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24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의 지가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0.42%를 기록,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인천(0.67%), 서울(0.58%), 경기(0.46%)가 전국 평균(0.4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는 평균 지가상승률(0.47%)보다 높은 지역이 64개(52개 지역은 수도권 소재)인 반면, 185개 지역은 전국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뉴타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천 남구(1.35%), 경기 김포(1.08%), 인천 서구(0.87%)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의 토지거래량은 총 17만 4612필지, 16만 6437천㎡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9.5% 감소(-1만 8,365필지)하고, 면적은 15.1% 감소(-2만9,555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7월) 대비로는 필지수 기준 28.7% 감소, 면적 기준 26.1%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GB)과 상업지역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임야와 대지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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