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양재천변 벼농사학습장에 20개의 허수아비를 지난 23일 설치했다.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매년 5월 주민들이 모내기를 해 조성되며 크기는 총 1,388㎡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허수아비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을 주제로 하여 제작되었다. 태권도복 입은 허수아비, 역도하는 허수아비, 수영하는 허수아비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재미있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허수아비가 설치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영동4교와 영동5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허수아비는 10월 중순 벼 베기 행사시까지 세워 둘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본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하여 6회째 실시하고 있으며,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옛 시골의 정취를 느끼고, 풍성한 가을수확을 거두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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