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 목선(동력선) 사건에 연루된 육군 23사단 소속 A(22)일병이 투신사망한 가운데 유족은 군 당국에 분통을 터트렸다.“수사도 안 하고 북한 목선과 관계 없다고 발표했다”고 성토했다. 9일 육군본부는“A일병 사망은 목선과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10일 A일병 사촌형은“수사가 이뤄지지도 않았는데 아이 죽음과 북한 목선 간 관계가 없다고 군이 어떻게 브리핑을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군이) ‘보안이고 수사상황이니 관련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고 유족들에게 말했다”며“그런데 그 후 육본에서 A일병에 대한 상사 질책이 있었다는 발표를 (일방적으로) 해버렸다”고 질타했다. A일병 부친은“사고 몇분 전 엄마에게 전화해 ‘사랑해’라는 말을 한 게 끝이었다”며“아무 (투신) 조짐이 없었다. 집에서 쳐져 있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평소와 똑같았다”고 말했다. A일병은 지난 8일 서울 원효대교 위에서 한강으로 투신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회 일각에서는 A일병이 ‘입막음’ 차원에서 ‘타살’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일병은 목선 사건 당시 23사단 해안초소에서 경계를 선 것으로 알려진다. 군 당국은 진상조사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대한항공이 또다시 ‘사무장’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운항 중 음주를 요구한 기장은 구두경고하고 이를 고발한 사무장은 폭언 등을 이유로 징계해 직원들 사이에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 사무장 A씨는 작년 12월 30일 인천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를 조종한 B기장이“술을 달라”고 두 차례 요구했다는 보고를 접수했다. 승무원은 B기장을 말리다가 A사무장에게 보고했다. A사무장은 C부기장에게 이 보고를 공유하면서 B기장에게 알리지 않으려 했으나 C부기장이 B기장에게 털어놨다. A사무장은 C부기장에게 따지면서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언쟁이 오갔고 나이가 더 많은 A사무장은 C부기장에게 욕설, 폭언을 했다. 귀국 후 대한항공은 A사무장, B기장을 불러 진상조사를 벌였다. B기장은 음주 요구를 부인했다. 사측은 B기장은 구두경고 조치하고 A사무장은 팀장직을 박탈했다. 대한항공은 보직박탈에 대해“욕설, 폭언을 했고 B기장 관련 내용을 외부 익명게시판에 올리는 등 팀장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두 사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일본 여당 고위관계자가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 근거로 ‘불화수소(약칭 불소·불산 등) 북한 반출’을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직 이렇다할 증거를 대지 못하고 있지만 과거 유사사례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2004년 9월 24일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 6~9월 사이 국내 업체가 무허가로 중국에 시안화나트륨 107톤을 수출했고 이 물량이 북한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시안화나트륨은 호흡곤란, 기관지수축 등 증상을 동반하는 화학무기인 타분(Tabun) 원료로 쓰일 수 있다. 산자부는 그해 8월 말레이시아에 우리 기업이 수출한 시안화나트륨 15톤이 북한에 재수출된 점도 확인했다. 이번 일본의 대한(對韓) 제재에 대해 9일 NHK는“한국 기업이 사린가스 등 화학무기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생산 일본기업에 납품을 재촉하는 일이 일반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최측근은 이 에칭가스가 ‘북한’에 유입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반입’ 증거는 아직 내놓지 않고 있어 섣불리 진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국내 최대 불소 제조업체가 ‘북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충청향우회중앙회(이하 중앙회) 단합대회가 지난 6일 충청권 명산(名山)인 충남 공주시 계룡산 갑사에서 각 지역 회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3년만에 열린 중앙회 단합대회에는 개인일정 등 사정에 의해 불참한 양승조 충남지사를 대리해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했다. 김정섭 공주시장,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동참했으며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해외출장 때문에 축전으로 대신했다. 이들은 정기엽 총재대행의 중앙회 지도체체를 적극 지지한다며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강신한 본지(本誌) 회장(충청향우회 공동대표)과 충청향우회류수희·조성정·최동수·문헌일·박종열·명인식 공동대표,신영훈·박영웅·임성웅·이화영 상임자문위원 등 자문위원단이 참석했다. 중앙회 명예총재인 오장섭 전 총재는 싯가 100만원 상당의 발효 식초액기스 10박스를 경품행사 상품으로 기증했다. 행사에서는 장구난타팀 소래예술단, ‘가야금 타는 가수’ 유니온, 관악구향우회 전통풍물단 등 충청권 출신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구었다. 각 지역 연합회는 다수 기념선물, 경품 등을 찬조했다. 중앙회는 “그간 집행부의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전처가 다닌 회사 사장을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남성이 결국 투신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45)씨는 8일 오후 2시 17분께 경남 거제 옥포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A(57)를 흉기로 찌른 뒤 20층 옥상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수색 중 박 씨가 옥상에 있는 걸 발견하고 위기협상 요원 등을 동원해 설득에 나섰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도 인근에 배치됐다. 박 씨는 옥상에서 14시간 40분 가량 경찰과 대치했다. 전처와 전화를 연결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심리적 불안을 보이다 9일 새벽 ‘투항을 고려하겠으니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께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아래로 투신했다. 경찰은 박 씨가 전처와 A씨 간 관계를 의심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처는 경찰 진술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 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수출규제)를 사상 처음 단행했다.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년 전 아베 신조(安培晋三) 총리 ‘면전’에서 ‘일본은 동맹국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1월 5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를 인용한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그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뒤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에서 ‘미국은 우리 동맹이지만 일본은 동맹이 아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연합뉴스는 한미동맹을 넘어 일본이 요구하는 한미일 군사동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문 대통령은 그해 11월 3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 인터뷰에서“한미일 공조가 긴밀해져야 하는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지 이 공조가 3국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위로금으로 10억엔(약 108억원)을 출연한 화해치유재단을 일방적으로 해산했다. 한국 대법원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 배상 판결을 내렸다. 올해 들어 일본 내에서는 한국에 대한 거센 반감이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의외의 ‘복병’이 등장했다. 그간 친(親)민주당계 성향으로 알려졌던 인터넷매체 뉴스타파의 녹음파일 폭로 앞에 윤 후보자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8일부터 시작해 9일 새벽까지 진행된 청문회에서 야당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윤 후보자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윤대진 현 법무부 검찰국장 친형인 윤 전 서장은 2013년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돼 강제송환됐다. 그러나 끝내 무혐의로 풀려났다. 윤 후보자는 검사 신분으로 피의자인 윤 전 서장에게 변호인을 소개한 의혹을 샀다. 변호사법 37조는 재판, 수사업무 종사자는 직무상 관련 있는 법률사건을 특정변호사에게 소개·알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청문회에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건 당시 대검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윤 전 서장에게 소개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자는“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정 무렵 뉴스타파는 윤 후보자의 2012년 인터뷰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통화에서“일단 이 사람(윤 전 서장)에게 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 목선 ‘셀프입항’ 사건 축소·은폐를 정경두 국방장관이 ‘승인’했다는 주장이 야당에서 나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방부의 ‘삼척항 인근’ 발표가 정 장관 최종승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 전체회의에서 박한기 합참의장에게 6월 17일자 언론대응지침(PG. Press Guideline) 필사폰을 제출받았다. PG에는 ‘삼척항 인근’ 표현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점이 확인됐다. 국방위 회의에서 정 장관, 박 의장은 이 PG를 제출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실제 언론브리핑도 이 PG 그대로 이뤄졌다. 하 의원은“북한 목선 사건 은폐책임이 정 장관에게 있음이 문서로 확인된 것”이라며“정 장관도 국방위 회의, 언론브리핑 최종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PG에는 조사 결과 전반적 해상·해안 경계작전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도 들었다. 하 의원은“이것 역시 이후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와 배치된다”며“국방장관이 최종승인한 (6월) 17일 국방부 언론브리핑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국정조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그럼에도 정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했다는 주장이 또다시 나왔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프로그램 소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그것도 괜찮아 보인다(North Korea is keeping its nukes. That seems to be fine with Trump now)’ 제하 칼럼를 기고했다. 루이스 소장은“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처럼 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판문점 회동 △회동 후 미북(美北) 정상의 ‘핵 함구’ △싱가포르·하노이 회담에서의 ‘신속한 비핵화’가 판문점 회동 이후부터 ‘급할 것 없다’ 등 표현으로 바뀐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김정은도 핵 포기 의사가 없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대북정책을 일정 부분 긍정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야심찬 어젠다를 실현해낼지 상상하기 어렵다”며“(미북이) 핵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건 꽤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치권, 사회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앞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폐기를 포기하고 대신 한국을 자유진영에서 ‘퇴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 목선의 삼척항 ‘셀프 입항·상륙’ 당시 경계실패 논란을 일으킨 육군 23사단 장병이 투신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군(軍) 등에 따르면 A(21)일병은 전날 밤 한강에 몸을 던졌다. A 일병은 지난달 15일 목선 입항 때 초소근무를 섰다. 합동조사단 조사(24일) 때는 휴가를 갔다. 국방부 관계자는 가혹행위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의식한 듯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대상도 아니었다”며“병사들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걸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오른 연합뉴스의 관련 기사 댓글에서 네티즌들은“책임져야 할 대통령, 국방장관은 태연하게 있는데(lead****)”“정작 책임지고 가야할 X들은 적와대에서 희희낙락(stas****)”“사실상 종전선언이라며. 경계풀라고 하고선 하급자에게 책임 돌리는 국방부(ibos****)” 등 지적을 쏟아냈다. 가혹행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 댓글에서는“얼마나 쪼아댔으면(kkkl****)”“영창보낸다고 하니 죽은 거 아닌가 싶다(mbt2****)” 등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입막음성 타살’ 의혹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2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베트남 아내를 무차별 폭행했다가 긴급체포된 A(36)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나윤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베트남 국적 아내를 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도주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넘게 전남 영암군 자택에서 아내를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다. 아내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 중상을 입었다. A씨는 현장에 있던 어린 아들에게 정서적 충격을 안긴 혐의도 있다. 그는 아들이 울부짖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행을 계속했다. A씨는 지인의 신고로 6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인은 폭행 현장을 영상에 담아 페이스북에 올린 뒤 “한국 정말 미쳤다”고 했다. 그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전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아내와) 언어가 다르기에 생각하는 것도 달랐다. 그것 때문에 감정이 쌓였다”며“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소주병 폭행’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제재 앞에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현지언론은 이 부회장이 ‘제3국 공장 소재 출하’를 요청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이 부회장이 일본의 거래처와 직접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본 밖 제3국 공장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소재를 출하해 한국으로 수출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가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의 삼성전자 재고량은 일주일치에 불과하다. 일본의 에칭가스 등 세계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일본 제재 앞에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8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수출규제 철회를 위한 국회 결의안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는 7월 중으로 초당적 방일(訪日)단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류미영 전 북한 천도교청우당(조선노동당 어용정당) 중앙위원장 차남인 최인국(73)씨가 ‘북한 영구거주’를 위해 최근 무단월북했다. 정부가 “거주이전의 자유”를 언급한 가운데 보수성향 시민들이 이례적으로 ‘동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6일“최인국 선생이 공화국(북한)에 영주하기 위해 7월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평양국제비행장에서의 도착소감에서“민족 정통성이 살아있는 진정한 조국 공화국의 품에 안기게 된 지금 저의 심정을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영도를 받들어 조국통일 위업 실현에 남은 여생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무단월북 후 영구거주 선택이라는 이례적 사건을 두고 정부가 이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대한민국 헌법상 거주지 이전의 자유가 있기에 정부는 개개인의 소재를 파악하거나 추적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보수시민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동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오른 연합뉴스의 관련 기사 댓글에서 네티즌들은“