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 의회는 28일 오랫동안 여성 권리 확대를 주장해온 공산당 지도자 비드야 데비 반다리(54)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네팔에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온사리 가티 의장은 이날 네팔 공산당(통합맑스레닌주의·CPN-UML)의 반다리가 327표를 획득해 경쟁 후보 네팔 국민회의 쿨 바하두르 구룽(214표)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반다리는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총리가 이끄는 공산당 부의장을 맡고 있다. 올리는 지난 11일 38대 총리에 선출돼 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다.반다리는 네팔이 수세기에 걸친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국으로 전환한 이래 두번째 대통령이 된다. 현재 바란 야다브 대통령은 헌법 제정이 길어지면서 7년 동안 재임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군은 28일 북동부 지역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보코하람 근거지를 공격해 이들이 억류하고 있던 여자와 어린이 등 모두 338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나이지리아군은 전날 보코하람 근거지인 '삼비사 숲' 주변을 공격, 보코하람 조직원 30명이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출된 인질 중 어린이는 192명, 여성은 138명, 남자는 8명이다. 군은 또 북동부 아다마와주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벌이려던 4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나이지리아군은 올해 보코하람 인질 수백 명을 구출했으나 지난해 4월 치복 한 학교에서 납치된 여학생 219명 가운데 한 명도 구출하지 못했다. 당시 국제사회는 보코하람의 납치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피드 배구로 무장한 현대캐피탈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16 25-17 25-17)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4승1패·승점 11)은 대한항공(3승2패·승점 11)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OK저축은행(4승1패·승점 12)와는 승점 1점차다. 라이트 공격수로 변신한 문성민이 19점을 퍼부었고 외국인 선수인 오레올이 안정적인 리시브와 함께 18점을 책임졌다. 올해 부쩍 기량이 늘은 진성태는 블로킹 2개 포함 7점을 올렸다. 세터 노재욱이 중심을 잡은 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는 한국전력을 발을 꽁꽁 묶었다.현대캐피탈은 10-8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박주형의 블로킹을 묶어 4점차로 달아났다. 여기에 쉴새없이 터진 문성민과 오레올의 공격까지 더해지면서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16으로 따냈다. 1세트에서 6점을 올린 문성민은 2세트에서도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8-5에서는 노재욱이 얀 스토크의 퀵오픈을 어렵게 걷어 올리자 재치있는 터치 아웃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 분위기를 달궜다.막판에는 오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의 활약으로 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에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며 일본시리즈 2연패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대호는 1차전 3안타와 2차전 결승 투런포를 터렸지만 3차전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3차전 부진을 털고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1회 주자를 1, 2루에 두고 맞은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3구째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3회에는 선두타자 후쿠다 슈헤이의 안타와 아카시 겐지, 야나기카 유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이대호는 2볼 1스트라이트에서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잘 맞은 타구는 좌중간을 뚫고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가 됐고,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박시후(37)가 중국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나선다.다음달 7일 부산 MBC 삼주 아트홀에서 중국 한류 팬들을 상대로 팬사인회를 연다. 와이앤파트너스, 에스에스컴텍이 중국의 코글로 남경시 자선 총회와 함께 중국 소년소녀가장 돕기로 기획한 행사다. 와이앤파트너스 측은 "한류문화상품인 '인틔움'이라는 브랜드로 부산의 한류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박시후 측 제의로 중국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행사로 진행된다. 박시후가 행사에서 얻은 수익을 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사용한다"고 전했다.인틔움은 부산에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행사를 벌인다. 7일 팬사인회가 열리며 박시후 포스터 사인 및 단체 기념 촬영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남자들이 울 기회가 많지 않은데, 우리 영화보고 마음 편하게 울었으면 좋겠다. (김)성균 오빠는 그렇게 오열하더라. 서강준도 VIP 시사회에서 훌쩍거려서 휴지를 줬다.”28일 개봉하는 감성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 출연한 성유리(34)가 표현이 서툴거나 울 기회가 없는 남자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했다.‘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 부녀의 가슴 저린 마음, 그리고 친구의 돌이키고 싶은 우정을 그린 영화. 김성균이 친구처럼 10년간 동고동락한 여배우(성유리)를 짝사랑하는 매니저, 지진희가 딸을 친 뺑소니범을 잡으려다 범인의 딸과 마음을 나누게 되는 형사, 김영철과 이계인이 과거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말 못할 사연이 있는 전직 복서로 열연했다. 28일 성유리는 본인의 출연작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났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주변남자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운 비화를 털어놨다.“사실 저는 언론 시사회에 앞서 (일반관객 대상) 블라인드 시사회를 본 상태였고 그때는 후반작업이 끝나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무방비 상태로 언론시사회를 봤다가 눈물이 확 나서 혼났다. 이후 VIP 시사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제 음악 인생의 시즌 2가 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발라드의 황제' 신승훈(47)이 9년 만에 11번째 정규 앨범 '아이 앰 / 아이 앰(I am/ I am)'을 발표한다. 데뷔 25주년을 맞았지만 과거의 영광을 정리하고 추억하는 기념앨범이 아니다. 앞으로의 신승훈을 암시하는 새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처음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했을 때 음악을 너무나 사랑해서 잘 모르고 덤볐던 그 열정에 지금은 노하우가 생기고 절제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25주년이라고)축하 받을 시간이 없어요. 앞으로 또 20년 동안 할 음악의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앨범 타이틀 '아이 앰 / 아이 앰'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금까지 대중이 사랑했던 신승훈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 보여 줄 신승훈의 모습을 두 파트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왜 다른 길을 가느냐'고 했던 분들께 다시 돌아왔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9년 동안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여러 장르를 노래했던 실험 정신도 표현하고 싶었어요. 저는 계속 좋아하는 장르, 무조건 하고 싶은 장르를 할 것 같아요."29일 자정 발매하는 파트1 '아이 앰'에는 지금까지 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옥션은 27일 마감한 온라인경매가 낙찰률 75.4%, 판매총액 3억8092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경매 최고가는 4194만원에 팔린 최욱경의 1974년작 '하늘의 인상'(Impression of Sky)이다. 추정가 1000만~2000만원에 출품되어 62회 경합이 이뤄졌다. 가장 경합이 컸던 작품은 작가미상의 풍속화 4점으로 4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138회 경합 끝에 372만원에 팔렸다.'문화예술사랑 온라인경매'에 출품된 운동선수 및 연예인의 물품 6점도 모두 팔려 403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건 그룹 '엑소' 멤버 수호의 사인이 담긴 모자와 상하의 세트로 25만원에 경매를 시작하여 52회 경합 끝에 149만원에 낙찰됐다. 조성된 기금은 모두 ㈔위스타트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부이사관 승진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김영옥 ▲소비자위해예방국 위해정보과장 이임식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 좌정호◇서기관 승진 ▲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 김재선◇기술서기관 승진▲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 유희상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이 세계 189개국 중 4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6)에서 한국은 2014년 5위보다 1단계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국가별 기업환경을 기업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퇴출에 이르는 10개 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한국은 ▲2007년 30위 ▲2008년 23위 ▲2009년 19위 ▲2010년 16위 ▲2011년 8위 ▲2012년 8위 ▲2013년 7위 ▲2014년 5위 등의 추이를 보였다. 올해 역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싱가폴, 2위 뉴질랜드, 3위 덴마크, 5위 홍콩, 6위 영국, 7위 미국 등이다. 마케도니아(30→12위), 리투아니아(29→20위), 슬로바키아(37→29위), 슬로베니아(51→30위), 크로아티아(65→40위), 카자흐스탄(77→41위), 러시아(62→50위), 키르기스스탄(102→67위), 부탄(125→71위) 등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우리나라는 ▲전기공급(1위) ▲법적분쟁해결(4→2위) ▲퇴출(5→4위) 소액투자자보호(21→8위) 등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변호사 '강용석 스캔들'의 장본인인 '도도맘' 김미나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월간 '여성중앙'을 통해 강용석과의 첫 만남부터 술자리 뒷이야기, 그리고 현재 남편과의 관계까지 털어놨다.도도맘은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는 것이다.강 변호사는 지난달 역시 여성중앙에 "그녀는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씨는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며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고 말했다.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고 한다.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라면서도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강 변호사와 비즈니스적인 파트너로 지내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미스코리아 대전충남대회 미스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한화 홍보대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며 "다들 지금 한 자리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이 28일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이 3%대에 턱걸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 동향과 전망 2015∼2016'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다.내년에는 경기 개선이 미약하게 나타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2.6%)보다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민간소비 증가율은 1.9%→2.2%, 설비투자는 5.2%→4.8%, 건설투자는 6.3%→6.6%, 지적재산생산물투자는 1.7%→2.3%, 총수출은 0.2%→0.4%, 총수입은 2.6%→2.3%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임진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수출 둔화가 지속되고, 본격적인 내수 회복의 지연으로 내년도 성장률은 3.0%에 머물 것"이라며 "특히 총수출 증가율은 선진국 수입 증가에도 중국의 성장률 하락 등으로 내년도 0.4%를 기록하며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자수는 경제 성장세와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노력 등으로 34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상승률은 내년도 완만한 경기회복세로 수요측의 물가상승 압력이 미약해지면서 1.4%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28일 홍콩 메가쇼에 참가한 충북 중소기업 8개사가 250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33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홍콩 메가쇼는 전체 소비자의 40% 이상이 북미, 남미, 유럽 등으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로 통한다. 메가쇼에 참가한 ㈜생활낙원은 100건의 상담을 통해 87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보소코리아의 아웃도어 와인잔은 18개국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항균 수세미 제조기업인 ㈜인산은 현장에서 구매 계약을 맺었고, ㈜데시존의 습기제거제는 유럽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