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수입제품에서 잇따라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 검사대상 428개 제품 중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수거 대상인 304개 품목에 대하여 26일부터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전체 428개 수입 품목 중 현재까지 124개 제품(166건)을 검사해 ‘미사랑카스터드’, ‘밀크러스크’, ‘베지터블크리머F25’)가 부적합 판정했다. 식약청은 유통 금지가 된 제품의 소비를 자제하고, 유통․판매가 금지된 제품을 발견하는 경우에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타’나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08. 9. 26일 현재 중국산 분유․우유․유당 성분 등 유제품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에 대한 추가 검사 과정에서 보도된 해태제과의 ‘미사랑카스타드’ 제품에서 추가로 2건이 검출되었고, (주)유창에프씨의 ‘Vegetable Cream Powder F25\' 제품에서도 멜라민(1.5 ppm)이 검출되어 보관중인 제품(16,000kg)은 압류하고 유통된 판매처에 대하여 회수 조치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박강수)가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08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여성지도자대회를 열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여성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서 여성의 사회 참여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고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바르게살기운동 활동 모범사례 발표와 특강 등으로 진행됐으며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변도윤 여성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김윤옥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 시대 여성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현재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강수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은 “여사님의 행사참석을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여성지도자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며“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활동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피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오전 5시부터 파업하기로 했던 서울메트로 노조가 이날 새벽 노사교섭 미타결상태에서 파업을 잠정 연기해 지하철은 정상운행되고 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방배동 본사에서 인력감축을 골자로 하는 쟁점안을 놓고 자정을 넘기며 교섭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은 \"협상 결렬이 아닌 중단상태이므로 파업유보가 가능하다. 그러나 사측이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파업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올해 초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업무의 외주화 등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총인원의 20.3%인 2088명을 감축한다고 통보했고, 이에 노조가 지난 19일 파업을 결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5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금융위기와 경제살리기, 남북문제 등에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45분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1시간 55분 동안 오찬을 겸해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국정현안 전반에 걸처 의견을 교환하고 8개항에 합의했다고 청와대와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날 영수회담은 예정했던 것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오랜 시간 독대했다는데서 추측할 수 있듯이 상당한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측에서도 정 대표가 “통상의 다른 영수회담과 달리 진지한 분위기에서 실무회담을 하듯 충분히 할 말을 했고 국민의 생각을 전단하는데 충실했다는 판단이 든다”고 평해 회담 결과를 이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신보나 기보의 보증은 활성화하고 보증배수를 제한하고 있는 업무지침을 풀도록 정 대표가 요청했고 이 대통령이 수용하기로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에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출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자금난 지원과 키코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구제하는 등 중소기업 살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와 (주)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 2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압류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은 중국에서 멜라닌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난 18일부터 멜라민 혼입우려가 있는 중국산 분유․우유․유당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는 428개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24일 현재까지 초콜릿, 빵, 과자류 등 124개 제품(160건)을 검사한 결과 2개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미사랑카스타드’는 OEM방식으로 생산되어 총 11건(10만 483㎏)이 수입됐고, 이번 조사에서 멜라민이 137ppm 검출된 2회 수입분(24,615㎏) 중 95.7%(23,576㎏)를 출하 전에 압류했다는 것. ‘밀크러스크’ 제품은 금년 5건(1만 4,277㎏)이 홍콩에서 수입됐는데, 이번 조사에서 멜라민이 7ppm 검출된 1회 수입분(1,856kg) 중 0.9%(17㎏)를 압류하였다.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카스타드의 제조일자는 ’08.7.22, 유통기한은 ‘09.4.21이며, 밀크러스크는 유통기한이 ’10.1.2자로 표기된 제품이다.
국토해양부가 24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의 지가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0.42%를 기록,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인천(0.67%), 서울(0.58%), 경기(0.46%)가 전국 평균(0.4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는 평균 지가상승률(0.47%)보다 높은 지역이 64개(52개 지역은 수도권 소재)인 반면, 185개 지역은 전국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뉴타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천 남구(1.35%), 경기 김포(1.08%), 인천 서구(0.87%)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의 토지거래량은 총 17만 4612필지, 16만 6437천㎡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9.5% 감소(-1만 8,365필지)하고, 면적은 15.1% 감소(-2만9,555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7월) 대비로는 필지수 기준 28.7% 감소, 면적 기준 26.1%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GB)과 상업지역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임야와 대지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을 놓고 정부가 원칙과 소신을 상실한 듯 갈팡질팡하고 있어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주무부처 장관이 집권당 원내대표의 말과 주관부처 장관이 완전히 180도 다른 발언을 쏟아 좌충우돌하는 인상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종부세의 과세기준을 다시 6억원으로 환원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으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종부세 완화방침은 정부와 여당이 이미 충분히 논의를 마친 사안이라며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강행 방침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강 장관은 “소수 부자들이 혜택을 받는다고 이들에게 박은 말뚝을 그냥둘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보도돼 시민들로부터 “대다수의 국민들의 감정은 헤아리지 않고,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기보다 ‘강부자 계층’의 대변인 같이 발언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국민들은 어제부터 느닷없는 종부세 논란으로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정부와 여당은 엇박자를 내고 있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정부 등 관계부처들도 ‘재산세 인상을 하겠다, 안 하겠다’는 등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종부세를 두고 정부와 여당은 물론 정부부처 간에도 하룻밤 새에 엎치락 뒤치락, 오락가락하며,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형국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위원장 : 김상균 서울대 교수)는 24일 공무원의 기여금은 27% 인상하고, 연금액은 25%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정책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으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평이다. 주요내용은 공무원 기여금을 현행 과세소득의 5.525%에서 7.0%로 약 27% 정도 인상하고 연금지급액도 신규공무원(30년 재직 기준)을 기준으로 약 25% 인하하는 것이다. 또 연금지급개시연령도 늦춰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 따른 연금재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금을 지급 받기 시작하는 연령을 신규 임용 공무원부터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점진적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유족연금도 연금을 받던 퇴직자가 사망한 경우에 유족이 받는 연금액을 현재 퇴직자가 받던 연금의 70%에서 60%로 축소한다. 연금수급기준은 현행 ‘최종 3년간 보수월액 평균’에서 ‘전 재직기간 기준소득 평균’으로 전환하여 ‘낸 만큼 받아 가는’ 구조로 개편키로 했다. 연금액 산정 소득의 상한을 설정해 일부 고소득 퇴직자의 과도한 연금으로 다른 공무원과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연금지급의 기준이 되는 소득의 상한을 공무원 평균소득의 1.
첨단소재인 탄소섬유를 콘크리트 구조물 및 연약지반의 보강에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돼 실용화된다. 이 공법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보다 고품질화·장수명화 하면서 동시에 공사기간 및 공사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국토해양부(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위탁수행)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05년부터 지원해온 자유공모과제의 연구성과 중의 일부이다. 탄소섬유(Carbon Fiber)란 콘크리트 구조물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철근에 비해 무게는 1/5에 불과하지만 강도가 6배 이상인 첨단재료로써, 내부식성·내구성 등도 매우 우수하다. 철근과 달리 부식이 원천적으로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해양, 지하, 하수처리 등 부식되기 쉬운 환경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조물의 수명을 30% 이상 연장할 수 있다. 탄소섬유는 현재 항공기 등 첨단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며, 건설공사에서는 구조물의 보수·보강에 극히 일부 사용되고 있으나, 향후 주요 구조재료 등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에 개발된 기술의 주요내용을 보면, 현재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생산·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적용사례가 없는 “CFRP 긴장재와 전용 정착장치”를 국내기술로 개발했고,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양재천변 벼농사학습장에 20개의 허수아비를 지난 23일 설치했다.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매년 5월 주민들이 모내기를 해 조성되며 크기는 총 1,388㎡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허수아비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을 주제로 하여 제작되었다. 태권도복 입은 허수아비, 역도하는 허수아비, 수영하는 허수아비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재미있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허수아비가 설치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영동4교와 영동5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허수아비는 10월 중순 벼 베기 행사시까지 세워 둘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본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하여 6회째 실시하고 있으며,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옛 시골의 정취를 느끼고, 풍성한 가을수확을 거두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와 금값 등 상품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결정에도 불구하고 혼란이 지속돼고 있다. 금융부문의 신용경색이 실물부문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공동 대응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6.37달러(15.7%) 오른 120.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84년 NYMAX에서 원유 선물이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하루 최대 폭의 상승이다. 두바이유도 지난주 배럴당 86.56달러에서 95.1달러까지 뛰었다. 금값도 온스당 909달러에 달해 44.30달러(5.1%) 뛴 것을 비롯해 은, 콩 등 상품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상품 가격이 급등한 것은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미국 재정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3894억 달러로 추산된다. 내년엔 4820억 달러로 늘 전망이다. 여기에 구제금융까지 투입되면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이 돈을 대
UN총회 참석차 21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미국 라이스 국무장관과 한ㆍ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23일 외통부에 따르면 이 양해각서는 연간 최대 5000명의 우리나라 대학생 및 최근 졸업생들이 미국에서 최장 18개월간 체류하면서 어학연수(5개월), 인턴취업(12개월) 및 여행(1개월)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 대학생들도 연간 최대 5000명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 최장 18개월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현재 외교부,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국내 이행절차를 마련 중이며, 우리 대학생 참가자들이 내년 3월 미국에 가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정부에 의해 선발된 대학생들은 어학연수 및 인턴구직을 담당할 미국 스폰서 기관을 통해 연수 및 인턴취업 관련사항을 결정하고,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 출국하게 된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각)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곤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우선 최근 북한의 영변 핵 시설 불능화 복구 움직임에 우려를 같이 하고 북한의 불능화 재개를 통해 2단계 비핵화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6자회담 참가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와 관련 검증의정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미 FTA 조기 비준, 우리나라의 미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연내 가입 등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이행에 대해서도 협의했고, 금년 중 장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오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면담, 한·미관계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및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동북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