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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감독 "내년에는 톱 디비전 승격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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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백지선(48) 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이 내년 시즌에는 톱 디비전(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백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열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에서 우승한 뒤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승1패(승점 12)로 영국(4승1패·승점 1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내년 시즌에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A(2부 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2014 IIHF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5전 전패로 강등의 수모를 겪었던 한국은 재기에 성공했다.

백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도 "또 한 번 승격을 원한다. 내년 시즌에도 승격해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꼽은 대표팀의 강점은 스피드다.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이번 대회 5경기에서 30골을 몰아쳤다. 대회 득점 부분 1위다.

자신의 지도 철학을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서 팀을 짜는 것"이라는 백 감독은 "한국에는 스피드 좋은 선수들이 많아 스피드 위주로 팀을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돌아가서 우리가 진행한 과정을 되새겨 보고 약점이 있으면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모든 부분에 발전이 필요하겠지만 오는 여름에는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태어나 1세 때 캐나다로 이주한 백 감독은 지난 1991년 한국인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입성, 빼어난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한편 이날 입국한 대표팀은 한 달여 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월 중순 재소집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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