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청순하고 귀엽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들이 주류인 걸그룹 시장에 짙은 화장을 하고 높은 하이힐을 신은 채 "네가 싫다"고 말하는 '포미닛'이 컴백했다. 확실히 8년차 걸그룹 포미닛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저희가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했다고 느껴요. 초반에 이런저런 콘셉트를 시도해보고 찾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소현)1일 정오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액트세븐(Act.7)'은 지난해 2월 '미쳐'로 걸크러시(여자가 멋진 여자에게 반하는 것)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1년 만에 들고 온 결과물이다. '센 여자' 콘셉트를 밀고 갈지, 아니면 새로운 노선으로 갈아탈 지 오랜 고민 끝에 센 콘셉트에 감성을 묻혔다."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미쳐'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이 크더라고요"(현아), "전에는 퍼포먼스적으로 센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사연이 있는 센 음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지현), "좀 성숙하면서 센 느낌이에요."(가윤)타이틀곡 '싫어(Hate)'는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처절한 심정을 "네가 싫다"는 직설적인 가사로 옮긴 곡이다. 덥스텝 장르의 창시자로 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레이(25)가 중국에서 TV드라마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중국 미디어에 따르면, 레이는 1월30일 웹드라마 '노구문(老九門)'을 녹화하다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다. 현지 에이전시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이의 중국 활동을 위해 현지에 '레이 워크숍'을 설립, 개별 매니지먼트를 지원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설 파일럿 ‘나를 찾아줘’가 페이스북을 통해 녹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시사교양본부가 준비한 ‘나를 찾아줘’는 한 마디로 ‘가상 실종 추리극’이다. 애인, 친구, 부부, 부모, 자녀 등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게임쇼다.사진에는 메인 게스트 홍석천과 조정치가 ‘트루맨’을 향해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다. ‘트루맨’으로 출연하는 이국주, 장수원, 레이디제인, 그리고 복면을 쓴 황재근 등은 각각 홍석천의 아버지, 조정치의 부인을 대신해 미션을 수행한다.홍석천은 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아버지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단 한 명의 트루맨을 찾는 게임을 수행한다. 조정치 역시 5명의 트루맨 가운데 아내 정인의 지령대로 움직이는 단 한 명의 트루맨을 찾아내야 한다. 홍석천은 아버지인 것처럼 행동하는 다섯 명의 트루맨들을 보고 ‘멘붕’에 빠진 표정으로 스튜디오를 응시하고 있다. 조정치는 행여 아내를 찾아내지 못할까봐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다. 황재근은 이날 직접 만든 복면을 쓰고 무대에 등장했다. 한편 제작진의 지령을 받고 진짜인 것처럼 연기한 가짜 트루맨 중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AOA'가 3인 유닛을 선보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OA 멤버 유나(24)·혜정(23)·찬미(20)로 구성된 유닛 'AOA 크림'이 12일 신곡을 공개한다. AOA는 2012년 데뷔 당시 유닛 체제를 표방했다. 밴드 유닛인 'AOA블랙', 댄스 유닛인 'AOA화이트' 체제로 나눠 활동했다. 그러나 섹시 콘셉트의 '짧은 치마' '사뿐사뿐'으로 인기를 끈 뒤 한동안 유닛 활동이 뜸하다 이번에 새로운 형태의 유닛을 내놓게 됐다. 유나·혜정·찬미는 AOA 멤버들 중 우월한 몸매를 자랑한다. FNC는 "이들의 신체조건과 외모를 부각시켜 콘셉트를 구상했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뽐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나는 웹 드라마 '프린스의 왕자'에 출연했고, 혜정은 SBS MTV '매시 업!'에서 클럽 DJ로 경험을 쌓았다. 찬미는 최근 MBC TV '위대한 유산'에 나왔다. KBS 2TV 설 특집 '머슬퀸 프로젝트'에 멘티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국악 소녀 송소희(19)씨가 자신의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음반기획사 대표와 작곡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2010년 제작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음반에는 불교음악과 민요가 담겨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태수)는 송소희씨가 음반기획사 대표 오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음원 사용금지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음원을 사용하거나 수록된 CD를 제작·배포·판매해서는 안 된다"며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송씨는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받고 이후 다수 방송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2009년 송씨는 오씨 등을 통해 알게 된 음반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과 '신고산 타령' 등 불교음악과 민요를 불렀다.오씨 등은 2010년 4월 송씨가 부른 4곡과 반주 음원이 수록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제목의 음반을 제작했다. 음반 앞면과 뒷면에는 송씨의 사진이 붙었다.송씨는 "허락 없이 음원과 사진을 무단 사용해 CD를 제작하고 이에 대한 저작권을 무단 등록했다"며 "저작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KBS 2TV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양상국(33)이 새 코너 '일촉즉발'로 김기열(35)과 한 무대에 선다. '일촉즉발'은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긴장감 속에 마주 선 남한과 북측 병사들의 이야기다. UN군 양선일을 기준으로 남한 병사 김기열, 정해철과 북한 병사 양상국, 장기영이 서로 대면하며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친다. '깐족' 도발에 웃음으로 응징하는 군인들의 에피소드가 포인트다.두 사람은 '네가지' 이후 약 3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함께 나선다. 김기열은 "직접 양상국을 섭외했다. 아무래도 북한군 비주얼과 말투는 '개콘'에서 양상국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며 "안상태 선배에 이어 양상국이 '개콘'으로 돌아왔다.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양상국은 "김기열 선배의 제안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군 비주얼은 단연 내가 최고 아니겠냐. 소화해낼 자신이 있었다. 1년6개월 동안 '네가지'를 함께 했다. 호흡은 최고다. '일촉즉발'에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9시15분 방송.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f(x)'는 수학공식을 뜻하는 팀명처럼 합이 정교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니카 기반의 노래들은 비트가 정교하게 쪼개졌다가 만나고, 저마다의 세심한 동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안무는 군무보다 부드러우면서 생명력으로 펄떡거린다. 약 2시간30분 동안 쉴 틈 없이 히트곡 34곡을 잇따라 들려주는 데뷔 6년5개월 만의 첫 단독 콘서트는 이런 완벽함을 조금은 내려놓고 팬들과 즐기는 자리다. 루나(23)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해도 싱글벙글인 이유다. 루나는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디멘션 포–도킹 스테이션' 콘서트에 앞서 "늘 완벽함을 추구하는 팀이다 보니 멤버들끼리 항상 서로 체크를 해줬는데 이번에는 원래 성격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팬들에게 다가가니 이런 실수도 하게 되는데 재미있다"고 신나했다. 엠버(24)는 "이런 것이 콘서트"라고 맞장구쳤다. 루나는 다시 "f(x)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는 걸 느낄 색다른 무대"라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무대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심재원 퍼포먼스 디렉터가 총 연출을 맡아 앞서 29, 30일(31일까지 총 9000명) 같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영화배우 여진구(19)가 SBS TV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에 '영조' 역으로 캐스팅됐다.남건 PD는 "여진구는 많은 연기자들이 어려워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본능적으로 포착해 내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졌다"며 "어떤 연기자보다도 진지하고 깊은 눈빛을 가진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여진구가 보여줄 연잉군, 영조에 대한 해석을 연출자로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 성인 연기자로 시동을 거는 작품인만큼 의욕 역시 대단하다. 여진구 만의 연잉군을 완성도 높게 탄생시킬 것이다."여진구는 "성인이 돼서 하는 첫 작품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고 많이 흥분된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는 줄거리의 24부작 역사물이다. 앞서 장근석(29)이 대길 역에 캐스팅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프로그레시브 록의 상징인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스튜디오 앨범 14종이 소니뮤직을 통해 리마스터돼 재발매됐다. 1967년 1집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으로 데뷔한 핑크플로이드는 강렬하면서도 실험적인 록사운드와 무대, 철학적인 노랫말로 시대를 풍미했다. 지금까지 2억5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4장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싱글 차트 정상, 741주라는 믿기 힘든 최장기 빌보드 앨범 차트 등재 기록, 1996년 미국 로큰롤 명예의전당 입성, 2005년 영국 음악 명예의전당 입성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1964년 로저 워터스, 리처드 라이트, 닉 메이슨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후 영입한 기타리스트 시드 배릿으로 인해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장착된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는 밴드로 거듭났다. 하드 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이 비현실적으로 융합된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의 큰 공헌자인 배릿이 약물 복용 등 끝에 1968년 팀을 떠났고 대신 블루스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합류하면서 안정적인 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탤런트 송일국의 세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절절한 찐빵 앓이가 포착됐다.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걱정 말아요, 아빠’를 방송한다. 이 중 삼둥이는 스키에 이어 썰매타기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삼둥이는 찐빵을 더 먹고 싶다며 아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호소한다.썰매를 타고난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휴게실을 찾았다. 삼둥이는 너나할것없이 아빠에게 찐빵을 요구했고, 송일국은 각각 한 개씩 먹을 수 있도록 3개를 주문했다. 그러나 찐빵 한 개로는 모자랄 것을 안 민국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민국은 “아니야”라고 외쳤고, 눈물까지 글썽거려 송일국을 당황케 했다. 찐빵을 얻은 삼둥이는 여전히 부족한 듯 더 시켜달라고 또 한 번 아빠의 바짓가랑이로 돌진해 폭소를 유발했다. 찐빵을 먹으면서도 “아버지 찐빵 많이 사주세요”라고 외쳤다. 31일 방송.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백종원의 3대 천왕’이 30일부터 토요일 오후 6시 1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변경, MBC TV ‘무한도전’, KBS 2TV ‘불후의 명곡2’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부터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방송시간을 옮기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크게 세 가지를 바꿨다. 새 MC 하니가 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여성들의 입맛을 대변해줄 여자 MC를 영입했다. 지난 20회 ‘해장국’ 편에서 ‘원시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눈도장을 받은 EXID 하니다.제작진은 “기존 3명의 MC가 남성의 입맛에 치우쳤다면, 하니가 여자들의 입맛을 대변해주고 표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먹선수’ 김준현과 ‘먹요정’ 하니의 ‘먹방 케미’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먹방’은 제작진의 히든 카드 중 하나다. 숨은 맛집을 찾아 전국 방방곳곳으로 투어를 떠났던 백종원은 이제는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의 맛집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중국까지 찾아간다. 우리나라 갈비와는 다른 비주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맛집 탐험 이벤트’도 시작된다. 제작진은 그동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H.O.T' 출신 장우혁(38)이 힙합 뮤지션을 프로듀싱한다. 소속사 WH 크레이티브에 따르면, 장우혁이 가르친 래퍼 엔케이(ENKAY)가 29일 더블 싱글과 동명의 믹스테이프 앨범 '0.25'를 발표했다. 두바이와 말레이시아, 한국에서 자란 엔케이는 지난 5년간 WH 크레이티브에서 장우혁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장우혁은 "'0.25'는 짧은 플레이 리스트이지만 엔케이의 멜로디컬한 스타일과 송메이킹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며 "앨범의 전체 버전인 무료 공개 믹스테이프까지 확인한다면 가능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RB 가수 딘(24·DEAN·권혁)이 발표한 겨울 스페셜 싱글 '왓투두(what2do)'에 대한 동료 가수들의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다. 딘과 함께 'RB 힙합계 92라인'으로 통하는 크러쉬(24)와 '블락비' 지코(24)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하고 나섰다. 크러쉬는 딘의 '왓투두' 싱글 커버와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한 자신의 '잊어버리지마', 지코의 '브레이크 업 투 메이크 업' 커버를 함께 올리며 "세 곡 다 들어보구왕"이라고 썼다. 지코는 '왓투두'에 대해 "무조건 필청"이라고 올렸다. '왓투두'는 '잊어버리지마'와 '브레이크 업 투 메이크 업'의 타이틀곡 '너는 나 나는 너'와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왓투두'에는 크러쉬와 함께 '콜 유 마인(Call You Mine)'의 주인공인 제프 버넷이 힘을 보탰다. 버넷도 트위터에 딘을 응원했고,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역시 딘에게 힘을 실었다. 딘은 앞서 에릭 벨린저, 앤더슨 팩 등 미국 가수들과 작업한 곡으로 현지에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래퍼 도끼, 지코 등과 작업한 곡들을 국내에 잇따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그룹 '엑소'의 '불공평해'를 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