기를 당하더라도 국민주택기금 측이 피해금의 90%를 보전해줘 대출 심사가 허술한 점을 노렸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주택기금 정책의 맹점을 보완해야 할 것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당국이 '좀비기업' 가리기에 본격 속도를 낸다. 내년 4월 총선 이후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 이라는 금융권의 관측과 달리 금융당국은 즉각 기업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주요 시중은행장을 만나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위험평가와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해달라고 밝힐 방침이다.이미 지난 22일 금감원은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이같은 내용으로 회의를 열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신용 위험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워크아웃이나 자율 협약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해달라는 뜻을 은행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보다 엄격하게 대출자산 건전성 분류를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고정이나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부실여신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 23일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금융회사들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치중해 현상을 유지하고 구조조정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었으나 정부 차원에서 엄정한 평가를 통한 철저한 옥석 가리기를 독려하고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새로운 금 선물 상품이 상장된다. 이에 따라 기존 금 선물은 상장폐지 된다.기존 금 선물과 미니 금 선물은 거래량이 정체된 반면 KRX 금시장은 지난해 개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금 현물시장과 금 선물시장의 연계의 필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조치다.26일 한국거래소는 금 선물시장과 금 현물시장 간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금 선물 상품을 내달 23일 상장한다고 밝혔다.기존 금시장 부진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 주된 원인이 됐다.기존 금 선물은 1999년 231계약이던 것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단 한 건도 없었고, 미니 금 선물 역시 2010년 393계약에서 올해는 연초부터 9월까지 124계약에 불과했다.반면 KRX 금시장 일일평균 거래량은 지난해(3~12월) 5.45kg에서 올해는 8.47kg으로 대폭 증가했다.상장 예정인 금 선물 상품은 기존 미니 금 선물 제도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KRX 금시장 종가를 최종결제가격으로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현물과 선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아울러 금 선물의 거래시간과 가격제한폭 등을 KRX 금시장과 일치시키는 등 양 시장의 균형발전도 도모한다는 게 거래소의 구상이다.새 금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