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도 환자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환자 수 자체는 수도권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지만 증가 속도는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2주 사이 14배 급증했다. 2~3월 대구·경북 유행 당시 확진 환자가 입원을 기다리고 수도권 병상까지 활용했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비수도권 유행 확산은 자칫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효과가 나타날 1~2주가 고비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은경 본부장은 "집에서 머물러 달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억제 전략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진단검사와 추적조사 등 기존 한국 방역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2.1명으로 이전 2주간인 지난달 26일부터 8월 8일 당시 12명 대비 150.1명 늘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15일 광화문 집회 등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수가 10.2명에서 136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관악구는 관내 소재 영인MC빌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고 23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시 서구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영인MC빌딩 6층(봉천로 456, 무한그룹)에서 접촉자가 발생했다. 다만 아직 해당 건물에서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수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악구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확진자와 동일 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분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구청 직원 1명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청 직원 전원(동, 출장소 제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구청사 건물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본청 직원 A씨는 지난 22일 발열 및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대책 본부는 자세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또 서구는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하게 재확산함에 따라 본청 직원을 포함해 1337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구는 구청 직원 전원(동, 출장소 직원 제외)에 대해 23일 자정까지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받을 것을 긴급 통보했다. 또 서구청 본관은 물론이고 별관, 제2청사, 임시청사 등 모든 건물에 대해 긴급히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서구는 24일 월요일까지 서구청 모든 청사에 대해 폐쇄조치를 하고, 민원 처리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민들에게 문자로 청사 폐쇄 사실을 알렸다. A씨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직원 등 50여 명과 A씨의 동거가족 4명은 코로나19 검사를 완료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원 춘천시 모든 학교의 수업이 24~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3일 춘천시에서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춘천시 총 학교 122개교 중 방학 중인 46개교를 제외한 76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단,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여부는 학교 자율결정에 맡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맞벌이 부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에 한해 운영한다. 원격수업 연장 여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 남부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1일 개학 당시 확진자와 같이 등교한 1, 2학년 학생 35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밀접접촉자로 외교부 직원 15명·공무직 2명 확진자 접촉 의심 직원 30여명 자가격리 중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근무하는 외교부 직원 2명이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7명 등 35명이 자가격리하고 검체검사를 받는다. 외교부는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운영지원담당관실 30여명은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자택 격리 조치했다.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 주무관 A씨와 청사관리소 소속 미화원 B씨는 각각 배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검사를 받았고 지난 22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은 소속 직원이 70여명에 달하며, B씨가 미화 작업을 담당한 층에는 아시아태평양국, 북미국 등의 사무실이 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6층과 11층, 15층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23일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별관 전체에 2차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개 층은 24일까지 임시폐쇄됐으며 해당 층 전 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또한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서울청사 입주 13개 기관에 주말 중 불필요한 청사 방문을 제한하고 층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시내버스 회사에서 버스기사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3일 서울시, 구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버스회사인 보성운수가 운행하는 6512번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날인 22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됐다. 이에 이날 오후부터 같은 차고지를 이용하는 6512번과 5618번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됐다.해당 버스는 서울 구로구~영등포구와 관악구 등을 운행한다. 방역당국은 이 회사 차고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90명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23일) 저녁 6시부터 해당 노선을 축소해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가 다음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수도권에만 적용할 지 전국으로 적용할 지 여부를 아직 논의 중이지만 가급적 단기간 최대효과를 내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지난 19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일주일 정도 지난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만약 이번 한 주간 지금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는 가장 높은 단계로서 10명 이상의 모임과 집합이 금지되고 등교 수업도 전면 중지된다. 필수적인 사회 경제 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면서 사실상의 '셧다운'(shut down) 또는 '락다운'(locked down) 상태를 맞게 된다. 정부는 3단계 격상 시 정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수도권 의사수 5만8000명…400명 추가로 의료 질 저하·의료비 폭증 비판은 과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경기·인천·전북·전남·대구·대전·광주·충남 마스크 착용 의무화…서울은 내일부터"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서울 성모병원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보건소는 정상 운영"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구체화 아직…전공의, 진료현장 지켜달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최대집 "정책 철회시 파업 중단"…복지부 "철회는 백지화, 원점 재검토는 어려워"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의료계에 "모든 문제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진료 현장 복귀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