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용석 기자]울산기상대는 3일 오전 9시 30분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체했다.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평균 풍속이 21㎧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14.5m를 기록했다. 간절곶에서는 오전 9시30분께 순간최대 풍속이 25.2m까지 불었다.기상대 관계자는 "오전 8∼9시부터 바람의 세기가 강해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강풍과 집중호우에 항공편 결항과 어선 피항도 잇따랐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이날 오전 7시 김포 출발 대한항공편을 시작으로 오전 왕복 6편이 모두 결항했다.오후 항공편은 현재까지 수속 중단상태이며, 최종 결항여부는 기상 상태에 따라 결정할 전망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풍랑경보로 대치된 울산 앞바다는 어선 출항이 통제됐다.현재 울산 앞바다를 오가는 어선들은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출항을 통제했다. 바다에 있는 어선들을 항·포구로 이동조치 중이며 상선의 경우 묘박지로 이동조치 해 정박시켰다.기상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도 발령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8.4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북구
[포항=장용석 기자]해병대 자주포가 도로 옆 2~3m 아래로 추락해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25일 오전 10시1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길등재 일대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기동하던 해병대 1사단 K-55 군 자주포 커브길을 돌다가 추락,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자주포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이 숨지고 문모(21) 하사는 크게 다쳐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께 숨졌다. 숨진 2명은 자주포 사수와 포반장으로 포탑 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 과정에서 한 명은 튕겨 나가고 한 명은 자주포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자주포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5명은 타박상을 입고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신경외과 질환이 의심돼 대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해병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다.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훈련을 위해 자주포 17문 등 총 20대가 기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현장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용석 기자]42개국 500여명의 한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대표자 회의가 열리는 울산에선 이번 주말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23일 세계 한인무역협회(OKTA) 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가 울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에너지융합과 항만, 자유무역, 관광 등 기업하기 좋은 울산의 경쟁력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5개 코스로 진행되는 설명회는 제1코스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제2코스 울산신항만 배후단지·울산자유무역지역, 제3코스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제4코스 강동권 개발사업 현장에서 열린다.제5코스는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리는 청년 CEO 육성사업 창업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서의 설명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삼성 SDI 레포츠센터에서 옥타회원 45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입지장점과 분양가격, 일정 등을 홍보한다. 신항만 배후단지와 울산자유무역지역 설명회는 같은 시간에 84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울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에너지융합산업단지 설명회는 오전 9시 40분에 옥타회원 75명을 대상으로 울주군 서생면 사무소
[대구=장용석 기자]제20대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복당원서를 제출한다.유 의원은 이날 시의원 2명, 구의원 5명과 함께 직접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방문해 복당원서를 낼 방침이다. 앞서 유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한 당원 256명도 이날 복당원서를 낸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 동구을 지역구 무공천으로 인해 지난달 23일 탈당했던 유 의원은 28일만에 복당 신청을 한다.
[대구=장용석 기자]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소위 '옥새투쟁'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대구 동을)이 주민 2500여명과 함께 18일 대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이 전 구청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성 전 대표가 옥새투쟁으로 대구 동구을 지역구를 무공천한 것은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제3자에 의한 선거과정상의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구청장은“최고위 재량권을 인정하더라도 후보등록 마감일인 3월25일까지 (공천) 의결을 하지않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는 길까지 막은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피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을 명백히 박탈한 위법행위”라고 덧붙였다.이어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당 대표가 이재만의 입후보 기회 자체를 고의적으로 봉쇄한 것”이라며 “이는 대법원 판례에서 인정하고 있는 제3자의 선거과정상의 위법행위”라고 소송제기 이유를 밝혔다.이 전 구청장은“이 소송은 지역구를 무공천으로 희생시킨 무참한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징표”라며 “새누리당의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 동구을은 이 전 구청장의 공천 탈락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울산=장용석 기자]소설 '반구대'가 연극으로 재탄생했다.울산지역 극단 씨어터제로와 푸른가시는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연극 '반구대'를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대학교 구광열 교수의 소설 '반구대'를 원작하는 이번 연극은 '7000년 선사의 신비를 캐다'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이번 연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곡천 암각화군의 인류문화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공연에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인 박정자 원로 연극배우를 비롯해, 대학로극장 대표인 중견배우 박정진 등 4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사운드 이미지 창작극이다. 연극 '반구대'는 리듬과 몸짓으로 선사시대의 거친 생명력을 사운드와 이미지 중심으로 표현했다.입장료는 무료다. 공연 문의는 극단 푸른가시(☎271-0557)로 하면 된다.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인류 최초의 사인 반구대암각화'로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국비 4억원을 포함 총 6억원의 사업비로, 소설 반구대를 원작으로 연극 및 증강현실, 웹툰 제작 등 3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대구=장용석 기자]13일 실시된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은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열어가겠다”며 “여야 협력을 통해 대구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라는 대구 시민의 명령에 순명하겠다. 저부터 손을 내밀고 자세를 낮추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야당이 거듭나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했으나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다 국민이 다시 한 번 굽어살펴주신 덕분이다. 야권 분열은 해결돼야 하고, 계파정치 행태는 일소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 4년 동안 민심의 바다에서 한국 정치가 무엇을 못 보고, 무엇을 제대로 못 했는지 처절하게 깨달았다”며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누는 정치를 넘어 여야가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싸울 때라도 분명한 대안을 내놓고 싸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김 당선인은 특히 “더 이상 지역주의도, 진영논리도 거부하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며 “다시 한 번 대구시민과 수성구민께 엎드려 감사드린다. 오늘은 여러분이 승리하셨다”고 덧붙였다.
[대구=장용석 기자]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여러분 반드시 내일 투표장에 가셔서 대구가 살아있다, 대구에 힘이 있다는 걸 꼭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유 의원은 이날 경북대 북문 앞에서 열린 권은희(북갑) 의원 지원유세에서“지금 온 대한민국이 대구를 주목하고 있다. 내일 선거에서 대구가 잘못된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정치혁명을 시작하느냐 온 나라, 온 국민이 대구를 쳐다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여러분이 권은희를 뽑으면 기적은 시작된다”며“국회의원 한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대구가 변하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정치에 실망했다, 무관심하다, 투표하기 싫다고 하지 말고, 여러분이 아무리 욕을 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며“내일 4월 13일 대구에서 우리 경북대 학생들이 정치 혁명을 시작해달라”고 새누리당 심판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에앞서 동대구역 앞에서 류성걸(동갑) 권은희(북갑) 의원과 함께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한표를 호소했다.그는 특히 “엊그제 새누리당에서 높은 분이 대구에 와서 대기업을 유치한다고 했다”며 친박계
[울산=장용석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현대중공업 가족분들이 구조조정을 안하고 계속해서 이 지역에서 현대중공업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안효대 의원 지원유세차 출근길 인사를 통해 "특별고용업종 지원 및 특별고용지역으로 정해 고용안정을 이룩하도록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수주 절벽'에 놓인 국내 조선3사 중,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거제'의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노조는 대규모 실직사태를 우려, 정부에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조선산업의 국제경제력을 높여야 한다"며 "안효대 의원 과제는 20대 국회에서 조선해양산업특별법을 만들어 조선업을 다시 되살려 1위로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안효대 의원이 이번에 3선이 돼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을 맡아 조선업이 세계1위로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초선 야당 의원이 할수 있는 일이 아니다. 중진3선의원이 상임위원장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장용석 기자]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37·kt)와 김장미(24·우리은행)가 4년 전 런던 올림픽 영광 재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진종오는 8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 국가대표 선발전 5차전에서 561점을 쐈다. 최종 평균 565.4점으로 2위 한승우(kt·558점)와 더불어 대표팀에 선발됐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으로 처음 올림픽무대를 밟아 50m 권총 은메달을 딴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50m 권총 금메달·10m 공기권총 은메달)에서 세계 사격의 정상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2관왕에 오르며 최상급 선수로 군림했다.그는 지난달 열린 10m 공기권총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 네번째 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특히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 3연패를 달성한다. 단체전을 제외하면 올림픽 사격 역사에서도 첫 3연패다.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도 유일하게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사격선수가 된다.선발전을 마친 진종오는 "저한테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진짜 힘들게 준비한 만큼 마지막 올림픽이라
[대구=장용석 기자]무릎 꿇기, 큰절 사과, 100배 석고대죄에 이어 삭발까지 단행하는 새누리당 대구 후보가 나왔다. '공천 파동' 후폭풍에 직면한 대구 후보들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새누리당 양명모(대구 북을) 후보는 7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공천파동에 대한 사죄 차원에서 삭발식을 가졌다.양 후보는 삭발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대구시민들께서 보여준 새누리당의 지지와 사랑에 비해 새누리당은 너무 자만하고 오만했다”며“대구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였다”고 사죄했다.그는“지금까지의 사과와 반성만으로는 진정성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러하여 새누리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개편을 강력히 요청한다. 시민대표들이 앞장서는 '새누리당 대구살리기 범시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저는 계파 정치하지 않겠다”며 “저는 오직 국민과 대구시민만 바라보겠다”고 무계파 선언을 하기도했다.양 후보는 친박계 중진 서상기 의원을 밀어내고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전 의원에게 예상외의 고전중에 있다.앞서 김문수(대구 수성갑), 이인선(대구 수성을) 후보는
[대구=장용석 기자]새누리당 대구 지역 공천을 받은 11명의 공천자들과 이들을 견인하고 있는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이 6일 공천 파동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한번만 봐달라고 무릎을 꿇었다.대구·경북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경환(경북 경산)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윤재옥, 김상훈, 곽상도, 정태옥, 이인선, 추경호, 곽대훈, 양명모, 정종섭, 조원진 의원 등 대구 공천자 11명은 이날 오후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구지역 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는 경북대 교수 출신으로 이번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19번을 배정받은 조명희 후보와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입후보가 좌절된 이재만 전 동구청장도 함께했다.최 의원은 “우리 대구시민들이 아직 저희 새누리당에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며 “선거가 이제 1주일 남았다”고 녹록찮은 선거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대구를 먹고 살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절규를 제대로 뒷받침 하지 못했다. 화합하고 단합해 대구를 발전시키라는 명령도 못 지켰다”며“이 자리를 빌어 대구 시민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저희들에게 회초리를 때려달라”고 공천 파동 여파로 진박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대해 읍소했다. 최 의원은 “오늘
[대구=장용석 기자]'국민타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40)이 역대 두 번째로 1200득점을 달성했다.이승엽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백상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개인 통산 12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1199득점을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이로써 양준혁(1299득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200득점 고지를 밟았다.전날 라이온즈 파크 개장 정규시즌 1호 타점을 올렸던 이승엽은 이날 팀이 3-2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두산 양의지에게 라이온즈 파크 개장 1호 홈런의 영예를 내줬던 삼성은 팀을 대표하는 이승엽이 소속팀 선수로는 개장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