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강희(56) 전북 현대 감독은21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반드시 이겨 좋은 분위기로 16강에 가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전북은 2경기를 남겨둔 현재 2승2무(승점 8)로 E조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가시와(2승2무·승점 8)에 골득실(전북 +6·가시와 +5)에서 앞선다. 때문에 22일 가시와전은 조 1위 결정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서 이긴 팀은 2위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릴 수 있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하게 된다.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최 감독은 "내일 경기는 이겨야 한다. 예선 1위로 통과해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은 지난 2월 가시와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이 최 감독의 생각이다. 최 감독은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모든 팀에 대한 분석을 끝냈다. 일본과 가시와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상대 분석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가시와는 목요일에 경기를 했지만 우리는 주말에 했다. 체력적인 부분만 회복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속 603㎞를 기록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일본철도(JR) 중앙 신칸센은 이날 시험운행에서 한때 시속 603㎞(375마일)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3년 세운 581㎞(361마일)이었다.열차가 이날 시속 600㎞가 넘는 속도로 달린 구간은 1.8㎞였다.일본의 고속열차 서비스는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일 수백 편의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지연도 최소화되고 있다.일반 고속열차가 철로 위를 달리는 것과 달리 자기부상식 고속열차는 강력한 자기장에 힘입어 철로 위를 뜬 상태로 운행한다.일본은 지난해 도쿄와 오사카 사이의 410㎞ 구간에 자기부상식 고속열차선 건설을 시작했는데 이 열차가 운행되면 현재 3시간 가까이 걸리는 운행 시간을 한 시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이 철도 건설에 9조엔(760억 달러)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대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엄마가 자녀의 리얼한 생활을 24시간 관찰하고 그들의 좌절과 극복의 과정을 공유한다.JTBC가 25일부터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엄마가 보고 있다’의 주요 내용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엄마가 자녀의 리얼한 생활을 관찰하면서 웃고 공감하고 화내고 때로는 눈물 흘리는 모습 속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든다’는 기획의도다.송광종 PD는 21일 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장에서 “요즘 시대 자녀들이 살아가는 고단하고 치열한 하루와 내 자식의 좌절과 극복을 이해해가는 엄마의 마음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가수 이본(43)·개그맨 장동민(36)·밴드 ‘씨엔블루’의 강민혁(24)이 진행한다. ‘엄마군단’으로 김부선과 염동헌, 황석정, 원기준, 박준면, 김강현, 정이랑, 신지훈 등이 나선다. 이들은 의뢰인의 사연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며 공감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책임진다.송 PD는 “처음에는 프로그램 취지도 있어서 엄마들로만 구성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엄마가 있으며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스틸러 엄마군단으로 불리는 이들이 각자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는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 방송시간 및 요일을 이동하고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썸남썸녀'를 정규 편성한다고 21일 밝혔다.'아빠를 부탁해'는 지난 19일 종영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후속으로 들어가 이번 주부터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아빠를 부탁해'는 지난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것이 호응을 얻어 지난달 21일부터 토요일 오후 9시 대 정규 편성됐다.'아빠를 부탁해'가 자리를 비운 토요일 오후 8시45분에는 유재석, 김구라가 진행하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방송된다. 사춘기 초·중·고 10대 자녀와 부모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갖고 있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지난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썸남썸녀'는 지난 14일 종영한 '룸메이트' 후속으로 28일부터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을 찾겠다는 목표로 동거동락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채정안, 채연, 강균성 서인영 등 10명이 출연한다.한편, 지난 2009년부터 방송된 '글로벌 붕어빵'은 4월26일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카드를 꺼내자 이에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가 부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주무부처인 기재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견해와, "재정에 비해 의사결정이 빠르고 신속한 추가 금리인하 카드를 써야 한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경'과 '금리인하' 카드를 동시에 구사, 경기를 확실히 회복세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우선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송두한 농협금융연구센터장의 경우 추경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금리를 계속적으로 인하하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국내에 있던 외국자본이 급속히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며 "복원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금리인하는 가급적 안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반면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추경에 대한 목소리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포스코는 1분기(1~3월)중 연결기준 7312억4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15조1009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97억6300만원으로 56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8%로 0.1%p 높아졌다. 포스코 단독 기준 매출액은 6조7876억700만원으로 7.8% 줄었다. 영업이익은 6조2170억700만원, 당기순이익은 4997억6000만원으로 각각 20.1%, 348.1% 증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OTR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리마에서 개최한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수출 760만 달러, 수입 70만 달러, 프로젝트 1억230만 달러, 투자·라이센싱 100만 달러 등 총 1억41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 중소기업 48개사와 페루 기업 152개사 등 총 200개 기업이 참가해 IT, 산업기자재, 소비재 등 분야에서 24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박 대통령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KOTRA 관계자는 "페루는 국책사업에서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GtoG를 선호한다"며 "현지 고용창출 및 기술이전 등이 가능해 장기거래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조직망을 갖춘 KOTRA가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기준 한국과 페루의 교역액은 24억 달러 규모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승용차(4억8000만 달러), 합성수지(1억6000만 달러), 화물자동차(8000만 달러) 등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아자동차 레이가 SK엔카 실시 '제4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서 가장 높은 연비 상승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SK엔카 CC 엔카사업부는 이번 대회에서 기아차 레이(가솔린, 2012년식)의 실주행 연비가 공인연비 대비 96.3% 높아 가장 연비 효율이 좋았다고 21일 밝혔다.정민희(29)씨가 운전한 레이의 실주행 연비는 26.5km/ℓ였다. 이는 레이의 공인연비 13.5km/ℓ의 두 배 가가까운 수치로, 참가 차량 94대 중 연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2위는 1997년식 기아 크레도스 가솔린 모델이 차지했다. SK엔카 사업부 관계자는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라도 평소 차량 관리나 운전습관에 따라 높은 실주행 연비를 기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반면 공인연비보다 실주행 연비가 낮은 모델은 스마트 포투(-13.6%), 벤츠 E-클래스(-12.4%), 미니 쿠퍼 S(-2.7%) 등이었다.실주행 연비가 가장 높은 모델은 기아차 2007년식 기아 더 뉴 프라이드 디젤로 무려 30.0km/ℓ에 달했다. 2012년식 폴그스바겐 골프 6세대 디젤과 2005년식 기아 프라이드 디젤이 29.7km/ℓ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11년식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일본이 이달 말 개정 예정인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미국의 핵 억지력 유지를 명기하기로 했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새 방위협력지침은 또 오키나와(沖縄)현 센카쿠(尖閣) 열도를 염두에 둬 새롭게 '도서' 방위에 있어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명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강한 공약을 내세워 해양 진출을 활성화시키는 중국과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억지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미·일 관계자가 밝혔다.1997년 개정된 현행 지침도 핵 억지와 미군의 전방 전개에 대해 언급했지만, 지난해 10월 지침 재개정을 위한 중간보고에서는 아시아를 중시하는 오바마 미 행정부의 '리밸런스' 전략과 일치하는 내용으로 재개정한다는 표현에 머물러 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파키스탄 방문으로 양국은 46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경제회랑'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전천후전략동반자' 관계 확립도 공식 선언했다.파키스탄을 방문한 시 주석은 20일(현지시간)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경제회랑 건설과 관련한 30여 개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모두 50여 개의 양자 협력 관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중국 언론은 양국이 합의한 경제회랑 프로젝트가 시진핑 지도부의 새 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위해 좋은 첫 장을 개시했다고 평가했다.중국은 40년 간 과다르항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자국에서 중동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인도양 항구를 얻었고 파키스탄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 개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양국은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을 통해 그동안 구두로만 언급됐던 '전천후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를 공식화, 명문화했다.시 주석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역사적으로 상호 신뢰, 상호 이해, 상호 지지해 온 전천후 우방국"이라면서 "앞으로 양국 지도부는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여러 영역에서의 관계를 전면 강화하고 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지난 14일(한국시간)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열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에서 우승한 뒤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지난 20일 열린 대회 5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9-4로 누른 대표팀은 4승1패(승점 12)로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영국(4승·승점 11)이 리투아니아전을 남겨두고 있어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대표팀은 초조한 심정으로 영국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영국이 리투아니아에 2-3으로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수단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김기성은 "크로아티아전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며 영국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면서 "영국이 뒤진 채로 경기가 끝나자 정몽원 아이스하키 협회장부터 선수들까지 모두 신나서 울기도 하고 난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34·은퇴)과 이영표(38·은퇴)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했다.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91-82로 승리해 먼저 2승을 거뒀다.지미 버틀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31점(9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데릭 로즈와 파우 가솔도 각각 15점(9어시스트), 11점(16리바운드)으로 지원했다.특히 버틀러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14점을 몰아쳤다.크리스 미들턴이 22점으로 분전한 밀워키는 2패를 안고 홈으로 돌아간다. 안방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서부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클래이 톰슨과 스테판 커리 콤비를 앞세워 97-87로 승리했다.골든스테이트도 2연승을 달리며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톰슨이 26점, 커리가 2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뉴올리언스는 골든스테이트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빠른 공격 전개로 손쉽게 24점을 올렸다.◇NBA 21일 전적동부콘퍼런스▲시카고(2승) 91-82 밀워키(2패)서부콘퍼런스▲골든스테이트(2승) 97-87 뉴올리언스(2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백지선(48) 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이 내년 시즌에는 톱 디비전(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백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열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에서 우승한 뒤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승1패(승점 12)로 영국(4승1패·승점 1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내년 시즌에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A(2부 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2014 IIHF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5전 전패로 강등의 수모를 겪었던 한국은 재기에 성공했다.백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도 "또 한 번 승격을 원한다. 내년 시즌에도 승격해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가 꼽은 대표팀의 강점은 스피드다.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이번 대회 5경기에서 30골을 몰아쳤다. 대회 득점 부분 1위다.자신의 지도 철학을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서 팀을 짜는 것"이라는 백 감독은 "한국에는 스피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