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탤런트 김가연(42)과 프로게이머 임요환(34)이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가연의 소속사 에스피모터스는 21일 “두 사람은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0년 연애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교제하고 있다. 김가연은 방송에 출연에서“남자친구와 결혼만 안 했지 이미 와이프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김가연은 1994년 미스해태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동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배세라’를 연기했다. 임요환이 소속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팀 ‘슬레이어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임요환은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 각급 대회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e스포츠팀 감독으로 활동하다 최근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변신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