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한국영화의 북미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감독 피터 레페니오티스·The Nut Job)이 후속편의 할리우드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사 레드로버는 25일 “이번 작품의 성공적인 흥행에 힘입어 ‘넛잡2’를 2016년 1월15일 개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영화 상영이 진행되는 중간에 배급사가 후속편의 배급을 선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넛잡’이 시리즈로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반열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넛잡’은 겨울을 나기 위해 도시의 땅콩가게 습격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글로벌 애니메이션 본편 지원작으로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4년 동안 캐나다와 공동 제작했다.‘넛잡’은 지난 17일 북미 극장가에 입성, 개봉 직후 3일간 1942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비(非)메이저 스튜디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중 최고 기록이다. 국내 개봉은 오는 29일이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을 방송에 내보낸 MBC TV ‘기분 좋은 날’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기분 좋은 날’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중 객관성, 명예훼손 금지, 품위 유지 조항을 적용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방송 전 내용 확인이 충분히 가능했는데도 불구하고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희화화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노출한 것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방송사가 수차례 법정 제재를 받은 전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기분 좋은 날'은 지난해 12월18일 3대 희소암을 소개하던 중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미국 화가 밥 로스의 사례를 전하며 로스의 얼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이미지를 내보냈다.CBS AM ‘김현정의 뉴스쇼’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사회적 쟁점에 대해 방송하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 방통심의위는 “객관적인 적절한 질문 등을 통해 균형을 잡아주는 진행자의 역할이 미흡해 출연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했다”고 밝혔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봉준호(45)감독의 ‘설국열차’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설국열차’는 2월 6~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 포럼은 세계 주류 영화계에 대응하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앞서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중현 감독의 ‘가시’(2012) 등이 초청됐다.‘설국열차’ 해외 배급을 담당하는 CJ EM은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나 자국을 제외하고 해당 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인터네셔널 프리미어’가 아닌 작품을 특별 초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CJ EM은 “프리미어 상영 조건이 엄격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설국열차’를 초청한 것은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을 통해 알려진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라고 자평했다.또 “한국과 프랑스 개봉 이후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설국열차’는 2월7일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공개는 더욱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계기가 될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가수 박혜경(40)이 23일 싱글 ‘정말 우리가 사랑했을까’를 공개했다.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사랑을 박혜경이 쓸쓸하게 불렀다. 어쿠스틱 기타를 시작으로 하나둘 전개되는 악기들이 인상적이다. 가수 이승철의 ‘소리쳐’, ‘사랑 참 어렵다’ 등을 만든 홍진영이 작사·작곡했다. 박혜경은 1997년 혼성밴드 ‘더더’ 보컬로 데뷔, ‘딜라이트’, ‘내게 다시’, ‘이츠 유’ 등 히트곡을 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고백’, ‘주문을 걸어’, ‘하루’ 등으로 사랑받았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신인시절 히트광고 ‘삼성 마이젯 프린터’의 뒷얘기가 공개됐다. 절제된 ‘섹시댄스’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CF다. 1999년 당시 광고주에게는 제품 판매율 1위를 안겼고, 댄스학원들은 매출이 4배까지 뛰며 호황을 누렸다. 광고 속 전지현의 춤은 현시점 아이돌 가수들의 섹시댄스 교본으로 여전히 응용되고 있다. 이 춤을 짠 안무가 곽용근 원장(더 댄스)이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가 탄생하기까지 연습과정 등 생생한 비화를 전했다. 곽 원장은 “전지현은 여느 고3 입시생같이 풋풋한 얼굴로 연예계의 문을 두드린 신인이었다. 하지만 춤에 대한 몰입도와 그것을 표현하려는 몸동작의 표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며 “전지현은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라 순수한 노력과 열정으로 현재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이라고 극찬했다. 곽 원장은 “춤을 동작으로만 인식되게 해서는 안 된다. 연예인이든, 연극영화과 입시생이든, 무대에 오르는 사람은 반드시 표현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곽 원장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함께 맥주광고 안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판 슈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을 향한 관심이 OST로 이어졌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겨울왕국’의 사운드트랙 앨범 ‘프로즌’의 타이틀곡 '렛 잇 고(Let It Go)'의 데미 로바토(22)와 이디나 멘젤(42) 버전이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22일 기준 벅스뮤직 일일 톱100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록곡 전곡이 네이버뮤직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멜론 등 다른 음원사이트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 한터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6일 기준‘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달렸다.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는 ‘라이온킹(The Lion King)’, ‘포카혼타스(Pocahontas)’에 이어 19년 만의 빌보드 장악이다. 전날 국내 발매된 ‘프로즌’ 딜럭스 버전에는 로바토와 멘젤이 부른 ‘렛 잇 고’와 앨범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로버트 로페스·크리스텐 로페스 부부의 내레이션이 삽입된 곡 등 총 55곡이 실렸다. 로페스 부부는 영화계가 아닌 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활약한 콤비다. 히트뮤지컬 ‘애비뉴Q’와 ‘북 오브 몰몬’의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MBC TV가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예고편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방송 사고를 냈다. 21일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방송 전 ‘기황후’ 예고편을 정지화면으로 1분가량 내보냈다. MBC는 “오후 7시10분 ‘기황후’ 예고편이 방송되는 도중 주조정실의 메인 시스템과 서브 시스템 다운으로 약 1분간 정지 화면이 방송됐다. 이후 응급 시스템을 가동해 정상적으로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작년 개봉영화 중 좋은작품 10편을 선정해 재상영하는 ‘2014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의 리스트가 결정됐다. ‘꼭 봐야 할 2013년의 좋은 영화’ 30편을 대상으로 이뤄진 관객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월7일) ‘지슬’(2월8일) ‘그래비티’(2월9일)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월14일) ‘테이크 쉘터’(2월15일) ‘마스터’(2월16일) ‘셰임’(2월21일) ‘홀리 모터스’(2월22일) ‘장고’(2월23일) ‘블루 재스민’(2월28일) 등이다.2014 시네마 리플레이는 2월 한 달간 금~일요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관람 후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금요일은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은 오후 3시 하루 1차례 상영한다. 예매는 27일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1만2000원. 10편 전체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22, 23일 시네마 리플레이 패키지 ‘리플팩’을 구매하면 된다. ‘리플팩’은 선착순 100명에게만 판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송지효(33)와 최진혁(28)이 갈라섰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급남녀’중 상황이다.‘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한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다. 주인공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다시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부부다. 한때 부부였던 오진이와 오창민은 늦깎이 인턴생활을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하게 된다.송지효는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을 계속 해왔지만, 나의 본업은 연기자다. 오랜만에 현대극을 하려니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낯설기도 했다”며 “이혼녀라서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내 매력을 예능이 아닌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지효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영양사가 돼 스물다섯 나이에 창민과 결혼한 ‘오진희’다. 시집과 남편의 무시로 결국 이혼한 후 삼수 끝에 의대에 합격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전 남편과 마주치고 만다.송지효는 “내 나이가 있다 보니 주변에서 결혼하고 이혼한 사람들이 많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탤런트 김가연(42)과 프로게이머 임요환(34)이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가연의 소속사 에스피모터스는 21일 “두 사람은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0년 연애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교제하고 있다. 김가연은 방송에 출연에서“남자친구와 결혼만 안 했지 이미 와이프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김가연은 1994년 미스해태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동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배세라’를 연기했다. 임요환이 소속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팀 ‘슬레이어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임요환은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 각급 대회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e스포츠팀 감독으로 활동하다 최근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탤런트 이민정(32,사진)이 결혼 후 복귀작으로 MBC TV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택했다. 주상욱(36)과 호흡을 맞춘다.‘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간다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민정은 돌싱 ‘나애라’ 역을 맡았고, 주상욱은 ‘나애라’의 전 남편 ‘차정우’를 연기한다.그룹 ‘서프라이즈’의 서강준(21)은 이민정, 주상욱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국승현’으로 출연한다.서강준은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준은 SBS TV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MBC 드라마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SBS TV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이 시청률 10%를 웃돌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첫 방송된 ‘나만의 당신’은 10.4%를 기록했다. 여자 60대 이상에서 26%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10.7%로 가장 많이 봤다.지난해 8월5일 첫 방송된 전작 ‘두 여자의 방’은 7.2%로 시작해 119회까지 평균 9.7%를 유지했다. ‘나만의 당신’은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가 키운 딸이 야망에 눈이 먼 모자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2006년 SBS TV ‘사랑과 야망’ 이후 이혼과 폭행 등 구설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한 이민영의 8년만의 지상파 복귀작이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20)과 한류그룹 ‘초신성’ 멤버 건일(27)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의 일간 사이조는 19일 강지영이 카라를 떠나 해외로 유학하려는 데는 남자친구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유학한 건일이 강지영의 남자친구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간 사이조는 공신력이 떨어지는 사이트다. 수차례 한류를 폄하하는 보도를 했다. 카라 측과 건일 측은 두 사람이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연인은 아니라고 입을 모아 부인했다. 앞서 이들은 2012년 일본 TV도쿄 드라마 ‘사랑하는 메종, 레인보 로즈’에 남녀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강지영은 4월 카라를 떠나기로 했다. 배우를 지망하는 그녀는 유학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니콜이 떠난 카라는 3인 그룹으로 재편할 지, 멤버를 추가 영입할 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초신성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팀으로 웬만한 한류그룹 이상의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