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일부 차명으로 사용하던 '제네시스'를 자사의 독자 글로벌 브랜드로 내세우고 세계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차명은 제네시스의 알파벳 이니셜인 'G'에 숫자를 붙이는 식이다.현대자동차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정의선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 회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전략 관련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제네시스는 에쿠스, 그랜저, 소나타 등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현대차가 생산했던 차명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발표를 계기로 이를 도요타의 렉서스, 닛산의 인피니티처럼 자사의 별도 브랜드로 독립시켜 따로 차종들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최근 급성장하는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 브랜드를 육성해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기 위한 조치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브랜드명을 제네시스로 선택한 이유는 성능과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점이 고려됐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염두에 뒀다. 정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1분기와 2분기 최대 호황을 누린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에는 수익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다. 지난 3일 삼성증권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1742억원)에 비해 65.7% 감소한 것이다.KDB대우증권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1536억원)에 비해 46.8% 급감한 것이다.이는 두 회사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인 1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으로 평가된다.미래에셋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이 238억원으로 지난 2분기(641억원)에 비해 62.9% 줄었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3분기 수익이 급감한 것은 주식거래가 위축되면서 거래대금이 급감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3분기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총액은 599조8271억원으로 2분기 639조1740억원에 비해 6.1% 감소했다.또한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하면서 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 상품운용부문 손실이 커졌고, 채권 금리도 오르면서 채권 평가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증권사들의 3분기 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비자물가가 1년 만에 꿈틀거리는 추세를 보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집세 상승률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게 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2013년 3월(2.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은 2.8%지만 수도권의 집세 상승폭은 이보다 훨씬 크다. 인천이 3.7%,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3.4%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전세가 4.0%, 월세가 0.2% 상승했다. 이 역시 지역별 편차가 컸다. 서울과 경기의 전세는 1년 동안 4.6% 올랐다. 인천은 5.1%나 뛰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전세 수급물량의 불균형이 전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생각된다"며 "서울 전세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인천이나 경기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지다보니 수도권 전세 가격이 같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전세 계약을 2년 주기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체감 상승률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의 수치는 계약 만기가 돌아오지 않아 재개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가구의 전세 가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KDB대우증권에 대한 예비입찰제안서 제출이 마감되면서 인수전이 본 궤도에 올랐다.2일 산업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곳이 서울 중구 크레디트스위스 서울 지점에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4곳 모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인수전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B금융과 미래에셋, 한국금융의 3파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대우증권은 지금도 업계 2위(자기자본 기준)다. 인수자금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3파전의 당사자 어느 곳이 인수하더라도 증권업계 1위로 발돋움하게 된다. 은행권의 거두인 윤종규 KB금융 회장, 증권가의 전설적 대스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증권업계의 다크호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벌이는 치열한 '수(數)싸움'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산업은행은 패키지 매각으로 대우증권 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를 묶어 팔 예정이다.◇KB금융, "비은행 계열사 강화"“모든 부문에서 ‘1등 KB’”를 앞세우는 윤 회장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약한 비(非)은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9%를 기록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0.6%)에 비해 0.3%포인트 올라 지난해 11월(1.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째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상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농수축산물 가격은 3.0% 상승했지만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0.3%와 7.2%씩 하락했다.서비스 가격은 2.1% 상승했다.집세는 2.8%, 공공서비스는 2.0%, 개인서비스는 2.0%씩 가격이 올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신 회장이 고령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감염문제로 이날 오전 11시에 서울대 병원 특실 병동에 입원했다"며 "향후 어떤 치료를 받을 지 얼마나 입원하게 될 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병원 관계자는 "고령이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 관련 감염이 있다"며 "그런 증상으로 인해 신 총괄회장이 입원했다. 몸이 안좋으면 입원하게 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 34층 신 총괄회장 집무실은 SDJ 코퍼레이션 측에서 관리중이기 때문에 입원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만 94세의 고령이다. 신 총괄회장은 2012년까지만 해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셔틀 경영'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러나 2013년 고관절 수술을 받게 되면서 건강이 악화했다. 그는 2013년 12월 집무실이자 거처인 롯데호텔 34층에서 넘어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는 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자·철강·자동차시장 상황은 내년에도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2016년 경제·산업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예상했다철강 산업의 경우 대형·중견기업 간 인수·합병(MA)과 사업부문 조정, 중국발 저가 경쟁 심화 속에 보호무역주의 강화 여파로 계속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전자 산업은 북미, 서유럽 등 선진시장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흥시장 침체와 휴대전화·PC 등 주요 제품의 범용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 부족이 위기 요인으로 지적됐다.자동차 산업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수요 회복과 신차 공급 확대에 따라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폭스바겐 사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조선 산업은 선박 신규수주 둔화 편상은 지속하겠지만, 해양플랜트 신규수주의 일부 회복을 긍정적 요인으로 예상했다. 건설 산업은 상반기 내 중동지역의 저가수주 손실반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석유화학은 내년 유가 소폭 상승에도 자국 납사 크랙커(NCC) 업체의 원가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협중앙회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주요 김장채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주요 김장채소 가운데 마늘의 경우 공급량 부족으로 평년에 비해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배추, 무, 고추 등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했다.공급과잉이 예상되는 배추, 무에 대해서는 가격하락 시 계약재배물량을 자율감축하거나 출하를 중지하고, 고추는 1만2000t(농협5000t, 정부7000t)을 수매해 시장 공급량을 줄일 계획이다. 마늘의 경우 정부의 TRQ(할당관세물량) 도입물량 등을 감안하면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나, 계약재비한 잔여물량 1만5000t 등을 활용해 도매시장과 깐마늘 공장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농협은 또 지역별 김장시기(11∼12월)에 맞춰 전국 주요 농협판매장에서 '김장시장'을 운영하며, 주요 소비지에서는 직거래장터 90여 개소와 이동식 직거래차량(3대)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가 김장채소는 물론 젓갈, 김장부자재 등 김장에 필요한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주요 김장채소에 대해서는 농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우리나라의 9월 경상수지가 106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장기간인 43개월째 흑자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06억1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된 흑자규모는 806억3000만 달러로 올해 말까지 약 1100억 달러의 흑자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상품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다. 상품수지에서 수출은 452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지만 상품수입은 332억1000만 달러로 23.2% 더 줄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수출이 434억8000만 달러로 8.4% 수입이 345억6000만 달러로 21.8% 감소했다. 한은은 "수출은 정보통신기기와 자동차부품 등은 증가했지만 석유제품, 선박 및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고,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각각 36.2%와 5.4% 감소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17억3000만 달러로 전월(13억4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전월 10억6000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10월 수출이 올 들어 최대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8%가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 8월 -20.8% 이후 최대 낙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34억6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8%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수입은 367억7900만 달러로 16.6%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6억9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수출물량이 감소세로 전환(-9.4%)한 것에 더해 단가도 감소세(-7.1%)를 나타냈다. 석유화학·석유제품 공장의 시설보수, 철강 및 선박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품목에서 수출이 줄었다. 석유제품(-44.9%, -19억 달러)과 석유화학(-31.6%, -14억 달러)이 크게 떨어졌다. 신흥시장의 수요 감소로 자동차(-1.3%) 수출이 부진했고 단가하락으로 철강(-29.6%)도 맥을 못 췄다. 특히 선박의 경우 해양플랜트 없이 상선 위주의 수출만 이뤄져 63.7%나 감소했다. 제1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대(對)중 수출은 ▲7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연실 비화하고 있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분쟁을 본격화하자, 신동빈 회장은 이들 측근을 고소하며 맞불을 놨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고문과 정혜원 홍보담당 상무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공동 주거 침입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일각에서는 계열사 대표를 앞세운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회장 측근을 고소하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주 회장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고 있는 만큼 장기전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정 상무 등이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사무실의 신동빈 회장 집무실을 방문한 행위를 '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외부인이 무단으로 진입했음에도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송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신동주 회장이 신 총괄회장과 건강검진에 나서고, 이일민 비서실장이 신 총괄회장에게 해임 통보를 받자 다음날 직접 집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호텔롯데 상장 작업 과정에서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다.현행 상장규정 시행세칙에는 지분 5% 이상을 소유한 주주가 보호 예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기업이 상장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신동주 회장은 현재 광윤사 지분 51%를 확보함에 따라 광윤사를 통해 호텔롯데 지분 5.45%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다. 만약 신동주 회장이 광윤사 지분 보호예수에 반대하면 상장 심사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신동주 회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신동주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 작업 추진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을까. 신동주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텔롯데 기업공개는 필요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며 "롯데그룹 계열사간 순환출자고리를 100%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실상 호텔롯데의 상장은 반대하지 않지만 경영권 분쟁 과정이 끝난 뒤에 상장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나 다름없다. 신동주 회장의 이런 의지에 맞춰 SDJ 코퍼레이션 측도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해 반대 의사와 이를 위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측에서는 신동주 회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텔롯데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그룹과 삼성그룹이 30일 삼성의 화학 계열사 매각인수를 결정한 뒷 배경에는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의 이번 삼성 화학 계열사 인수에는 신동빈 회장의 제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결정에는 화학산업을 유통·서비스와 함께 롯데그룹의 3대축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 그룹에서 추진해왔거나 추진했던 사업은 그동안 유통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는 자연스럽게 '껌팔아서 성공한 회사'라는 선입견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다. 유통업 중심에서 화학분야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이번 인수가 이뤄진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껌파는 회사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한 이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이 지난 1990년 한국롯데의 경영에 처음 참여한 회사가 롯데케미칼(당시 호남석유화학)이었던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동안 식품과 유통에 강점을 보였던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경영에 참여한 이후 석유화학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왔다. 2000년대 들어 신 회장은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