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한 추경호·송석준·이종배 의원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현재 당이 직면한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192석의 거대야당은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독선적인 국회 운영을 예고하고 있다"며 "누군가는 주저 없이 이 독배의 잔을 들어야 하기에 사즉생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상하며 타협을 통해 협치하는 것이 의회 정치의 본령"이라며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협상하고 수많은 퍼즐 조각을 맞춰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 그러나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공세에 대해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국민과 함께 거대야당의 의회독재는 강하게 맞서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지난 4·10총선에서 우리 국민의 힘은 참패했다. 특히 수도권지역에서 참패했다"며 "참패의 원인을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사건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국민적 신뢰를 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에 등돌린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뼈아픈 아주 처절하고 간절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4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740선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4일(2742.00)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2.2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후 5분여 만에 강보합권으로 전환한 뒤 곧바로 2740선을 회복했지만 장중에는 다시 약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횡보 흐름이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 매수세가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9억원, 4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7%), 금융업(1.59%), 보험(1.49%), 증권(1.16%), 유통업(1.07%) 등이 1% 이상 올랐고 기계(0.89%), 비금속광물(0.60%), 화학(0.48%), 섬유의복(0.44%), 의약품(0.43%), 건설업(0.40%) 등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요일인 오는 9일에도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일교차가 커 아침과 밤에는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8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차차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5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북내륙, 전남권, 경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경남권남해안,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적격 판단을 내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씨 등을 대상으로 심사위를 열고, 최씨가 가석방되기에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씨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심사위 판단대로 허가 결정을 내린다면,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오는 14일 출소할 예정이다. 만기일(7월20일)보다 약 두 달 앞서 출소하는 것이다. 법무부는 "나이, 형기, 교정성적, 건강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씨는 지난 달 심사위에 앞서 밝힌 것처럼 '본인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국민이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유지했다고 알려졌다. 심사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심사위는 가석방 대상자에 대해 적격, 부적격, 심사보류 등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심사위는 심우정 법무부 차관과 권순정 검찰국장, 신용해 교정본부장,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내부 위원 4명과 주현경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용진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조윤오 동국대 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전화를 걸었다. 윤 대통령은 8일 건강으로 인해 입원을 앞둔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영수회담 이후 첫 교류로서 두 사람이 직접 연락을 주고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가 입원 치료 한다는 보도를 보고 직접 전화를 걸었다. 말 그대로 안부 인사"라고 부연했다. 민생회복지원금 등의 민감한 현안 등은 이날 통화에서 언급되지 않고 두 사람이 안부 인사만 주고 받았다는 취지다. 두 사람이 다른 참모들을 거치지 않은 채 직접 연락을 주고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했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락은 지난달 29일 영수회담 이후 첫 교류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일각에선 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8일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효행 공로자들을 표창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서울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면서 어르신들을 더욱 더 존경하게 됐다"며 "전쟁, 가난과 같은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자식들을 여럿 낳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사랑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옛 어르신들은 '내 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와 자식 목구멍에 밥 넘어가는 소리가 제일 듣기 좋다'고 하셨다"며 "그렇게 헌신해 가정을 지키고 나라를 지킨 어르신들이야말로 애국자 중의 애국자"라고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가 앞장서 노인들을 더욱 공경하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더 확대해 노후가 더 아름답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5개 자치구 노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시는 평소 효행 정신을 실천해 온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36명(기관)에 표창을 수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국산 전투기 KF-21 공대공 무장 유도발사 시험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3시 12분 서해 상공에서 실시한 KF-21 공대공(空對空) 무장(Meteor, AIM-2000) 유도발사 시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항공기로부터 발사된 미사일이 안전하게 분리돼 이탈된 이후, 국내 개발 능동전자주사(AESA) 레이다와 연동해 표적까지 유도하는 무장 유도 발사시험이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KF-21과 공대공 무장 간 통합이 안정적인 것을 확인, 전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6월께 판가름 날 '30조원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유럽연합' 전략을 쓰는 프랑스에 불리한 면이 있지만, 실력을 앞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7일 진행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수출 7000만 달러 목표를 달성해 내년 경제성장률을 3%대까지 견인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전기·가스요금은 인상이 시급하지만 고물가와 중동사태를 주시하며 시기를 정할 예정이며, 이달 발표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 관련 내용도 언급했다. 안 장관은 지난 24~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체코를 방문했다. 체코는 원전 1기를 건설하려던 계획에서 4기로 확대하기로 정책을 수정했다. 약 30조원의 사업비로 주목 받는 해당 수주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탈락으로 프랑스 EDF와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2파전이 됐다. 체코는 늦어도 오는 7월 중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프랑스는 같은 유럽 국가라는 점을 내세워 유럽 원전 동맹을 만들고 소위 '우리가 남이가'라는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정치외교적으로 우리가 불리한 면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이훈경 교수(물리학과) 연구팀이 포스트 그래핀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2차원 탄소 동소체 바이페닐렌 네트웍(biphenylene network)에서 type-II 준금속(semimetal) 특성의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 도식. 건국대 이훈경 교수 및 공동 연구팀이 바이페닐렌 네트웍 탄소 동소체에서 다양한 준금속 상태를 발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IF=10.8)’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이훈경 교수와 모성준 학생, 아주대 임준원 교수와 서재욱 학생, UST 김세중 교수 그리고 경희대 손석균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공동 연구팀은 바이페닐렌 네트웍 물질이 type-II 준금속인 이유가 거울 대칭성으로 인한 전자 파동의 양자역학적 상쇄 간섭에 의한 것임을 이론적으로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플루오린 원자(F)의 화학적 기능화를 통해 바이페닐렌 네트웍 물질의 type-II 준금속 특성을 type-I, type-II, nodal line의 새로운 준금속 상태로 자유롭게 변환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훈경 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이 낸 보석을 재판부가 인용했다..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금된 김용 전 부원장이 다시 한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따라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중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전 부원장은 지난해 11월30일 1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7000만원 등을 선고받았다. 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이 대표 측근의 첫 유죄 판결이었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보석이 인용돼 지난해 5월 풀려났으나 같은 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난 지 6개월여 만에 재구금됐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위증과 허위자료 제출 등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그의 보석을 취소하고 구금을 명령했다. 김 전 부원장은 202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한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였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재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며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와 김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검찰개혁에 주력했던 친명(친이재명)계 모임 '처럼회'에서 함께 활동한 사이이기도 하다. 두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제21대 국회에서 중대범죄수사청, 공소청법 등 법안이 발의되었고, 검찰수사권을 6대 범죄에서 2대 범죄로 축소하는 소기의 성과가 있었지만 입법 추진 과정에서 검찰개혁 동력상실과 전략의 부재로 검찰개혁이 실패하였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시행령 등 개정으로 검찰수사권이 사실상 원상복귀됐다"며 "검찰개혁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 독재뿐만 아니라 검찰의 행패가 극에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버이 날 새벽에 인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50대 여성이 숨졌다. 8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1분경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지상 3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층에 사는 A(51·여)씨가 숨지고 내부 33㎡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91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숨진 A씨는 거실 입구에서 발견 됐으며 같은 주택에 살던 8가구 주민 6명도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1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1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집 욕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하고 있다. 불을 처음 발견한 택배기사는 "지나가다가 폭발 소리를 듣고 확인해 보니 연기가 자욱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에서 목줄 풀린 풍산개가 70~90대 노인 3명을 물어 다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60대 견주를 입건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8일 견주 A(60대)씨를(과실치상)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 41분경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의 노상에서 풍산개 1마리를 제대로 묶어놓지 않아 B씨 등 70~90대 남녀 노인 3명을 물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개를 묶어두고 외출했는데 목줄이 자동으로 풀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 관리를 소홀했다고 판단해 조만간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