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속 603㎞를 기록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일본철도(JR) 중앙 신칸센은 이날 시험운행에서 한때 시속 603㎞(375마일)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3년 세운 581㎞(361마일)이었다.
열차가 이날 시속 600㎞가 넘는 속도로 달린 구간은 1.8㎞였다.
일본의 고속열차 서비스는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일 수백 편의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지연도 최소화되고 있다.
일반 고속열차가 철로 위를 달리는 것과 달리 자기부상식 고속열차는 강력한 자기장에 힘입어 철로 위를 뜬 상태로 운행한다.
일본은 지난해 도쿄와 오사카 사이의 410㎞ 구간에 자기부상식 고속열차선 건설을 시작했는데 이 열차가 운행되면 현재 3시간 가까이 걸리는 운행 시간을 한 시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이 철도 건설에 9조엔(760억 달러)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대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